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욱, 머리야. 어제 너무 많이 마셨나?"
난 지끈지끈아파오는 머리를 손으로 싸매고 머리를 들었다. 옆을 돌아보니 타느소와 크리스는 침대에서 떨어져서 자고 있었고 이라는 엎드려서 고개를 이불에 쳐박은 채로 누워 자고 있었다. 난 머리에 리커버리마법을 걸자 머리가 아픈통증에서 해방되었다.
"휴, 이제 됐네. 너희들은 너희 스스로 알아서 해라. 일어나면 너희는 나보다 더 아플꺼다.하하하하"
난 크리스와 타느소,이라를 보며 나혼잣말을 했다.
"아차, 세라인도 머리가 아플건데...그럼 어서 가서 내가 치료해 줘야지."
난 곧장 세라인과 시아와 로라가 있는 방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들어가는 순간 난 코피를 흘릴뻔했다.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광경을보고... 지금 내 눈앞에 침대2개의 위에서 세라인과 로라는 아랫부분은 팬티만 입고있고 이불은 침대 밑으로 떨어져 있었다. 그나마 시아는 이불을 덮고 있어서 옷차림이 어떤지 보지는 못했다. 난 이불을 덮어주려고 이불을 들었다.
"으...음."
갑자기 들려오는 세라인의 신음소리. 그리고나서 들려오는소리가 있었으니...
"꺅, 치한이다.!!!!!!!!!"
그 소리에 로라와 시아는 잠에서 깨어나서는 이불로 자신들의 몸을가렸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에게 날아오는 것들. 우선 로라의 첫 번째검기. 족히 5m는 되어보였다.난 그것은 여유있게 피하자 다음에 날아오는 세라인의 하급정령 운디네의 물벼락.난 어이없게도 그 물벼락을 맞고 말았다. 물벼락을 맞고 나자 이번에 다시 날라오는 로라의 검기. 그것에 난 정통으로 가슴이 꽂히고 말았다.
"자...잠깐 ...난 치한이 아.....니"
난 가까스로 기를 쓰며 말을 했지만 날아오는 꽃병을 머리에 맞고 기절하고 말았다.
"으...음"
'여기가 어디지'
난 이렇게 생각하며 눈을 떳다. 내 천장만이 보일뿐이 었다. 난 일어서려고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난 몸에 리커버리마법을 아주많이걸고나서 겨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난 문을 열자 옆방에서 소리가 났다.
난 거기로 들어갔다. 하지만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모두의 싸늘한 눈초리. 난 그들의 싸늘한 눈총을 받으며 모두에게로 다가 갔다. 그리고 나서 난 자리에 앉았다.
"저...그게 말야. 내가 아까 너희들 자는데 들어 갔던 이유는..."
"이유는 여자들을 덮치기 위해서. 맞지?"
"아,아냐. 난 절대 그런 생각한 적 없어. 단지..."
"그래, 단지 한번 덮쳐보려고 만 했을 뿐이지? 엉?"
난 말을 할 때마다 내가 설명할 기회를 주지 않는 로라와 크리스.
"씨, 모두 내말좀 들어봐!~~~~~~~"
내가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모두들 날 쳐다보며 집중했다. 변명이라도 한번 해 보라는 눈초리로 말이다.
"이제 내가 아까 여자들 방에 들어갔던 이유를 말하겠어. 난 아침에 일어 났을 때, 머리가 아팠어.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래. 그래서 모두들 어제 많이 마셨으니 내가 여자들방에 들어가서 세라와 로라와 시아에게 머리가 아프지 않게 해 주려고 들어갔던거 뿐이야.
정말이라구. 제발 좀 믿어줘"
"야"
"왜?"
로라가 나에게 말을걸고 난 대답했다.
"너...얼굴 참 두껍다. 머리를 안아프게 해 주려고 왔다면서 왜 가까이 온거야? 마법은 멀리서 써도 돼잖아."
"그건 너희가 이불을 바닥에 밀쳐놓고 자고 있어서 덮어주려고 가까이 갔던거 뿐이야.못믿겠으면 내가 여기서 떠나겠어."
"그래. 잘가. "
모두들의 합창. 하지만 역시 세라인과 시아는 마음씨가 고와서 그런지 가만히 있었다.
'제발 세라인, 시아. 제발 좀 도와줘'
하지만 아무말도 없는 그녀들.
"쳇, 그래 알았어. 나 갈테니까 너희들끼리 잘 해봐라. 젠장."
"그래 잘가.하하하하"
타느소의 열받게하는 웃음소리.
난 당장 여관에서 뛰쳐 나왔다.
그리고 신전으로 갔다. 거기서라도 화가 나는 마음을 좀 달래고 떠나려고 했다. 난 신전에서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데 신전의 정문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난 당장 정문으로 뛰어갔다. 거기에는 얼굴이 약간 새까만 덩치큰 용병이 한명이 있었다. 그 용병은 신전을 때려 부수고 있었다.
"아니, 씨발. 용병을 고용하고 난 다음에는 당연히 보수를 지불해야지. 어째서 그런돈이 없다는거요. 돈이 없으면 고용을 하지 말던가. 씨발."
"제발,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형제님. 조금만 더 있으면 신전에 사람들이 기부하러 올겁니다. 제발...제발 기다려 주십시요"
용병의 말에 용병앞에는 몇몇의 신관들이 무릎을 꿇고 빌고 있었다. 용병의 얼굴표정은 어이 없어 했다.
"잠깐만요. 그 액수가 얼마나 되죠?"
내 옆에서 지켜보던 한 신관에게 난 물었다. 그러자 그 신관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가까스로 말을하는 신관.
"네...2만골드입니다. 얼마전에 신관님들께서 이란시 왕국의 신전에 전해줄 중요한 물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관님들은 용병을 고용했는데...아 글쎄 일이 끝나자 마자 돈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난 오늘 다시 찾아와서 저렇게 행동을 합니다."
난 그 용병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그 용병은 날 째려보더니 말을 막했다.
"뭐야, 이 개새끼는. 어서 꺼지지 못해. 앙!"
그 용병은 소리를 질렀다.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고 곧 나의 주먹이 그의 안면을 향해 날아 들었다. 그러자 용병은 '퍽'이라는 소리를 내며 뒤로 날라 가 버렸다. 그리고 다시 일어 서며 나에게 말을하는 것이었다.
"뭐야. 이 시발새끼 너 죽고 싶어 환장했냐. 감히 나에게 덤비다니. 너 오늘 죽어봐라."
용병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길이가 한 1m40cm는 될것같은 바스타드 소드를 뽑아서 나에게 돌진해 오는 것이 아닌가.
"포스 프래스 오버"
내가 마법으로 그 용병주위를 압력으로 누르자 그 용병은 그 자리에 멈춰서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 앉았다.
"넌...너는 대체 누구냐? 누군데 나를 이렇게 까지 만들다니...큭"
"나? 나는 이소야. 그런데 넌 자식아 감히 나에게 욕을해? 죽고 싶어 환장했군. 하지만 오늘 난 기분이 별루라서 널 죽일수도 있어. 하지만 여긴 신관이라 참는거야. 자 이거 가지고 어서 꺼저."
난 녀석의 앞에 루비3개를 던져 주었다. 그러자 용병은 날 한번 더 째려 보더니 순순히 물러 났다.
"아이고, 형제님. 그런 큰 돈을 주시다니...정말로 감사 합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정말 감사 드립니다. 엘의 축복과 가호가 있으시길..."
"엘의 축복과 가호가 있으시길..."
엎드려 있던 늙은 신관이 나에게 와서 말을하자 뒤에 있던 몇몇의 신관들도 나에게 말을 했다.
"아닙니다. 자 이것으로 앞으로 신관을 잘 운영해 주십시오."
난 말을 마치며 사파이어6개를 건내 주었다. 그러자 그걸 본 신관들은 경악을 했다.
"형...형...제 님......이것은......저..."
신관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난 신관에게 말을 했다.
"괜찮습니다. 그럼 소중히 쓰십시오. 전 이만 가겠습니다."
난 말을 마치고 순간이동으로 사라졌다.
"엘의 축복과 가호가 있으시길..."
난 일행들이 있던 여관에서 좀 떨어진 곳의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씨발, 뭐가 개풀이 일행이야. 일행이라고 자칭하던 녀석들이 자신들의 일행을 그렇게도 못믿어? 이런 씨발. 좃나게 재수 없어."
나는 혼자서 궁시렁대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술집의 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비틀 비틀 거리며 들어오는게 아닌가...난 즉시 그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그는 타느소 였다. 난 나도 모르게 타느소 에게 리커버리를 걸어 주었다. 잠시 뒤 가까스로 정신을 챙긴 타느소가 나를 보며 말했다.
"이...이소구나...미안해. 아까 오해를 해서...욱"
나에게 용서를 빌다가 피를 토하는 타느소.
"이런,씨. 지금 용서나 빌때야?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니가 나가고 잠시 뒤 누군가가 우리가 있는 방으로 들이 닥쳤어...그는 바로 저번에 너와 싸웠던 카샤...어서 가봐. 모두가 위험해."
털석.
고개를 떨구는 타느소 잠시 기절을 했다.
"타느소, 이제 우린 서로 모르는 사이다."
난 타느소를 술집 주인에게 잠시 맡기고 바로 순간이동으로 그 방으로 갔다. 방에 도착해서 난 주위를 둘러 보았다.
이라는 피투성이가 되어 멀찌감치 뒤로 날라가서 기절해 있었다. 시아와 세라인도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크리스는 역시나 이라보다는 강했다. 피투성이가 되도 버티고 서서 자신의 앞에 있는 한 인영을 맡고 있는 것이 었다.
"이...이소...여긴 어떻게...아까는 정말 미안했다."
"닥쳐. 난 이제 너희들 따위 몰라 꺼져."
크리스는 놀라는 얼굴로 날 쳐다보며 말했다.
"아...저,저 이소. 아까는 그냥 장난..."
"알았으니까 죽기 싫으면 꺼져."
"아,알았어."
크리스가 이라를 들쳐 매고 문밖으로 나서려 고 했다. 하지만 난 크리스를 세웠다.
"건강해라. 모두를 잘 보살펴 줘라. 세라인도... 이제 가라. 우린 이제 모르는 사이다.꺼져."
"죽지마라"
크리스는 한마디 하고 나갔다. 난 카샤를 쳐다 보았다.
"크하하하하. 이소, 아니 베라모드. 그 동안 잘 있었느냐. 크하하하하"
난 눈을 가늘게 뜨며 카샤녀석을 드래곤 피어를 넣어 쏘아 보았다.
"네 녀석은 죽지 않았나? 어떻게 다시 살아난 거지."
"크하하하하 그게 궁금했나보군. 그건 알 필요 없다."
녀석은 말을 끝내고 바로 내 앞으로 날아왔다. 난 마법검을 소환해 내서(마법검은 소환도 가능하다)녀석을 금색검기를 뿜어내서 녀석을 향해 날렸다.
"휘익"
녀석은 어깨를 틀어 가볍게 피한 뒤 나에게 자신의 붉은색 검기를 나에게 날렸다. 난 나의 검기를 한번 더 날려서 그 검기를 막고 녀석을 향해 손을 펴 보이며 소리를 쳤다.
"포스 프레셔 오버"
"장난하냐. 크크크. 넌 폴리 모프를 하면 마법능력을 7써클까지 밖에 쓰지 못한다. 크하하하."
"네 녀석이 어떻게 알지. 그리고 지금 너의 말은 내가 다시 드래곤으로 변신해야만 널 이길수 있다는 말 같군."
"그래. 역시 눈치가 빠르군. 크하하하 자 어서 다시 덤벼라. 이번에는 폴리모프 상태가 아닌 너의 원래 모습으로.크하하하"
"그건 사양한다. 너 정도야. 밥이지."
난 카샤와의 말을 끝내고 녀석을 향해 4써클의 파이어볼을 날렸다. 녀석은 그것을 검기로 소멸 시키고 나를 향해 무엇이라고 중얼 거리는 것이었다.
슈우욱
갑자기 이상한 나무 줄기 같은 것들이 여관의(이미 여관은 파괴되었다) 바닥을 뚫고 여러줄기의 넝쿨들이 솟아 올라와서 나를 감싸는 것이었다.
"흥 이정도 쯤이야...뭐, 뭐야 이거...힘이 빨려들어간..."
난 거의 의식이 없어질 무렵 카샤는 웃으며 나에게로 다가 왔다.
"크하하하. 베라모드. 이날을 기다렸다. 너에게 복수를 할수 있는 이날 말이다. 크하하하하"
카샤는 나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그 검은 나의 가슴을 훑고 지나 갔다. 검이 훑고 지나간 곳은 붉은 선혈이 흘러 내렸다. 그리고 다시 여러번의 칼질이 날라 왔다. 그래서 나의 온 몸은 걸레가 되어 버리고 옷도 너덜너덜해 졌다.
'안되 겠어. 젠장 결국 이 방법밖에 없는건가...'
난 속으로 생각하며 골드 드래곤의 문장을 떠 올렸다. 그리고 나의 머릿속의 문장이 빛을 발하더니 나의 몸속은 온도계로는 잴수 없을 정도로 뜨겁게 타 올랐다.
"크아아아악"
움찔
나의 고함에 카샤는 움찔하더니 날 똑바로 쳐다 보고 있었다.
"크르르르르"
"헉"
지금 나의 모습. 얼굴은 그대로 지만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길어기고 나의 눈은 붉게 충혈 되어 버리고, 온몸은 이상한 표범과도 같은 무니가 줄로 연결되어 많이 생겨나고 완전 맹수 같이 변해 버렸다. 그리고 얼굴모양은 이집트의 '성스러운 소' 라고 불리는 아피스의 머리. 그리고 몸은 늑대인간의 몸. 완전 괴물.
"으으윽, 뭐야 이건. 무슨 기운이 이래."
"크르르르"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말대신 크르르라는 야수의 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난 넝쿨을 잘라 버리고 싶은 생각을 했다. 그러자 나의 온 몸에서 여러개의 칼날과 거대한 침들이 튀어 나왔다. 그래서 그 날에 넝쿨들은 모두 잘려 버리고 카샤녀석은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다.
"크르르르.「죽여버린다」"
"으윽, 젠장 덤벼봐라."
"크앙「죽어」"
난 녀석을 향해 덤벼들며 주먹을 내 뻗었다. 녀석은 내 주먹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잡았다. 하지만 녀석은 충격이 컸는지 뒤로 튕겨 나갔다. 난 녀석을 향해 쉬지 않고 덤벼 들었다. 녀석은 비틀거리며 중심을 잡고 있다가 자신의 검으로 나를 내려 쳤다. 그때 내 머릿속으로 내 왼팔이 방패로 변한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정말로 내 왼팔이 방패로 변하였다. 난 방패가 된 왼팔로 검을 막으며 카샤의 턱을 오른손으로 쳐 올렸다.
"크어어억."
난 다시 머릿속에서 오른손이 여라 갈래의 칼로 변한모습을 떠올렸다. 이번에는 오른손이 여러갈래의 금색빛을 띄는 검들로 변했다. 난 검으로 변한 오른팔로 계속 위로 날라가고 있는 카샤녀석에게로 날아들었다. 난 카샤보다 빨리 더 위로 가서 칼이된 오른팔로 녀석의 몸을 찢어 버렸다.
"크...악...안...돼. 젠장!!!!!!!!!!!"
카샤는 마지막 처참한 모습으로 비명을 지르며 고깃조각으로 변하고 말았다.
난 다시 땅으로 내려왔다.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난 쓰러지지 않고 겨우겨우 버텨서 내 오른쪽 가까이 있는 우물가로 갔다. 우물가에 비친 내 모습. '괴물' 이란 단어 밖에 생각나지 않게 하는 모습.
"크르르르르르"
말도 나오지 않는다. 역시 이 주문은 써서는 안되는 것이 었다. 문득 장로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이소. 넌 드래곤중에서 두 번째로 선택받은 드래곤이란다."
"네? 선택받은 드래곤이라뇨?"
장로님의 말씀에 난 이유를 물었다.
"선택받은것이란, 신이 자신의 최후를 맞았을 때 앞으로 다시 환생하기 위하여 드래곤이나 자신이 변하고 싶은 종족으로 환생한다. 넌 드래곤이기 때문에 선택받은 드래곤이라고 한단다."
"그럼,제가 전생에 신이 였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단다. 넌 선택받은 드래곤이기에 다른모습으로 변신할 수가 있단다. 그 동물은 네가 전생에 신일 때 그 신이 가장 중요시 하는 동물이나 몬스터로 말이지. 신계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몬스터나 동물들이 있단다. 그리고 나도 들은 얘기지만 1만년전에 신계에서 신들의 전쟁이 있었다더 구나. 그때 선신들과 악신들도 많이 죽었었지. 그래서 말인데 너도 그 죽은 신들 중에 하나 였을지도 모르구나..."
"네...그런데 아까 두 번째로라고 하셨는데... 첫 번째는 언제 태어났던 드래곤이죠?"
"첫 번째라고 해도 너와는 단 1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단다. 하지만 그 드래곤은 블랙드래곤이지. 그 드래곤은 자존심이 세서 왠만한 드래곤의 말이나 윗 드래곤의 말도 잘 듣지 않는단다. 그래서 그는 성룡식을 치르고 바로 떠났지."
"네...그럼 그 드래곤의 이름은 뭐지요?"
내가 이름을 묻자 장로님의 얼굴이 꿈틀대더니 굳어졌다. 장로님은 굳은 얼굴로 나에게 말씀해 주셨다.
"그의 이름은 '베르샤느 얀 드랜'이다. 네가 인간세계로 나가서 그를 만나게 되면 꼭 이말을 전하거라.'넌 드래곤이다. 드래곤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말거라. 드래곤은 약속의 종족이다.'
이말을 꼭 전하도록 해야 한다.알겠느냐.이소."
"네. 장로님. 전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이소야. 너에게 줄것이 있단다."
장로님은 날 불러 세우시더니 나에게 10페이지 정도되는 아주 얇은 책 한권을 주셨다. 그 책은 낡아서 거져 줘도 가져가지 않을 정도로 낡은 책이 었다.
"그 책에는 네가 만일 변신을 하게 될 때의 주의 사항과 변신 주문이 적혀있단다. 그리고 명심하거라. 네가 전생의 신이 어떤신이 었는지 알았을 때는 기억의 혼돈이 찾아 올 것이다. 그것을 꼭 이겨 내야만 한다.알겠느냐 이소. 또 넌 이것도 알아 두어야 한다. 드래곤중에서 네가 2번째라는 말이다. 너와 드랜말고도 다른 종족들 중에서 선택받은 자들이 있다. 이것을 명심해 둬라."
"네!"
난 크게 대답을 하고 장로님의 집에서 나왔다.
"크르르르르르르르르르.쿠르(젠장. 어서 인간 모습으로 폴리모프를 하던가 해야지. 폴리모프)"
난 시동어를 외쳤다.
잠잠...
"크르르? 크르르르 르릉쿠릉...(뭐 뭐야? 왜 변하지 않는거야.설마 마법도...아 아닐거야. 그럼이번엔...)"
난 내 오른쪽 10m 쯤으로 순간이동을 해 보았다.
슈욱!
"크르르, 캬르르르르쿠르릉(이것만 되는군. 그렇다면 한동안 내 레어에 가서 해결책을 마련해 보아야 겠군)."
독자님들 이제부터는 잠시동안 3인칭으로 글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젠장 이녀석들 왜 이렇게 많은거야. 이럴 때 이소만 있었어도 벌써 끝냈을 텐데...이러다가 밤까지 싸우는거 아냐?"
"닥쳐. 앞으로 그 녀석이름 부르지도마. 우리가 위험할 때 우리를 버리고 간녀석. 앞으로 그이름 꺼내는 녀석은 내가 죽여 버릴꺼야. 그리고 이소. 만나면 가만히 놔두지 않을꺼야"
"조용히해 모두. 그 일은 나중에 이소를 만나든지 하면 그때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지금은 어서 이녀석들을 처리하는게 더 급해."
세 남자는 금방 조용해 졌다. 그리고 그들의 주위에는 오크들의 시체와 고블린들의 시채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고 바닥은 온통 피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피로 물들어 있었다.지금 살아있는 몬스터 들은 앞쪽에 트롤 2마리, 오른쪽에는 오크20여 마리와 왼쪽에는 고블린 30여마리가있었다.
"자 어서 빨리 끝내자고."
은발의 한 남자가 다른 두 남자에게 말했다.
"그래 크리스.최대한 빨리 끝내 보자구."
"하앗"
크리스라고 불린 남자는 몸을 고블린들 쪽으로 날렸다. 몸을 최대한 낮추고 경공술을 발휘하며 고블린들을 향해 발을 날렸다.
"무영각"
한번발길질에 6마리의 고블린들이 뒤로 튕겨져 나갔다. 크리스는 쉬지않고 손에서 1m30cm정도 되는 검기를 만들며 고블린들을 하나하나 죽여 나갔다.
그 무렵, 오크들을 공격하고 있는 엘프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오크들을 향해 마법을 날리고 있었다.
"라이트 닝"
엘프가 소리를 치자 오크들무리의 중앙에 3써클짜리 거대한 번개가 떨어졌다. 그 번개로 오크들은 10여마리쯤은 저 세상으로 갔을 것이다.
"자식들 감히 나, 이라님을 뭘로 보고 오크들 주제에 덤비다니..."
자신이 이라라고 말한 엘프는 지금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단검으로 자신에게 가까이 붙은 오크들을 사정없이 쑤셔버리고 있었다.
또한 키가 약간 작은 남자는 2마리의 트롤이 있는곳으로 달려 갔다. 스피드는 별로 였지만 온몸의 근육들이 굉장했다. 그 남자는 트롤들과 힘대결을 하듯 2마리의 트롤과 같이 서로를 던지고 완전히 유도나 다름없었다. 그때 갑자기 엘프가 그에게 소리를 쳤다.
"이 병신 타느소야. 트롤은 그렇게 하면 죽지않는다고 한방에 머리를 날려 버리거나 마법으로 통째로 삶아버려야돼."
"알고 있어. 좀 닥쳐라. 그래 이녀석들 와봐라"
그는 왼쪽다리는 앞으로 내고 오른쪽다리를 뒤로 쭉 빼고 오른손을 등뒤로 쭉 뻗었다. 그의 손에는 희미하지만 푸르스름한 연기가 그의 손을 감싸며 피어 오르고 있었다.그리고는 달려고는 트롤을 향해 몸을 날리며 그 주먹을 트롤의 머리를 향해 내뻗었다. 그러자 트롤의 머리는 뇌수가 터지며 산산조각이 났고 그 몸은 앞으로 '쿵' 하는 큰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타느소는 남은 트롤을 향해 달려가 서 그 트롤을 잡았다. 물론 그 트롤도 같이 타느소를 잡았다. 둘은 서로 잡아 던지려고 힘겨루기를 하는 중인 것이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타느소에게 있었다.
"으랏차차차"
타느소의 커다란 기합소리와 함께 그 트롤은 던져졌다. 타느소는 쓰러져 있는 트롤을 향해 또다시 손에 푸르스름한 연기를 피어 오르게 하더니 한마디를 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발명한 기술. '다이아 브레이크'이다. 다이아도 부순다는 말이지."
"야 엑스. 그만 씨불고 어서 가자구. 시아씨께서 걱정하시겠다."
타느소는 뒤를 둘러 보았다. 크리스와 이라는 시체들을 발로 차내며 길을 만들고 있었다.
"야 도와줄게."
타느소는 그들을 향해 달려갔다.
그들 일행은 시아씨가 있는 산장으로 향했다. 그 산장은 그들이 잠시동안 머물려고 나무로 만든 집이었다.
똑똑
"시아씨 저희들 왔습니다."
"네, 어서 들어오세요."
끼익
그들은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놀라 뒤로 쓰러질뻔했다.
"어서들오세요. 물건들은 사 오셨나요.?"
"........."
"........."
타느소와 이라는 말이 없이 멍하니 놀란얼굴로 시아씨를 쳐다보았다. 아니 정확하게는 시아씨 앞에 앉아 있는 약간 새까만 용병을 쳐다보고있는것이었다.
"그런데 그 분은 누구시죠?"
크리스가 시아씨께 물었다.
"네. 이분은 여기를 지나가던 용병이라고 하시던데 이름은..."
"네, 제 이름은 루이라고 합니다. 루이라고 불러 주십시오"
시아씨의 말을 끊으며 말을 하는 용병이었다.
"아...네...네."
"후, 너무 심심하군. 여러분들 혹시 컴퓨터라고 아세요? 그건 아주 편리한건데...그걸로 게임도...."
그말에 타느소와 이라, 크리스들은 경악을했다.시아씨는 모르는 것이어서 가만히 있었지만...
"어...어떻게...컴퓨터를 알지..."
"네? 그러면 여러분들도 컴퓨터를 아세요?"
"으...응"
"혹시 한국에서 오지...."
"한국에서 왔어요"
시아씨는 무슨말인지 통 모르는 말만 하는 크리스와 루이를 쳐다보며 뚱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전 한국에서 중학생이였고 이름은 박신욱이라고..."
"야. 너 정말 박거지냐? 크하하하하 나다. 찬우."
"너 정말 찬우냐?"
"그래.임마. 저기 엘프는 여기서는 이름이 이라, 즉 민호이고..."
"오~~에어리언 오랜만이다."
크리스의 말을 끊고 이라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는 루이.
"또 저기 근육질의 사나이는 여기서의 이름이 타느소. 즉 승민이..."
"승...아니 엑스. 얼마만이냐."
"그래 오랜만이다. 거지야 크크크크"
갑자기 루이의 얼굴표정이 변하더니 타느소의 귀에다 뭐라고 말을하고는 타느소와 루이는 밖으로 나갔다. 한 5분쯤 흘렀을까...나무가 쓰러지는 소리와 쾅쾅 거리는 소리가 지금 우리가 있는 숲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