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충남 당진) 산행(2015.3.14.토) 일기

[행복이]

아미산(충남 당진) 산행(2015.3.14.토) 일기(1)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49m이고, 아미산(峨嵋山)은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며, 예전에는 소이산 또는 소미산으로도 불렀다고 합니다.. 당진시에서 제일 높은 산인데 남북으로 분수령을 이루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다불산이 뻗어 있습니다. 

2011년 12월 28일 계룡 수요산악회에서 다녀왔던 산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대천에 가서 회도 먹고 왔었습니다.

오늘 또 많은 좋은 분들과 산행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7:20

집에서 출발합니다.

제 아내 이뿐이는  언제나 창을 열고 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안전 산행하고 오라고 손을 흔들어 줍니다.

7:28

건양대 병원 사거리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승차하였습니다.

서대전 IC 버스 승강장 편의점 앞으로 35분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했는데 늦을까봐 걱정을 하였습니다.

마침 급행 3번 직통으로 가는 버스가 왔습니다. 3분 빆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 앞에서 201번을 타면 10분 내지 15분은 걸립니다.

7:31

서대전 IC 시내 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명성관광 버스가 가디리고 있었습니다. 차에 오르니 이미 3분이 타고 계셨습니다.

(급행 3번은 내가 타고 간 차, 노란 명성 관광은 내가 타고 갈 차)

8:24

더샵아파트를 출발합니다.

참가 인원이 많아 버스 두 대를 운행합니다. 오늘 산행에 참가한 인원은 80분이 넘습니다.

석진수 총무님의 사회로 산행식이 시작됩니다.

참 재미있는 분입니다.

회장님 불참으로 부회장님이 인사 말씀을 하십니다.

금년 말까지 회장 대행을 하실 홍창수 여성 부회장님이십니다.

인사 말씀을 하시는데 우리에게 한바탕 웃음 다발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선희 산행대장님이 오늘의 산행에 대한 설명과 일정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정현님이 당진지역의 역사와 지리에 대하여 재미있게 해설해 주셨습니다.

어디를 가나 꼭 그 지방에 대하여 해설해 주십니다. 해설사 자격증을 따셨나 봅니다.

8:56

공주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처음 나오신 분 소개도 있었습니다.

이기원 전 계룡시장님도 나오셨습니다.

내외분이 같이 나오셨습니다.

9:57

당진외국어교육센터 운동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이 너무나 좁아 이미 온 차들 때문에 이곳으로 올라왔습니다.

먼저 온 어느 산악회에서는 시산제가 거행되고 있었습니다.

10:00

우리도 시산제 준비를 하고, 시산제를 거행하였습니다.

시산제 지내는데 돼지 입에 봉투가 많이 물려 있습니다.

나도 금일봉을 돼지 입에 넣으면서 1년동안 즐산, 안산 하도록 해달라고 기원했습니다.

10:27

시산제를 끝내고 음복을 하는데 원봉님과 나는 산행을 시작합니다.

출발하면서 언덕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10:31

아미산 제1봉을 통과합니다.

길도 많기도 합니다.

"내포문화 숲 길", "백제부흥군 길", "자작나무 길" 등

제 1봉에서 제2봉으로 가기 위해 내려갑니다. 

10:57

아미산 제2봉에 도착합니다.

안내판이 픙파에 부식되었습니다.

당진시에서 새롭게 설치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안내판은 당진시의 얼굴입니다.

11:11

아미산 정상에 도착(349.5m)하였습니다.

느린 걸음으로 가도 산대장 등 선두가 나타나질 않습니다.

아미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 봅니다.

이선희 해설사님 말대로 이곳이 당진시에서 제일 높은 곳인가 봅니다.

사방, 팔방이 다 내려다 보입니다.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가려지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미산 정상에 세워진 峨嵋亭입니다.

출발하기에 앞서 아미정에서 정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하산합니다.

앞에 가시는 분이 원봉님입니다.

다불산까지 1.4km 남았습니다.

11:37

다불산에 가기 위해서는 구름다리를  통과해야 합니다.

구름다리 밑으로 도로가 나 있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습니다.

11:59

다불산에 도착합니다.

우리 산악회의 선두 산대장님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어떻게 된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다불산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 보고,

정자에서 물 한 모금 마신 다음 출발합니다.

원 계획에는 다불산에서 구름다리 쪽으로 내려가 도로를 따라 원점회귀하도록 되어 있으나 우리는 가파른 길을 타고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용량 관계로 제 1편을 마치고, 제 2편으로 넘어갑니다.)

(제 1편에서 제 2편으로 이어집니다.)

다불산에서 죽동리 쪽으로 하산합니다.

원 계획에는 구름다리쪽으로 하산하다가 도로를 따라 원점회귀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루프를 잡고 하산하시는 원봉님입니다.

12:23

아미산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까지도 산대장님은 나타나질 않습니다.

중간에서 하산하여 우리를 만나지 못한 분들을 모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 선여인, 선남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행복이가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도착했을 때에는 차를 타고 지냤기 때문에 이 표지석을 보지 못했습니다.

에어샤워기(?) 있는 곳에서 산대장님을 만났습니다.

나를 보고 중간에서 내려 오셨느냐고 묻습니다.

난 왜 이제서 오느냐고 반문합니다.

우리는 천천히 걸었어도 해찰을 하지 않았고, 산대장님 팀은 빨리 걸었어도 해찰을 많이 했기 때문일 겁니다.

아까 보지 못했던 둠벙도 있습니다.

저수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기 때문에 둠벙이라 하였습니다.

12:46

당진외국어 교욱센터(옛 죽동 초등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걸은 시간은 2시간 정도입니다.

전 계룡시장님 내외분입니다

밝은 미소가 일품입니다.

웃는 만큼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13:22

외국어교육센터 운동장을 출발합니다.

총무님이 다음 일정에 대하여 이야기 하십니다.

13:55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에는 많은 관광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살기 힘들다고들 하나 좋은 집에서 좋은 차 몰고 다니며

잘 입고, 잘 먹고, 잘 쓰고, 잘 놀러 다니면서 힘들다고들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산의 8경과 5미입니다.

사진이 잘 보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14:00

산고을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약이 되어 있어서 미리 준비를 다 해 놓았습니다.

이 집 오늘 대박났습니다.

회장님의 건배 제의가 있습니다.

내 옆에 앉은 이분이 들은 말이라고 하며 좋은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안 주면 맞아 죽고, 다 주면 굶어 죽고, 쪼금씩 주면 쫄려 죽는다."고 한답니다.

식당에서 나오면서 주인에게 오늘 대박났으니 많이 감해주라고 말했습니다.

알았다고 대답은 했습니다.  

식당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 봅니다.

많은 관광차들이 주차장을 꽉 메웠습니다.

난가게(건물 안이 아니고 빢에 있는 가게)에 동네 아낙들이 농산물, 봄 나물 등을 팔러 나왔습니다.

우리가 이용한 두 대의 버스입니다.

선물을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내용물은 등산 할 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스테인레스 컵입니다.

등산 배낭에 매달 수 있는 고리도 달렸습니다.

14:54

수덕사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15:59

공주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휴게소 옆에 세워진 조형물 안내판입니다.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산대장님이 다음 달 산행지에 대하여 설명하십니다.

구미의 금오산이랍니다.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오전에 인사할 때에는 떨렸는데 지금은 떨리지 않는답니다.  

16:28

서대전 IC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아침에 네 분이 탔는데 나 혼자 내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계룡까지 간답니다.

16:34

201번 버스가 원내동 차고지에서 나옵니다.

시내버스에 승차하였습니다.

16:48

대자연마을 제1승강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16:53

집에 도착하엿습니다.

집에 와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나를 반겨 줄 아내가 보이질 않습니다.  궁금합니다.

그래도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찍 온 것으로 놀래 주려고 그런 것입니다.  

6시가 넘어도 오지 않습니다.

궁금했지만 딸네 집에 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사진 정리만 하였습니다.  

7시가 다 되어 왔습니다.

왜 전화하지 않았느냐고 합니다.

당신 놀래주려고 그랬다고 하였습니다.

애들하고 전주 동물원에 다녀왔답니다.

오늘

좋은 날씨에

좋은 많은 분들과

안전 산행을 하게 해주신

천지신명,

산악회 임원님들,

산행에 참여해주신 80여 분들.

안전 운행을 해주신 기사님들,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의 안전 산행을 기원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이가 행복을 드리면서 산행 일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