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1-2 두산(대구)
삼성은 2-0으로 앞선 4회 두 차례의 대타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1사 만루서 최근 영입한 좌타자 심성보를 올려 상대선발 마크 키퍼를
끌어내렸다. 두산은 왼손투수 이혜천을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은
다시 우타자 박정환을 기용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박정환은 우월 만루홈런으로 화답하며 스코어를 6-0으로 벌렸다.선발투수인 새 외국인선수 라이언 글린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상황이라 이 한방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포였다.
장마로 경기가 자주 취소돼 타격감이 흐트러진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3점 이상을 뽑지 못하는 타선의 침묵이 고민이었으나 모처럼 홈런
2방을 포함해 13안타의 안타쇼를 펼치며 모처럼 '삼성다운' 폭발력을
보였다.
라이언 글린은 탈삼진은 없었지만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무대에서 첫승을 낚고 합격점을 받았다.
대구 | 이재국기자 keystone@
최강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2연패! 와 최강삼성 라이온즈 V3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