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를 둘러싼 갈등이 하루가 다르게 고조되고 있다. 22일 송파구 거여동 거원초등학교 앞에는 지난 19일에 이어 박수영(36) 교사의 ‘아스팔트 수업’이 또다시 이뤄졌다. 칼바람이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 박 교사와 학생 30여명, 학부모 40여명은 교문 앞에 모여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19일에는 돗자리를 깔고 수업했으나 이날은 돗자리마저 깔 수 없도록 제지받은 상황. 장신수 거원초 교장이 나와 “추운데 떨지 말고 애들 들어가게 하라. 비판 능력이 없는 아이들을 붙잡고 뭐하는 거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박 교사는 “학습 권리를 빼앗긴 현실이 안타깝다”며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입김을 불며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 교장 옷자락을 붙잡으며 수업하게 해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어른들의 마음도 무겁기만 하다.
생산 멈춘 마티즈… 고용불안에 줄도산 '우려' 2008-12-22 (월) 09:45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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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또 공무원 군기잡기…속도·효율 주문
2008-12-22 (월) 11:46 노컷뉴스
["위기극복 위해 공직자 선도에 서야"] [CBS정치부 이재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정책에 소극적인 공직사회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쏟아내며 군기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은 22일에도 국토해양부와 농립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산하기관들에 대한 합동 업무보고에서 공직사회 군기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빨리빨리를 외치며 속도에 둔감한 공직사회를 채근해 왔지만 이날 보고에서는 '효율성'이란 또다른 요구를 제시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내년 1월 2일부터 예산집행에 바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업무보고를 앞당겼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가 걱정되는 것은 서둘러서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오는 낭비와 비효율성이 있게 될 것을 매우 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부처끼리 경쟁을 하다보면 예산은 더 없이 낭비되고 효과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속하게 하는 것만으로 되지 않는다. 예산을 매우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효율성도 여러분이 동시에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부처끼리의 '협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랫동안 우리 전통이 부처와 부처간 협력이 부족한 것"이라며 "이 점을 각 부처에서는 명확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지난 18일 '공직자 자세론', 19일 '거품론'을 거론한데 이어 이날도 공직사회 내부의 일부 불만세력(?)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극복을 위해 공직자가 선도에 서야 된다"며 "우리가 앞으로 나가는 이 대열에 여기저기에서 그 대열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끼어 있으면 그 대열 전체가 속도를 낼 수 없다"며 확실한 국가관으로 무장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 산하 공기업에 대해서 강도 높은 개혁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과 직접 대하는 것은 산하기관이며 산하기관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다"며 "산하기관도 앞으로는 과거와 달리 새로운 체제로 출발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 경제살리는 일을 하더라도 변화와 개혁은 주춤할 수 없다"며 "경제살리기와 변화와 개혁을 하는 일도 함께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산하기관도 알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눈에 갇힌 차량들
2008-12-22 (월) 09:59 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지역에서 22일 한 주민이 주차장에서 차를 빼기 위해 눈을 치우고 있다.
MB정부 향한 비판 '삐라'에 담아 2008-12-22 (월) 12:34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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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 바닷가는 텔레비전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 이후 전국 최고의 해맞이 장소로 꼽히고 있다. 정동진 바닷가에는 한국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도 있어서 평소에도 관광객이 적지 않다. 해마다 12월31일 밤에는 새해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그 자체가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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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그림작가가 된 인노첸티는 이미 『피노키오』『신데렐라』『호두까기 인형』 등 잘 알려진 고전을 자신만의 눈으로 재해석해 내놓은 바 있다. 이기적이고 차가운 스크루지의 표정이 따뜻한 거리 풍경과 대비된다. [어린이작가정신 제공] ▒☞[출처]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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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69개 기관의 경영 효율화 방안을 담은 제4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 기관들은 전체 305개 공공기관 가운데 폐지(5개)나 즉시 민영화(22개) 대상을 제외한 278곳 중 관계부처간 협의가 끝난 곳들이다.나머지 209개 기관에 대한 선진화 계획은 내년 초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정부는 불필요하거나 효율화가 가능한 부문을 추려 여기에 속한 1만 9000여명을 자연감소와 희망퇴직 등을 통해 줄이기로 했다.69개 공공기관의 전체 정원 15만명 대비 13% 규모다. 민간 이양이나 위탁을 통해 4500명(한국도로공사,한국감정원,한전KDN 등)을 줄이는 것을 비롯해 비핵심 기능 정비로 5900명(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촌공사 등),업무 효율화로 9000명(한국조폐공사,한국철도공사,한국전력 등)이 각각 감축된다. 감원을 통해 절감한 예산은 내년에 인턴 1만명 채용과 공공서비스 확충 등에 활용된다.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인건비 감축분을 일자리 나누기에 쓸 경우 이를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철도공사의 용산역세권 부지(7조 6000억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2개 상록회관과 노후 임대주택(2000억원),마사회의 경주경마장 예정지(160억원),가스공사의 직원사택(362억원) 등 65건 8조 5000억원어치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여기에 정원 축소에 따른 인건비 절감액 1조 1000억원,경상경비 5% 삭감에 따른 예산 절감액 6000억원 등을 더하면 10조 2000억원 이상의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가 난다고 정부는 밝혔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출처] 서울신문 |
최근 사회복지 공무원이 잇따라 기초수급자 급여를 빼돌린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가 횡령을 막을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급여를 지급할 때 담당 공무원이 자의적으로 계좌 명의를 바꿀 수 있었던 종전 방식이 개선된다. 부산시는 최근 잇따라 동 주민센터 공무원에 의한 횡령 사건이 발생하자 이같은 방침을 확정해 16개 구군청에 시달했다. 부산시는 시금고인 부산은행과 협의를 거친 뒤 이달 분 급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수급자의 이름과 입금 계좌의 명의가 서로 다를 경우 은행에서 해당 구청에 이를 통보하고 반드시 확인을 하도록 지침을 정한 것이다. 부산시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실 예금주와 구청에서 넘겨준 예금주와 다를 경우 전산오류가 뜨게 된다"며 "사전에 파악을 해서 구청에 확인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입금을 하도록 정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시는 일선 구청이 진행하고 있는 자체 감사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되는 대로 전반적인 제도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주까지 감사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일부 구청에서 시일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각 구청의 감사 결과와 제도 개선 관련 건의 사항을 모아 수급자 급여 지급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급자 급여 7천8백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 김모(28, 여) 씨의 횡령액이 1억2천여 만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노컷뉴스 |
대학교를 나와도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다는 요즘, 고졸 학력으로 2008년 225기 순경 공채 시험에 전국 최연소로 당당히 합격한 여경이 있어 화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문래지구대에 배치된 김조은 순경이 그 주인공이다. 이제 ‘겨우’ 20살이다. “태권도는 4단, 영어는 ‘...’” 고3 졸업과 동시에 경찰이 되려던 꿈은 순경 시험 2번, 기동대 시험 1번 이렇게 세 번이나 연거푸 쓴잔을 마시면서 1년간 미뤄졌다. 독서실 책상에 엎드려 울기도 많이 울었다. 김 순경은 “친구들이 곱게 화장을 하고 예쁜 옷차림으로 강의를 받으러 가는데 운동복을 입고 독서실에 가는 내 모습을 보니 서러움이 밀려왔다”며 “독서실에서는 책상을 붙잡고, 집에서는 언니에게 기대 참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패인을 분석했다. 체력은 자신 있었다. 김순경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교 1학년 때까지 연마한 태권도 단수가 4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같은 암기 과목도 자신 있었다”며 “문제는 영어였다고 판단해 그쪽에 다 걸다시피 매진한 결과 간신히 과락만 면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막연히 경찰이 되고 싶었던 김 순경에게는 ‘고졸 출신 전국 최연소 여경’이 될 수밖에 없었던 유쾌한 신파가 있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형사가 되고 싶었고 그 꿈이 진로를 결정할 시기까지 이어진 것뿐”이라면서도 “고3때 바로 위의 언니가 재수 중이었고 더 위의 언니는 임용고사를 준비하던 터라 나라도 빨리 직장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속 찬 동생임을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순경은 “나이가 어렸던 게 덕을 본 것 같다. 면접관들도 내 나이와 학력을 보며 신기하고 대견하다는 눈빛을 보냈다”고 말했다. “남친이요? 20년 동안 없었어요” 경찰 업무 가운데 가장 험하다는 지구대에 배치됐지만 김 순경은 남자친구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을 반짝였다. “20년 동안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이제 도전해봐야 겠다”고 의욕을 내비친 그다. ‘같은 경찰이라면 마음도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할 것 같아’ 더욱 좋겠단다. 하지만 남친 혹은 남편과 경찰직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경찰관”이라며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다. 그렇기에 김 순경은 “경찰관이 40년을 근속하면 평생장을 받을 수 있는데 꼭 한번 타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물론 여경에 대한 편견과 불신이 경찰 내부에서도 비등한 게 사실이다. 일선 지구대의 경우 남녀 한 조로 순찰을 나가게 되면 ‘범죄자를 잡는 게 우선이 돼야 하는데 여경을 보호하는 게 급선무’라는 자조가 나오기도 한다. 그런 우려를 반영하듯 같은 지구대의 한 선배는 “젊은 피가 들어와 조직의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여경에 대한 남자 동료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죽비소리를 던졌다. 김 순경은 선배님의 말씀에 반박 대신 “여경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그는 “주취자든 불량배든 다 우리 국민이다. 경찰은 사법권을 갖고 있는 만큼 우격다짐 대신 부드러운 행정을 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권도 4단은 구색이 아니다. 몸을 던져 방어할 때 동료들도 적극 도와주지 않겠느냐”며 환하게 웃었다. ‘고졸 출신 최연소 경찰’ 김조은 순경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은 이처럼 놀라움과 걱정이 얽히고설켜 있지만 그는 어제를 견뎌냈고, 오늘을 즐기고 있으며 내일을 기다리고 있는 신출내기 경찰이다. 순경 시험 합격을 축하한다며 어머니로부터 ‘쌍거풀 수술’이라는 선물을 받았지만 눈이 퉁퉁 부은 상태로 경찰학교에 입소해 주위를 ‘경악’시켰고 퇴소 마지막 날 직접 짠 안무를 통해 꾹 참아왔던 춤의 ‘본능’을 발산하기도 하는 등 신세대 경찰의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낸 김 순경에게 20살, 이제 잔치가 시작됐다. ▒☞[출처]노컷뉴스 |
도 하천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6, 2007년 경기도 주관 소하천 분야에 2년 연속 최우수로 선정되고 2007년 소방방재청 주관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하천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 시 특성에 맞는 하천 정비의 우수성과 하천정비에 대한 시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 하천사업 예산 집행 실태, 정화활동, 지방하천의 수해복구사업 추진 등의 평가에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시 5대 하천 공사를 포함한 하천 개수 공사 등에도 높은 실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하천 특성을 고려한 정비 공법 적용, 현장관리, 개별 하천 특성을 고려한 정비사업 시행, 재난예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정표 하천과장은 “향후에도 용인시 지역 실정에 맞는 자연형 하천공법을 도입해 주민의 삶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하천으로 조성하고 하천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재해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재원 기자114kjw@siminilbo.co.kr ▒☞[출처]시민일보 |
수질개선 꾸준한 노력…1급수 유지에 원앙 등 천연기념물 둥지 ★*…청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무심천은 과거에 여름에는 홍수로, 겨울엔 물부족으로 농부들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했지만,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와서 쉬고 시름을 달래는 안식처이기도 했다.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는 다른 모든 도시 하천이 그랬듯 무심천도 병 들어 썩고 악취를 풍겼다. 그러나 이제 무심천이 다시 건강을 회복하면서 강태공과 새들의 휴식처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청주시가 2002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추진한 무심천 자연생태 하천화 사업으로 바닥이 깨끗해진데다, 올해부터 대청댐이 쉬지않고 물을 흘려보내면서 수질도 1급수를 회복했다. 무심천 생태를 조사한 충청대 산학협력단은 “대청댐 용수 공급으로 무심천 수질이 나아지면서 천연기념물인 원앙, 황조롱이, 멸종 위기종인 흰목물떼새 등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맑아진 무심천이 도심 속에서 새와 물고기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중순께 무심천 수영교 아래 1만3800㎡에 썰매장을 만들고, 썰매 600개를 마련하는 등 겨울 무심천의 추억을 되살릴 참이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출처]한겨레 |
1차로 1번에 낮1시까지 … 저녁 대신 점심에 송년회 진풍경 [CBS사회부 강인영 기자] 경기 침체로 인해 예년에 비해 송년 모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점심시간을 이용해 송년회를 하는 ‘111 송년회(1차로 1번에 낮 1시까지만 하는 송년회)’ 등 이른바 ‘숫자가 들어가는 송년회’가 뜨고 있다. ◆ 점심시간 이용해 111 송년회 지난 16일 서울 종로에 있는 모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 재영(33)씨는 예년과 다른 이색 송년 모임을 맞았다. 저녁이 아닌 점심시간에 송년회를 한 것. 회사 측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송년회를 취소할까도 했지만 송년회 의견을 모으던 중에 알뜰한 ‘111 송년회’를 택하게 됐다. 분위기 좋은 뷔페에서 술을 마시지 않고 1차로 1번에 낮 1시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송년 모임을 한 뒤 가족과 함께 보낼 저녁 시간을 보장해 준 것이다. 김 씨는 “점심 뷔페 메뉴 가격이 저녁 보다 싸고, 술을 마시지 않는데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을 갖게 해 줘서 훨씬 좋은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지난 12일 대학 동창들과 점심 송년회를 했다는 회사원 정 지영(28, 여)씨는 “회사근처에 근무하는 대학 동창들과 조촐한 점심 송년모임을 하게 됐다”며 “다들 힘든 시기에 이런 저런 이유로 만나기 어려운 동창들을 올 해가 가기 전에 만나서 좋았다”고 말했다. ◆ 119, 112, 222 송년회도 저녁에 송년모임을 하는 이들도 ‘119’ 송년회 등 덜 먹고 덜 마시는 송년회를 갖고 있다. 바로 1차에서 1가지 술만 먹으며 밤 9시 전에 모임을 끝내는 것.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한 투자증권회사 지점도 119 송년회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30일 저녁 서울 종로에서 공연을 본 뒤 간단한 술자리를 갖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체하기로 했다는 이 회사 김영천(41) 차장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송년회가 특별한 날이다 보니 공연을 보고 술을 줄여 절약한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뜻 깊은 모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사원 손공주(28)씨도 “송년회 비용도 아끼고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문화를 즐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며 들뜬 표정을 보였다. 지난 5일부터 119 송년회를 한 뒤 아낀 비용을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자는 ‘119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푸르메 재단은 “지금까지 15팀이 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112 송년회도 인기다. 112 송년회는 ‘1차에 1가지 술로 2시간 이내에 술자리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지난 10일 송년회를 한 은행원 박지완(30)씨는 “보통 1차 고기, 2차로 양주와 맥주를 마신 뒤 음주가무를 즐기면 새벽으로 넘어가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송년회 규모를 줄여 실속 있는 송년회를 했다”며 “다음 날 아침 모두 쌩쌩한 모습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가지 술을 섞지 않고 2잔 이상 권하지 않으며 2차는 가지 않는 ‘222 송년회’ 또한 송년 술자리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불황의 여파로 송년회 풍속도가 바뀌는 가운데 시민들은 ‘숫자 송년회’와 함께 금전과 건강의 부담을 더는 ‘가벼운’ 연말을 맞고 있다. ▒☞[출처]노컷뉴스 |
또 거리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스티커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SBA 디자인전략사업팀(02-2222-3767)으로 문의해도 스티커를 구할 수 있다.스티커의 디자인은 태극기 등 원산지의 국기를 등에 걸친 귀여운 소 모양이다.SBA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를 준수하고,공공디자인 개선 차원에서 재미있는 디자인의 스티커를 개발했으며 업주의 양심에 따라 스티커를 부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출처]서울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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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 유골이 6·25 전쟁 때 희생된 민간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해 근처에서 6·25 때 것으로 보이는 군복이 여러 벌 발견돼, 이 지하공간이 전쟁 당시 만들어진 방공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군은 그러나 유해 근처에서 일본 강점기 때 것으로 추정되는 잉크병이 나왔다는 점을 들어, 일본 강점기 때 병원에서 해부용으로 쓰거나 부검 후 버린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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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따르면 진재영은 녹화에서 "연예계 일을 그만두려고 활동을 접었을 당시 경제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던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돈을 벌지 않게 되면서 당시 집안이 점점 어려워져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뭐라도 해서 가족들부터 살리고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용기를 내 동네 주유소를 찾아가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유소에서는 얼굴이 다 알려진 연예인을 어떻게 고용하냐며 단박에 퇴짜를 놓았고, 두 번째로는 마트를 찾아갔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는 것. 진재영은 "난 정말 단 돈 몇 천원이 절실해서 일을 해야만 했던 건데 받아주지를 않더라"며 "다시 아이스크림 가게 등 다른 가게들을 전전하며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러 다녀야했다"며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들려줬다. 또 장윤정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 후 상상 이상의 엄청난 빚으로 가족 모두가 3년간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했다"며 "그 당시 난방, 가스가 다 끊긴 옥탑방에서 혼자 살며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난방이 안 되는 방이 너무 추워 헤어드라이기로 몸을 데우고 나서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그렇게 잠이 들어도 너무 추워 두통 때문에 금세 깨고는 했다"면서 "씻고 싶을 때도 얼음장처럼 찬 물에 씻을 엄두가 안 나 학교 운동장을 여러 바퀴 뛴 후에 열나는 몸으로 겨우 샤워를 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내가 용기를 내야한다고 깨닫게 해준 사람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까지 오게됐다"면서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출처]엠파스 |
이소라가 이사로 재직 중인 토털 뷰티 업체 어로즈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서 이상래씨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19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이 접수됐다. 원고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백상의 구본석 변호사는 "원고 측에서 어로즈에 2008년 7월 18일께 60억대의 돈을 빌려줬으나, 5개월이 넘도록 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소송을 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이소라씨가 어로즈의 공동 이사로 재직 중인 만큼 채무 변재 등에 소홀했던 책임 문제를 제기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는 2006년 3월 토털 뷰티 업체 어로즈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며, 현재는 공동 이사로 재직 중이다. 웰빙 정신을 바탕으로 화장품과 패션 액세서리 언더웨어 등 다양한 웰빙 문화를 제안해나간다는 취지로 문을 연 '어로즈'는 트레이닝 전문브랜드 '우드리'와 다이어트 제품 '소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우드리'는 압구정동 1호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해 광주와 대구 그리고 온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올초 1월에는 국내 독점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캐릭터 머천다이징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어로즈 측은 "어로즈의 조 대표의 개인적인 일이 회사 전체의 일인 것처럼 확대된 것 같다. 조 대표는 인터넷 판매 대금으로 받은 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인 일에 이소라씨가 휘말린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소라는 현재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MC를 맡아 내년 2월 방송을 예정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엠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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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파리아스 매직'이 올해도 결실을 맺었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21일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경남FC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포항은 96년 초대 대회 우승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에 머무는 등 최근 준우승만 3차례 했던 포항은 '3전4기' 끝에 FA컵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출처]다음 |
이청용, 이동국도 러시아서 ‘러브콜’ 일단 조원희와 정경호는 입단이 99% 성사됐다고 보면 된다 " 고 전했다. 신영록에 대해선 " 가능성이 높다. 한 가지 걸림돌만 해결되면 문제 없다 " 고 덧붙였다. 톰스크가 조원희에게 제시한 연봉은 15억원 정도. 정경호는 12억원, 신영록은 1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코리언 리거'들이 한꺼번에 톰스크로 가게 된 배경엔 지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은 잡았던 발레리 니폼니시 감독의 영향이 컸다. 지난 9월 톰스크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올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였던 팀을 쇄신하고자 벨라루스, 루마니아 등 동유럽 용병들을 대거 정리하고 한국의 대표급 선수들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수원의 이정수도 영입 대상에 올랐으나 본인이 일본 J리그 교토 상가 행을 택함에 따라 그의 톰스크 행은 무산됐다. 물론 변수는 남아있다. 조원희는 톰스크 입단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나 시간이 있는 만큼 수원과 재계약 및 다른 유럽 구단들의 조건도 들어보겠다는 입장. 신영록은 러시아 프로축구계가 추진하고 있는 용병 제도 변화가 관건이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그라운드에 뛰는 11명 중 러시아 선수를 4명 이상 뛰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내년 시즌 이를 5명으로 늘리는 것 때문에 고심 중이다. 5명으로 늘어나면 신영록은 톰스크 대신 다른 러시아 팀이나 J리그를 알아본다는 계획이다. 3명 외에 FC서울 이청용과 성남 일화 이동국 등 다른 대표급 선수들도 러시아 프로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서울과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이청용은 200만 달러(약25억원) 가량의 이적료가 문제다. 모스크바 연고 한 팀 등 두 곳에서 제의를 받은 이동국은 러시아의 치안이 불안,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험하다는 이유로 망설이고 있다. ▒☞[출처]다음 |
이천수는 깔끔한 회색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그를 계속 괴롭혔던 사타구니 등의 근육통은 말끔히 사라졌다고 했다. 요즘 청계산을 오르고,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때문인지 체중은 불지 않은 것 같았다. 그는 인터뷰 내내 " 이제부터 조용히 살겠다. 잘 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겠다 " 고 했다. 또 "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에는 꼭 가겠다 " 며 " 내년에 나의 플레이를 잘 지켜봐달라 " 고 했다. 축구팬들이 이천수의 말을 그대로 받아줄 지는 의문이다. 결국 그동안 말이 행동보다 앞섰던 그가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출처]다음 |
최희암 감독은 21일 원주 동부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서장훈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 무리를 해서라도 출전시키고 싶었지만 심신이 피곤한 상태라서 쉬게 했다 " 면서 "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 이라고 밝혔다. 최희암 감독은 " 서장훈과는 눈빛만 바도 상태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 면서 " 그렇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 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 보았다. ▒☞[출처] 다음 |
수비수 이영표는 지난 13일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와 2008-2009시즌 12라운드 경기에서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풀타임 기록을 이어갔는데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3주 휴식기에 들어감에 따라 입국하게 됐다. ▒☞[출처] 다음 |
화성시는 26일 화성시 병점동의 종합 문화.체육시설인 '유앤아이센터' 빙상장에서 김연아와 '유앤아이센터 아이스링크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김연아는 2009년 1월 1일부터 유앤아이센터의 빙상장과 체육관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김연아는 국내에 머무는 3월∼5월께 주 훈련장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당일 협약 체결식에 이어 빙상장에서 팬사인회도 열기로 했다. 김연아는 그동안 경기도 군포시에 살면서 새벽에 잠실 롯데월드 실내링크를 대관해 훈련하는 등 훈련장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화성시가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유앤아이센터 안에 개장한 빙상장은 피겨스케이팅을 비롯해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의 경기가 가능한 국제규격(61m×30m)으로 30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 화성시의 아이스링크를 김연아 선수가 이용함으로써 지역 청소년과 피겨 유망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 " 이라며 " 김연아 선수가 실제 훈련장소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빙상 관리 등 훈련 여건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 고 말했다. ▒☞[출처]다음 |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하지 못한 맨유는, 후반 들어 3분 만에 수비의 핵 네마냐 비디치가 상대 태클에 왼팔 뒤꿈치로 보복행위를 가해 퇴장당하면서 10명이 힘겨운 경기를 해야 했다. 그러나 역시 루니가 해결사였다. 루니는 후반 28분 호날두가 골지역 왼쪽으로 내준 공을 통렬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고, 3골로 득점왕까지 올랐다. 21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0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유가 올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데 키토를 1-0으로 누르고 처음으로 지구촌 클럽축구 왕중왕에 올랐다. 우승상금 500만달러. 2000년(브라질 코린티안스), 2005년(브라질 상파울루), 2006년(브라질 스포르트 클럽 인터나시오날) 연이어 남미에 챔피언을 내줬던 유럽은 지난해(AC밀란)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남미에 우위를 보였다. 박지성(27)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 결승전에 출전해 우승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회 정상에 올랐던 박지성은 이번엔 풀타임 뛰며 클럽월드컵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해를 맞았다. 맨유는 이날 테베스와 루니를 공격 투톱, 호날두와 박지성을 좌우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안데르손을 중앙미드필더로 기용해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키토 골키퍼 호세 세발로스는 신들린 듯 막아냈다. 맨유는 후반 초반 퇴장당한 비디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테베스를 빼고 조니 에번스를 투입해 수비에 안정을 꾀했고, 루니의 골이 터지면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키토는 400만달러를 챙겼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감바 오사카(일본)가 북중미 챔피언 파추카(멕시코)를 1-0으로 누르고 3위(250만달러)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출처]다음 |
2년간 서울의 주장을 맡아온 이을용(33)이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강원FC와 최근 3년 계약을 맺은 데 이어 김병지(38)는 경남FC 문을 두드리고 있다. 김병지는 지난 달 중순쯤 서울과 합의 결별한 뒤 현재 새 둥지를 찾고 있다. 김병지의 측근은 " 현재 경남과 전남 두 팀과 입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 면서 " 은퇴를 앞둔 김병지가 기왕이면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를 했으면 하는 데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 고 21일 밝혔다. 김병지는 경남이 올 시즌 종종 홈 경기를 치렀던 밀양이 고향이다. 이 측근은 " 김병지가 연봉엔 미련갖지 않기로 했다 " 며 " 개인 목표인 500경기 출장을 달성할 수 있는 팀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 " 고 덧붙였다. 1992년 K리그에 데뷔한 김병지는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서울을 거치며 471경기에 출전, 500경기까지 2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 시즌 혹은 두 시즌이면 달성 가능한 수치다. 때문에 김병지측은 계약 기간을 '1년+α'로 잡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있다. 경남의 조광래 감독도 김병지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조 감독은 " 김병지가 고향팀에서 은퇴를 결심한다면 가로막을 생각은 없다 " 며 " 개인적으로는, 김병지가 플레잉 코치를 하면서 기록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는 의견을 밝혔다. 조 감독은 " 걸림돌은 김병지의 높은 연봉인데, 본인이 대폭 낮추지 않는다면 우리팀에서 뛰는 건 힘들다 " 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연봉은 크게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상 김병지의 고향팀 경남 이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병지는 통산 실점이 470골로 '꿈의 0점대 실점률'(경기당 0.9978골)을 자랑하고 있어 올 시즌 K리그 26경기에서 39실점한 경남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