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붉은 노을이 짙어지고 어둠이 서울의 골목골목을 짙게 물들일 즈음해서 마포의
소문난 쭈꾸미 집에는 예전의 추억을 되살리고자 KUSA회원들이 한두명씩 모여들었습니다.
이상하리만큼 대학시절때 처럼 24기 형언니들이 먼저 모습을 드러내셨고 그 이후 25기들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아무래도 25기는 뺀질이 기질이 다분한 듯 하더군요.^^.)
우선 1차는 그렇게 24기와 25기의 기 싸움처럼 누가 많이 왔는지 내기를 하는양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24기 이준영(인천)언니, 서성원(인천), 이범기(인천), 심규석(숭실), 한상우(경희), 김영수(원광)형 6명과 25기 김대웅(원광), 주정호(숭실), 박재영(홍익), 김환회(숭실), 최순환(강원), 강호근(광운), 홍기창(청주)형 7명이 모였을쯤 19기 이보평(원광), 23기 김성천(전북)형, 27기 김현정(동덕)언니, 김문준(울산), 28기 박태룡(천안단대), 29기 김성태(광운)형이 자리를 빛내주었고 1차 자리가 마무리 될쯤해서 25기의 꽃 민가진(서원)언니가 동참하여 자리는 더 화기애애한 분의기가 되어갔습니다. (다른 25기 언니들 가진언니만 꽃은 아녀 참석하면 언니들도 모두 꽃들입니다. ^^)
서둘러 2차 장소인 한강 난지 캠핑장으로 향한 우린 도착했을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4기 김동일(아주)형, 16기 조재영(경남), 17기 김량(성신), 박윤(경남), 고영준(홍익)형, 19기 유인실(덕성), 오재숙(군산)형 20기 하문수(경희)형, 21기 김채호(군산)형이 추위에 떨면서 먼저 기다리고 계셨기에 한편으로 죄송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날 먼저 오셔서 추위에 떠신 선배님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멀리 군산에서 조개박스를 들고 왕림하신 오재숙형과 김채호형과 오성욱(원광)형, 박윤형들의 맥주와 음식 협찬하신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그날 누구도 예상 못했던 캠핑장 조개구이집을 차려서 오신 형언니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끔 조개들이 터지면서 우리의 모임을 축하해주었죠^^ 덕분에 그날 준비한 고구마와 감자가 지금 제 차안에서 먹어달라고 아우성 치고 있습니다.^^
추위가 우리들의 몸속 깊숙히 파고들쯤 25기 최봉한(한남)형, 26기 이종옥(울산)형 그리고 30기대 기수들 4분이 함께 자리를 찾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몇분의 선배님들이 찾아주셨는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관계로 기명하질 못했습니다. 깊히 반성드리며 사죄드립니다.
이렇게 연합모임에 깊은 관심을 갖아주신 10기대 형언니와 20기대의 대화는 활활 불 붙은 숯불과도 같이 끝이 날 줄을 모르고 계속되었습니다.
KUSA의 앞으로의 방향 그리고 10기대와 30기대 사이에서의 20기대 깃수들의 역할등 여러 궁금했던 부분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새벽3시를 넘어서고 24기 형 몇분이 졸음과의 싸움에서 두손들고 텐트안으로 들어가면서 모임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강 고수부지의 그 차디찬 강바람도 우리KUSA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기를 꺽진 못했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연합모임에서는 모임의 총무나 임원은 선출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코져하였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임에서 남은 회비는 모두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26기 강지성(관동)형에게 전달하기로 모임 참여하신 분들과 합의 하였습니다. 전달일은 10월 27일(수)에 하겠습니다. 물론 전달하면서 헌혈도 해야죠.
다시한번 연합모임에 관심갖아주신 형언니들께 감사드리며 이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모임후기 사진은 "KUSA사진방" 카페에 올려놓았습니다.
에궁 마포, 난지캠프장 이거이 다 무신 소린가... 선배가 되서리 무신했네. 나으 관할인데... 몰랐네 그려.... 선배가 못 챙기면 후배들이 나 좀 챙겨주지...강바람이 다소 차워도 좋았겠는데...
기창아 수고했다. 나도 옆지기 수술만 아녔으면 참석했을텐데---.ㅜㅜ 다음에는 꼭 참석할께.
그날 후배들 모습이 너무 좋았구 앞으로도 후배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멋진 밤이었습니다.~! 모두 반가웠고.....
좋았던듯 하네요. 기창이 수고 많았다. 캠핑장 2차가 궁금하네 사진방 가봐야겠다
넘넘 고생 많았어요. 다음에도 부탁.
모임 너무 좋았습니다..2차 난지 모임은 참석 못해서 아쉽네요..
2차에서는 집이 먼 관계로 동일형과 함께 조금일찍 퇴청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날 모든분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기창형.. 증말 수고 많았어여.. 담에 만나서 지난 순례 얘기나 하자구요...
토요일 늦은 밤 기창이의 피곤한 모습을 알 수 있을 것 같구나... 화이팅이다!!!
기창이형 수고하셨네요..함께하지 못해 죄송하구요. 26기 이종옥형이 대표로 참가해서 다행입니다. 이종옥형 화이팅.. 26기화이팅... 다음엔 꼭참여할께요... 26기 강지성형 힘내세요..
기창형 수고햇어요 사진보러 가야지....
그래도 그날 참석했던 모든분들 감기가 안 걸리셨다니 다행입니다. 담에는 더 추운날 한번 모여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그리고 그때 모였던 열정으로 앞으로도 kusa를 위한 맘 변치 않길 바랍니다. kusa화이팅~~, 기현이형 23일날 죄송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많은 대화도 못 나눴네요.
난 아펐스요...진짜루 고마 약한 모습 보였스요... 만나서 반가웠스요.
기창형, 끝까지 함께할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그래도 같이 한 시간만큼은 즐거웠어. 형이 많이 행복한 고생했지, 고마웠어. 나중에 다시 만나. 아! 재숙형, 바다내음 끝내줬어요.
남은거 어케 처리 햇나 기창이 ^^
대웅아 남은거는 내가 매입하는걸로 해서 관동대 강지성형한테 전달하는걸로 할껴. 재숙형 왠 약한모습이세요?? 어쨌든 건강 조심하세요~~ 가진아 네가 참가하면 내가 좀 부담되더군 그래도 좋아 자주보자 ㅋㅋ.
늦게 가입한 죄로 이런 멋진 모임에 참석을 못하다니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희 지회 지성형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을 제가 대신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창모형 알게되서 반가워요.. 다음번에 볼 수 있게 되겠죠. 그때 한번 얼굴 봅시다. 그리고 우리 kusa인은 한가족이라 생각합니다. 지성형일은 같이 도와야겠죠.
호근이, 순환이형도 많이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아무튼 형, 언니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기창아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다음엔 더욱 더 많이 참석 할 수있는 자리에서 모임이 이루어지길...
20기 모임에 다녀오니 더욱더 동기들이 보고싶더라...가진이도 보고 수다를 떨수있었는데 다음 모임은 그 누군가가 나와 텔레파시가 통해서 날짜를 잘 정해주면 이 몸도 동기모임에 가서 얼굴을 보여주는데 ...그날이 오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