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모 마산지부 3월 월례회 ---------> 함안의 예원에서
아담하고 소담한 한 시골의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시는 반가운 두 분 글도 올립니다.
* 매일의 삶이 무덤하게, 아무런 느낌 없이 지나는 일상 중에 접하는 신선함 같은 고요함이었습니다.
2006. 3. 20 외암초등학교 ( 박현숙 )
* 저는 저의 삶의 모습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어찌 보면 너무 이기적인 바람에 제 나름의 세계에서
살아왔습니다. 이렇게 여러 아름다운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많이 부끄럽고 어찌보면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
시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깊이가 없고 가볍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잠깐 이었지만 멋진 분들을 만나 뵐수 있어서 저에게는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06. 3. 20 외암초등하교 ( 김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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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속에 쏙 빠져 사시는 마산지부님들
기찻길 소리를 들으면서...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마주 않으면서... 차도 나누면서...
좋은 말씀도 함께하니 이 보다 더 행복할까요!
제 3회 시낭송의 밤을 준비하는 마음이 분주하면서 행복해질 것 같아요.
다들 행복하세요. ( 강성희 )
하나의 역경을 딛고 어김없이 봄이라는 계절은 찾아왔습니다.
꽃봉오리가 터지는 수만큼 우리의 동시모도 항상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웃음 십계명처럼 언제나 웃으며 살도록 노력할게요.
회원 여러분 건강하세요. ( 김연화 )
분위기가 좋은 예원에서 3월 월례회를 가졌습니다.
향기로운 국화차에 취하고 상큼한 비빔밥에 입맛이 살아났습니다.
살이 오늘 더 찔 것 같네요. ㅎㅎㅎ ( 최명희 )
오마르 워싱턴 "나는 배웠다"
넘넘 가슴에 새겨지는 글을 오늘 손에 담았고, 가슴에 묻었습니다.
좋은 글.... 교훈은 영원히 나에게 자리하도록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좋은 분 반가운 두 분 뵈어서 기쁜 밤이었습니다.
고운 목소리의 멋진 낭송 잘 들었습니다. ( 박미영 )
아프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분들 만나고
좋은 시를 읽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류남숙 )
오늘 하루가, 모임이 있는 시간을 맞추려고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장소에 들어서는 순간 옛 생각이 필림처럼 지나가게 만드는 군요.
어린시절이 무척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 황정희 )
3월이라 포근한 초저녁이다.
동시모 회원들과 반갑게 함안 "예원"이라는 찻집에서 자리를 잡고 3월의 동시를 회원들이
돌아가며 시를 윤독하였다. 잠시나마 동심에 흠뻑 젖어서 하루의 피로를 떨쳐버리는 행복한
저녁이 되었다. ( 이경숙 )
늘 뵙던 분들이지만 멀리 와서 뵈니 더욱더 반갑네요.
같이하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늘 아쉽기도 해요.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 임금주 )
거의 언제나 삼계에서 월례회를 하다가 나들이 삼아서 찾아준 함안 예원은 분위기가 어떠하던가요?
예원에서 동시를 읽고 6월에 있을 <동시 낭송의 밤> 계획을 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지만
외암 어머니들이 느끼는 부러움은 이만저만한게 아니었지요. 이제 각자의 집에서 동시 낭송을
하다가 또 한 달 후에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 김재순 )
첫댓글 새싹 비빔밥 내음이 한입가득 지금도 그윽하게 남아 있습니다. 분위기에 취하고.... 좋은 분들 향기에 취해서 돌아왔습니다. 그 향기가 전국 동시문학 지부에 퍼지길 바라며...........
아, 제가 빠졌네요, 죄송합니다. 행복했던 봄밤의 만남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 언젠나 행복한 미소담고 모이는 동시모가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6월에 있을 동시모의 밤을 위해 열심히 힘내자구요! 마산동시모 화이팅!
참 열심으로 시의 꽃을 피우고 있네요. 이런 모임이 전국에 100개만 있다면 동시의 꽃이 흐드러질 텐데....
운해님! 자꾸 자꾸 젊어 지시는 비결이 알고 싶네요. 다음 모임때는 꼭 알려주시와요.
사랑타령님, 수고 많았습니다. 설목님의 방문도 감사하고요, 운혜님 나날이가 아니라 다달이 편지 빼먹기 있어요? 젊어지는 것은 축하를 드릴 일이며 사랑타령님의 질문에 답을 써 주셔야지요. ^^*
항상 이렇게 몇자 적고 만날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함안 외암초등학교에서 한번 만났으면 합니다....
칭찬으로 알고 답변을 쓰지요. 제 장점은 사람말을 그대로 믿어버린다는 것. 언젠가 말한듯한데 하루에 한끼는 시를 먹고 살지요! 시는 새콤해서 살이 찌지 않으며 달콤해서 언제나 윤기가 나죠. ㅎㅎㅎ 너무 심했나요?
늘~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동시모님의 내.외적으로 이쁘신 분들과 만날것에 설레였고, 만나면 행복한 시간 함께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봄날의 한페이지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그려넣는 유익한 시간되었습니다. 김재순선생님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을.....선생님을 만난 새친구들은 행복할거예요.^*^
아시겠어요! 여기 도문의 하늘에 여러분들의 모습이 걸려있어요.여러분들의 따뜻한 미소 ,청아한 목소리 ...
구름님 노래소리가 함안의 하늘가에 아직도 머물러 있어요.
구름은 가끔 우리 동네 하늘에도 찾아오곤 하건마는...
오늘은 눈이 많이 내렸어요.학교운동장에 하얀 눈이 깔려서 퇴근길 즐겁게 했어요
여기도 얼마 전에 그런 적이 있었지요. 백목련 꽃송이 만한 눈송이가 펑펑 쏟아져 내렸답니다.
가기싫어 샘내는 겨울의 여운을 빨리 쫒아 버리고 싶은날 이었습니다. 넘 추운 바람에 어깨 움추렸지만 동시모님들의 훈훈한 이야기로 따뜻해진 절 미소 짓게 하네요. 건강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