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부터 해왔던 황기및 당귀 심기가 어제 드디어 끝났습니다.
지치기도 했으나 그래도 일을 마친 밭을 보니 뿌듯합니다.
어제 마무리에는 6명이 함께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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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들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는 도중 새참을 먹는데 막걸리 안주로는 드릅이 나왔습니다.
상미쌤께서 챙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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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가의 두릅은 어느 부지런한 사람들이 따갔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먹는 것이니 어느 것인들 맛이 없겠습니까만은 두릅의 향도, 맛도 각별합니다.
점심 반찬으로는 더덕순도 무쳐서 먹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보는 산속의 야생화가 아름다워 경쌤께 이름을 여쭤보니 미용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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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집을 지으면 가지를 잘라서 마당에 꺽꽂이를 해서 키워도 예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신다고하니 내일까지는 일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얼른 내부 일을 하고 월요일 부터 다시 삼전의 우리 밭일에 매달려야죠.
일단 해충트램을 만드는 일 부터요.
5월을 맞이하여 만사가 즐겁습니다.
참고로 만들어보려는 해충트랩의 모형입니다.
친환경으로 하는 농업에 쉬운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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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물 10L당 흑설탕 3-5kg, 막걸리 1L 현미식초 500cc를 혼합하여 자른선 3cm까지 부어서 작물의 20cm위에, 나무라면 중간 높이 지점에 고추대등의 말뚝을 박고 2000평당 100개정도를 달아 놓으면 날아다니는 해충의 99%이상을 구제할 수 있답니다.
목요일 농업인 대학서 배운겁니다.
첫댓글 저 황기 많이 먹습니다. 주로 중국산, 보중익기탕에 많이 넣지요. 농업대 학생이신가요? 시간이 나면 저도 가고 싶네요.
제천서 농사짓는 농사꾼입니다.^^
부럽습니다.
해충잡으려다 익충 특히벌을 잡는건 아닐까요
잡힌 벌레중 벌은 없더라구요^^
주로 나방류와 매미류, 생선찌꺼기 넣으면 노린재까지 잘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