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화)_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주요 이머징 증시 혼조_한국투자증권_Emerging Market daily Update
중국 및 홍콩 시장
시장 동향
중국 시장: 상해종합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금액은 1,028억 위안으로 직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직전일과 마찬가지로 차익실현 압력이 강화됐고 금융주 약세가 지속됐다. 특히 중국 보험감독위원회가 평안보험의 지분 매각 건을 승인하지 않아 평안보험의 낙폭이 확대됐다. 중연중과(Zoomlion)는 거래정지 하루 만에 재개 후 3% 이상 급락했다. 해당업체는 홍콩 언론에서 제기된 회계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IPO 대기업체에 대해 재무건전성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분식회계 단속 강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그러나 태양광발전설비 증설 및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확대 전망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고 주류업체 등 음식료업종이 크게 올랐다. 항공(-2.7%), 시멘트(-1.2%), 비철금속(-0.9%), 은행(-0.8%), 철강(-0.8%), 석유/천연가스(-0.5%), 보험(-0.4%), 가전(-0.3%), 부동산(-0.3%), 헬스케어(-0.2%) 등이 하락한 반면 신에너지(+3.6%), 석탄(+3.3%), 음식료(+2.5%), 통신장비(+0.9%), 건설(+0.6%), 섬유/의류(+0.6%), 정유/화학(+0.5%), 기계(+0.4%) 등 상당수 업종이 올랐다.
홍콩 시장: 홍콩 H지수는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미국 재정건전성 문제, 본토기업의 홍콩상장 증가에 따른 수급 우려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컸다. 장 후반 위안화 절상 압력 및 춘절특수에 대응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조만간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판매호조에 자동차 관련주가 크게 올랐고 특히 일본브랜드 시장점유율 회복으로 중국파트너인 광주자동차, 동풍자동차 등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본토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조금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풍력발전기업 룡원전력은 10% 넘게 급등했다. 그 외 철도건설, 은행, 보험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건설자재, 기계 및 헬스케어주는 약세를 나타냈고 분식회계 루머에 중연중과는 7% 가까이 급락했다.
경제&정책 뉴스
- 중국, 역RP 발행규모 축소, 1월 중 지준율 인하 기대감 높아져 -Wind통신
- 중국, 올해 통화정책 수단 다각화 예상 -중국금융망
- 중국 리커챵 부총리, 신형도시화의 핵심은 ‘수용인구에 대한 도시화’
- 중국, 12월 위안화 신규대출 전망치 컨센서스 5,500억 위안 -다우존스
- 중국, 달러당 위안화 환율 6.222로 사상 최저치 경신 -신랑재경
- 중국 지수연구원, 2012년 전국 300대 도시 토지출양금 2조 위안, YoY -12.6%
- 중국, 3주택 대출금지 정책 지속 방침 -중국투자
- 중국, 7~8일 전국에너지공작회의 개최, 2013년 태양광발전 1000만kW 증설 목표 -재신망
- 중국, 올해 은행권 순익 증가율 8%로 둔화 가능성 -상해증권보
- 중국, 2012년 BMW 중국 내 자동차 판매대수 전년동월비 40% 증가 예상 -로이터통신
- 중국 증감회, 882개 IPO 대기업체에 대해 재무건전성 조사 착수
-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평안보험 지분매각 건 불허 -남화조보
기업 뉴스
- 중흥통신(763 HK), 미국시장에서 고가휴대폰 Grand S 출시 예정
- TCL통신(2618 HK), 2012년 연간 및 4분기 적자 예상
- 시노펙(386 HK), 산하 석유공정기술서비스 홍콩상장 계획, 15억 달러 모집 예상
- 폴리부동산(600048 CN), 2012년 매출액 1,017억 위안, YoY +39%
글로벌 이머징마켓
시장 동향
인도 시장: 센섹스지수는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부각되면서 소프트웨어, 철강, 소비재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최대 자동차제조업체 타타모터스는 해외 주요기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4% 넘게 급등했다. 한편 거래대금은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간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시장: RTS지수는 하루 만에 소폭 반락했다. 12월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직전 거래일 3% 이상 급등한 데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금속, 석유화학 업종 등에 집중됐다. 반면 제약, 설탕 관련 업종은 부채비율 축소,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시장: 보베스파지수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3거래일간 3% 이상 급락한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됐고 내수 소비가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소비재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 외 석유화학, 식품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으나 부동산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시장: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약세로 전환했다. 금속주가 니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반락했고 금융, 소비재 관련주도 약세였다. 반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대형 통신사 Tiphone Mobile는 급등했고 투자규모 확대, 실적 호전 전망으로 소프트웨어 Ace Hardware도 함께 올랐다.
베트남 시장: VN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해 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주가의 일일 변동폭 확대, 마진비율 상향조정 등의 증시 개선조치가 결정됐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고무됐다. 장 중 2% 이상 급등했으나 장 마감 직전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은행,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유지한 반면 부동산, 보험주가 하한가까지 반락했다.
주요 뉴스
- 인도, 2012년 12월 자동차 판매량 14.1만대 (직전치 15.8만대)
- 러시아, 2012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6.6% (직전치 6.6%)
- 베트남, 2012년 12월 자동차 판매 증가율 -21.1% (직전치 -4.1%)
- 베트남 국가증권 위원회, 호치민거래소 상하 변동 폭 5% -> 7%로 상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