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 영암 월출산

[구인희]

90년대 중반 노무현정권 문화재청장을 지낸 류홍준씨가 지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우리 나라 문화재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그린

책으로서, 답사, 국토기행이라는 새로운 활동을 유행시킨 책이다.
300만부나 팔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인기에 힘입어 전남 강진, 해남

등지는 남도 답사 1번지로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였다.

10여년 전 나도 그 책을 들고 처총회 쌤들 8명과 함께 길을 떠났다.

현재 내 남친의 대학 동기가 우리집 봉고차를 몰았고, 모두 한차에 몸을 싣고

룰루랄라~~~ 즐거운 여행을 떠났던 것이다.

일정은 2박 3일이었고, 주요 코스는 월출산 산행 - 영랑생가 - 다산초당

- 녹우당 - 대흥사 - 토말 - 완도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월출산은 높이가 809m밖에 안되지만 주변에 산이 없고 평야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기 때문에 누구나 월출산을 대면하는 순간 탄성을 지르게 된다.

천황사지와 도갑사 두 기점을 잇는 월출산 종주 코스는 바람골 일원의

웅장한 바위계곡과 기암괴봉이 연이어지는 능선, 억새능선, 그리고 고찰을

탐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등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천황사 매표소 - 아스팔트 포장 끝(주차가능) - 약 10분 - 표지판 삼거리에서

좌측 구름다리코스(우측은 바람골 코스, 개인적으로 구름다리 코스 권장)

- 쇠사다리길 - 매봉 - 쇠사다리 내리막 - 등산로 이용 안내판 - 통천문 -

천황봉 - 남근바위 - 바람재 - 우측은 베틀굴과 구정봉길(여기도 잠시

들를 것을 권장). 주능선 따르면 - 향로봉 - 미왕재 억새밭 - 도갑사 계곡길

약 1시간 - 도갑사 (8.5km 6:00 소요)

      ( 구름다리 )

     (  월출산의 정상 천황봉 )

     ( 남근석 *^^*)

     ( 여궁바위 ^^ )

     ( 구정봉의 우물 )

     ( 미왕재 억새밭 )

월출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꼭 들러보아야 할 곳이 무위사의 극락보전이다.

조선 초에 세워진 건물로 국보 제13호라고 한다.

     ( 무위사의 극락보전 )

강진여행의 필수 코스는 한정식 식당에 들러 식사를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한정식 식당은 명동식당, 해태식당, 청자골종가집 등이 있고,

백반집으로 유명한 식당은 설성식당이 있다.

     ( 강진의 대표적 한식당 "청자골종가집" )

     ( 청자골종가집의 상차림 )

     ( 강진의 대표적 백반집 "설성식당" )

     ( 설성식당의 상차림 )

[민호]

멋진 여행 코스에 맛깔스런 먹거리 ..........설성식당하니 ..내도 언젠가 회사 동료들과 월출산 등산 할때 하산길에 들러 요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친구들이여!!! 따스한 봄바람 가슴으로 느끼며 즐거운 산행 및 여행 즐기시고 행복한 봄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구인희]

내도 설성식당에서 줄서서 먹은 기억이 난다.^^

[이순옥]

우째이래 자세하게도 올렸노 카~~아 빨리 가고싶다 묵을꺼도 억수로 많네 남근석 여궁바위도 보고잡고 선상 그만두어도 꺽정없겠다 아그들 말 안듣거든 니 맴대로 쐬리떼리 패뿌라 그러다 짤리면 여행전문가로 나서고 그러면 전용 가이드로 불려줄테니 선상보다 그게 훨 수입이 짭짤하지 않을가 훠~~~이 마음 놓고 돌아 다닐수 있고

[구인희]

그래 볼까? 내는 선상 그만둬도 할 일은 많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으니 부동산 하나 차리지 뭐^^ 게다가 부업으로 여행가이드라~~~ 매력있는 걸!

[구인희]

순옥이 니가 등산을 해봐서 알겠지만 우리 나라 산중에 경치좋고 물좋고 맛좋은 곳이 얼마나 많냐? 그 중에 월출산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참에 내가 가본 산을 계속 소개할까부다^^

[민호]

너무 한꺼번에 가슴 설레는 여행및등산 코스를 많이 소개하면 ....다들 열심히 일해야 될 시간에 헛 생각 잡 생각으로 사고 난다.....계절이 바뀔때마다 멋진곳을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네

[구인희]

ㅋㅋ. 그것도 맞는 말이네. 근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여행가는 시기가 식목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봄에 집중돼 있어서 여러 곳을 소개해 놓으면 맘에 드는 곳을 골라 가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하여......^^

[구본관]

월출산 먹거리가 맛갈 스럽네.......바위도 이상하게 생겻고..동굴도 야시꾸리 하고..날짜 잡아서 함 가야겟군..

[김세현]

쭈~욱 밑으로 훑어 보다가 여궁바위 보고 깜딱 놀랐네! 마~이 눈에 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