[돌발성난청] 돌발성 난청 발병후 추적관찰 시간

[프라임]

안녕하세요. 카페 회원님들...오늘은 날씨도 비교적 덥지않고 한산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찌들었던,,,,여름과 이명/난청의 날들은 가고....(사실 기분은 청력의 상태에 따라 하루에도 몇번 왔다갔다 합니다만 -.-)

오늘로 8주차를 지나고 9주차를 맞이하였습니다.

사실 청력검사결과를 완료하고 개관적인 후기를 올리려고 하였으나,

인터넷에서 다음의 정보가 있길래 회원님들께 공유드리고자 글쓰기를 하였고, 간략의 9주차 경과도 말씀드립니다.

7주차 주말을 집에서 잘쉬고,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외식과 가까운 호수를 낀 산책로를 거닐렀습니다.

7주차 주말에서 부터 8주차 월요일 느낌상의 눈에 띠는 호전이 있었습니다.

 * 이명이 다소 부드러워졌다는 것이고...

  (처음에는 쏴하는 강한 바늘떨어지는 소리에서 지금은 쏴하는 쇠가루 떨어지는 소리로 귀에주는 거슬림의 정도가 부드러워짐)  

 * 가끔 저음의 삐~하면서 약 5초간 이명이 쏴하는 이명을 상세시켜주는 것이 발생하면서 뭔가 귀가 뚫린 느낌이 들고

   이번에는 삐~하는 소리가 없어도 약5초간 쏴하는 이명이 잠시동안 없어지면서 뭔가 귀가 뚫린 느낌이 듭니다.

 * 다음은 난청의 개선인데, 청력검사를 하지 못해서 객관적이지 못한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예전에는 밖(외부)에 있을때, 이명소리가 소리를 차폐한다는 느낌과 내목소리가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들렸지만,

   이명소리는 여전하지만, 차폐한다는 느낌과는 별개로 외부의 소리가 들리고, 내목소리가 갈기가리 찢어지는 것이 감소하였습니다.

느낌상으로는 개선된듯한데...7주차에는 65dB이였는데, 지금은 55~60dB정도가 되었을까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청력검사가 나오면, 이정도의 수치적인 개선이 이정도의 물리적인 느낌의 개선이구나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55~60dB이 되어도 중고도 난청으로 대화가 힘들고 많이 불편하지만, 점점 개선되어 간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40dB이하가 되는 그날까지...이번주 9주차와 10주차때의 추가적인 개선을 기대하면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돌발성 난청후 추적관찰 시간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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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병합 치료시 증상호전이 시작되는 시기의 분석하고
청력이 완전히 호전되거나 지연성 호전을 보이는 경우 더 이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게되는
청력회복의 종료시기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6년 7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돌발성 난청으로 입원 치료한 152명의 환자 중 치
료를 완결할 수 있었고 Siegel criteria에 따라 치료 후 최종 청력이 어떠한 향상이라도 보
인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즉 67%는 회복/호전이 발생하였다는 이야기임)

모든 환자는 스테로이드와 헤파린, SGB등의 병합 요법으로 6~10일간 입원치료 하였으며

순음 청력 검사를 치료 전과 치료 시작후 3일, 7일, 14일째 실시하였고

완전 회복이 되지 않은 환자에서는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에 실시하였다.

증상의 호전을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완전회복을 이루거나 또는 더 이상의 지연 회복을 보이지 않는 시기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102명의 환자 중 청력의 회복을 보이기 시작한 시기는 치료시작 1일째부터 2개월째
까지였으며 누적된 환자의 통계를 보면 치료 시작 7일째 70.6%, 14일째 93.1%, 1개월째
99.0%에서 청력 회복이 시작되었다.

청력이 완전회복 되거나 또는 더 이상의 지연회복을 보이지 않는 회복의 종료시기는

치료시작 7일째부터 6개월째까지였으며 누적된 환자의 통계를 보면

치료 시작 1개월째 80.4%, 2개월에서 92.2%, 3개월에서 98.0%에서 청력회복이 종료되었다.

결론: 돌발성 난청의 치료 시작 후 청력 호전을 보인 환자 중 약 90% 이상의 환자에서 14
일 이내에 청력회복이 시작되므로 치료 시작 후 14일 정도에는 치료의 예후 판정이 가능하다.

지연성으로 청력의 호전이 진행되고 있는 환자에서는 청력의 완전회복이 달성되지 않았
을 경우 최소 약 2개월까지 청력의 호전을 기대하며 청력을 추적 관찰해야 한다.

[마들렌]

님의 글에 위안이 되네요... 발병한지 39일째, 6주차를 향해 가는데 혹시 앞으로 차도가 없으면 어쩌나 내심 불안하기도 하거든요... 저는 98db에서 시작해 5주째에 41db까지 호전되었고 매일 예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이명도 동반했는데 이제는 많이 잠잠해진 편이고 처음부터 난청땜에 이명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도 쓰지않았지만요.^^; 님의 글을 읽다보니 찢어지게 들리는 목소리가 좀 덜하다고 하셨지요?? 제 기록을 보니 50db전후에서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프라임]

화이팅입니다. 이제 저는 거의 마무리를 해야할 시점이네요. ㅋㅋ.. 아마도 다음번 후기는 저의 마지막 치료후기가 될 듯합니다. 그때까지 최대한 청력이 개선되기를 기대하면서..

[신명]

의사이신가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프라임]

아닙니다.^^

[양산청춘]

마들렌님 98db 에서 41 까지 올라 가셨나 보네요.. 치료는 어떤걸 하시는지요? 저는 지금 19일차 정도 되는데 전혀 차도가 없는거 같습니다. 어제는 조금 들리는듯 하더니.. 오늘은 또 영...

[마들렌]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저도 2주정도는 거의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고 이후에 서서히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귀주사를 처음부터 시행했고, 첫 2주동안 오전에는 스테로이드6알, 오후에는 혈관확장제, 혈행개선제 경구투약했습니다. 입원은 하지 않았고, 회사는 병가를 낸후 현재까지 말그대로 푹 쉬고 있습니다..발병후 병원한 곳을 꾸준히 다니고 있었는데 이비인후과치료는 거의 종료되는거 같아 어제부터는 목주사를 맞고 있으며 뭔가 다른 느낌이 있어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 치료과정이랑 별다를것 없지요... 별도움이 못되는 거 같은 ㅡㅡ;; 초조한 마음이 들때마다 숨크게 들이쉬고 대범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힘내세요

[쌍둥맘]

전 돌발성 8주차 입니다. 저도 거의 프라임님과 같은 증상과 호전을 보이는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프라임님 글을 보면서 공감합니다. 그래서 좀더 많이 좋아 지셨나 하고 항상 프라임님 글에 기대해봅니다. 프라임님이 조금씩 호전될때 마다 저도 좋아질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거든요~~ 우리 모두 건청인이 되길~~

[[제이]]

프라임님 안녕하세요. 난청차도가 더디어 안타깝지만 이명이 많이 안정되었다니 그나마 다행이군요. 글을보니 현재 이명상태는 저와 거의 똑같으신것 같아요. 매일매일 기도드리겠습니다.

[프라임]

감사합니다. 제이님의 글이 많은 힘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