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제품 선택을 위한 유아용 스킨케어 설명서

[제이엔비]

허위․과장된 ‘화장품 광고’에 넘어가지 마세요

아토피, 여드름에 효과만점!
화상․흉터․기미․잡티 제거!
관절염 효과, 살 빠지는 효과!

화장품 광고 중 유독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문구들인데요... 이런 문구를 접한 사람이라면 한번 쯤 ‘효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현혹되곤 합니다. 하지만, 일부 화장품의 경우 기존 효과보다 과장됐거나 허위로 작성된 경우가 있어 소비자 여러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닙니다!

최근 일부 화장품 광고를 살펴보면 마치 화장품을 의약품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이 아님에도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습니다. 또 몇몇 허위․과장광고 제품 중에는 화장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이 불법적으로 함유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주요 사례
 - 피부질환(아토피, 여드름)에 효과, 화상․흉터․기미․잡티 제거, 관절염에 효과(관절크림), 가슴이 커지는 크림, 살 빠지는 크림, 보톡스크림 등
 - 식약청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은 화장품을 주름개선, 미백에 효과가 있는 것 처럼 광고

하지만,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의약품과는 달리 그 작용이 경미하여 피부관리에 일시적으로 도움을 주는 제품에 불과하며, 화장품법 상 해당 제품에 특정 효능효과를 허위․과장광고 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분명 화장품의 허위․과장광고는 법적으로 금지된 부분이지만 일부 화장품 판매업자들은 여전히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있고, 2010년에만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건수가 약 400여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화장품 구입 시 허위․과대광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식약청 및 가까운 시군구 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신고 및 문의 방법]
 ○ 화장품 전반 및 광고내용에 관한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청 콜센터(1577-1255) 또는 화장품정책과(043-719-3407~8)
 ○ 주름개선․미백․자외선차단 등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문의
   - 식약청 화장품심사과(043-719-3605~10)
   - 검색 : http://ezcos.kfda.go.kr → 정보마당 → 화장품정보 → 제품정보, 보고제품정보

이상 식약지킴이

전문가가 참여해 신뢰가 높은 브랜드
유아용 스킨케어 설명서

아이 피부는 뽀얗고 촉감은 보드랍지만, 어른에 비해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바르면 오돌토돌해지거나 붉게 발진이 일어나기도 하니,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 피부를 보호해줄 스킨케어 제품이 필요하다. 피부 유해 성분을 숙지하고 라벨의 내용을 제대로 해석할 줄만 알아도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연약한 아이 피부를 위한 대표적인 스킨케어 제품과 피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아이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part 1피부를 위한 특별한 성분을 담았다

화장품은 모든 성분을 용기에 표기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유해 성분이 함유됐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성분 이름만 보고는 잘 모르겠다면,

대한화장품협회(www.kcia.or.kr/cid),

식약청 전성분 검색(http://ezos.kfda.go.kr),

미국 화장품 안전가이드 사이트(www.cosmeticsdatabase.com)에서 찾아보자.

환경호르몬이 의심되는 성분 4
파라벤
화장품 사용 시 계속 지방에 축적되는 내분 비장애 물질. 접촉성 피부염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기미,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한다.

트리클로산
동물 실험 결과 혈액과 간, 신장에 독성을 일으킨다고 보고됐다.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고 성호르몬을 교란시킨다.

부틸 하이드록시 아니솔
마시면 보행 곤란, 소화기 출혈, 간 출혈을 일으킨다. 발암 위험이 있으며 유전자 이상과 알레르기를 초래할 수 있다.

옥시벤존
벤조페논-3로 불리기도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이 의심되는 성분 6
이미다졸리디닐 유레아, 디아졸리디닐 유레아, 디엠 디엠 히단토인
호흡기나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장 맥박 수를 증가시키는 포름알데히드를 내보낸다.

미네랄 오일
피부의 자가 면역성을 저하시키며 피부의 독소 배출 작용을 방해해 여드름과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티몰
구토, 설사, 어지럼증, 두통, 이명, 순환기 장애의 원인이 된다. 피부에 자극이 심하다.

트리이소프로파놀아민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하므로 피부 건조가 심해지고 거칠어진다.

인공 향료
두통, 현기증, 발진, 색소 침착, 기관지 자극, 메스꺼움,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페녹시 에탄올
피부 점막을 자극할 수 있고 체내에흡수된다.


발암성이 의심되는 성분 10
아보벤젠
파르솔 1789, 부틸메록시디벤조일메탄으로 불리기도 한다. 햇볕과 만나면 활성산소를 생성하는데 이는 DNA를 손상시켜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한다.

이소프로필 알코올
프로필 알코올, 프로페놀, 이소프로페놀, 러빙 알코올로 불리기도 한다. 두통, 홍조, 어지러움, 신경쇠약, 메스꺼움, 구토, 혼수상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소디움 라우릴황산염&소디움 라우레스황산염
눈 근처 피부에 바르는 것으로도 눈에 악영향을 주며 피부를 통해 쉽게 침투해 심장과 간, 폐, 뇌에 5일 정도 머무르면서 혈액에 발암물질을 보낸다.

트리에탄올아민
안과 질환이나 모발, 피부 건조증을 포함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장기간에 걸쳐 피부에 흡수, 축적되면 독성물질로 변할 수 있다.

폴리에틸렌글리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입에 들어가면 간장, 신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합성착색료
황색4호, 적색219호, 황색204호를 비롯, 상당수의 합성착색료가 발암 위험이 있다.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환경호르몬이 의심되며 작게 자극이 강해 부종, 여드름, 뾰루지, 두드러기 등 발진을 일으키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소르빈산
아연산과 반응하면 발암 위험이 있으며 피부와 점막을 자극하는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호르몬류
여자아이가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립스틱을 사용했다 질 출혈과 가슴 과다 발육 증상을 겪기도 했다.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피부 장애, 과민성의 원인이며 탈모를 유발한다. 유전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하지방에 쌓이기 쉽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

엄마와 아이가 따로 제품을 쓸 때, 향을 통일하세요

여성중앙 2010-07-05

유해 환경 탓에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아이와 피부 접촉이 많은 엄마가 바른 스킨케어 화장품이 때로는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 입소문 쟁쟁한 순하고 안전한 화장품 몇 가지를 골라보았다.

어린아이들 특히 생후 2년 이하의 아이들은 엄마와의 피부 접촉이 빈번하다. 하루 종일 안고 어르다 보면 볼이나 등 주변을 자주 맞대기 마련. 따라서 이 시기 아이를 둔 엄마들은 가루 날림이 우려되는 파운데이션, 파우더뿐만 아니라 향수를 비롯한 향이 강한 스킨케어 화장품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 내과 최동철 교수는 "강한 페인트 냄새에 자극받으면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것처럼 향이 다소 강한 화장품을 바른 엄마의 피부 냄새가 아이의 천식을 유발하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성인들에 비해 후각이 발달되어 있는 신생아의 경우, 성인에게 강하지 않은 향이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큰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무향이나 아이에게 발라주는 순한 향의 제품과 동일한 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해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제품에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지? 정말 좋은 제품인지는 회사 관계자가 아닌 이상 정확히 알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더구나 감시기능이 약한 국내의 여건에서는 제품의 효능이 과장광고 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어떤 곳은 유해성분을 함유하고도 화장품 성분표시를 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성분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되도록 해외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하도록 하고 해외 인증제도에도 불합리한 점이 있으니 카페 내에서 해외 유기농 인증으로 검색해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로마 오일마저도 짝퉁이 있다 

루이비통, 샤넬, 구찌, 에르메스 등 유명 해외 브랜드들의 가방, 신발, 시계 짝퉁 사건이 터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식 유통 채널이 아닌 인터넷, 남대문 수입상가 등에서 팔리는 해외 명품 화장품들도 대다수가 가짜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에 이런 가짜 화장품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이 수십 군데라고 하니, 소비자로서 그나마 제대로 된 유통 채널을 믿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로마 테라피(향기 요법)나 화장품, 비누 등의 재료로 주로 쓰이는 아로마 오일에도 짝퉁이 있다면?

수증기 증류법, 냉압착법, 용매 추출법 등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아로마 오일에도 천차만별의 등급이 있다. 대부분은 수입품으로(생산 국가나 브랜들의 인지도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브랜드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며, 현지의 생산업체들은 중소기업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등급을 가진 제품은 재증류나 정제 혼합을 거치지 않은 순수 아로마 오일들인데, 가격이 그야말로 엄청나다.

예를 들어 로즈 오일 1kg을 생산하려면 장미꽃 3~4톤이 필요하다.

장미가 원체 비싼 꽃이다 보니 10ml 정도의 오일 값이 최저 30만원이다. 치료 등급 오일인 경우는 더욱 비싸다.

바디 용품 회사에서 파는 아로마 오일들은 강한 향과 낮은 원가를 중시하므로 이런 등급의 오일들과는

거리가 멀다.

저렴한 화학물 희석제나 합성된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기도 하고, 심지어 인공 향을 사용하기도 한다.

M사는 자사의 로즈 오일을 3,000원에 팔았는데, 만약 그 제품에 장미 꽃잎이 단 한 개라도 사용되었다면 감히 기적의 가격이라고 부를 만한 일일 것이다.

아무리 최저 단가를 맞춘다 해도 불가능한 가격이므로 인공 향을 사용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저가의 미네랄 오일과 인공 향을 섞으면 그럴 듯한 아로마 오일로 둔갑한다.

재스민 오일 같은 경우도 9가지 화학 성분을 적절한 양으로 조합하면 천연 추출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도 거의 흡사한 향을 만들 수 있다. 제조비용은 10분의 1미만으로 줄어든다. 

천연 향의 분자 구조와 같은 화학 구조를 인위적으로 만들면 비슷한 향을 만들 수 있는 원리인데, 이는 유독 향수 제품에 짝퉁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경력이 오래된 아로마 테라피스트들도 오일 제품의 품질을 구별할 기준이 없어 믿을 만한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할 정도니, 답답한 심정이다.

다만 지금 상태에서 확실한 것은, 아로마 제품은 비싸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너무 싼 것은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은 식품, 화장품뿐만 아니라 농산물 등 전방위에서 문제가 되고 잇다. 그런데 식약청에서 주관하는 중국산 농산물의 농약 잔류 여부 검사는 중국에 등록된 농약 136종 중 78종이고, 농약의 종류를 무작위로 선정해서 표본 검사하는 것은 16종이며, 나머지 42종은 검사하지 않는다고 한다.

42종의 농약이 함유된 농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더라도 속수무책인 것이다.

식탁도 위험하지만, 화장품에 사용되는 식물 성분 성분 재료는 관리가 더욱 부실하다.

자연주의 미용법 열풍으로 어디서나 쉽게 수입할 수 있게 된 천연 곡물팩의 경우도 말은 국산이라고 해놓고 실은 중국산이거나 섞어 파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살기란 이제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지만, 먹는 것도 피부에 바르는 것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앞으로 천연 화장품을 쓰고자 할 때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될 코스모스 스탠더드를 적극 활용하자.

우리가 원하는 천연 화장품을 고르는 데 좋은 틀을 제공해줄 것이다.

또 미국환경협회(EWG)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그 산하의 화장품 관리 감독기관인 'Safe Cosmetic'에 들어가면, 'Skin Dip'이라는 코너에서 화장품의 유해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영어로 성분명을 치면 0~2의 녹색은 안전, 3~6의 노란색은 무난, 7 이상의 빨간색은 유해하다는 뜻이며, 브랜드별 제품들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구희연 이은주 지음

아토라는 단어가 들어간 아기 아토피보습제, 아토피화장품들의 허와 실

화장품과 보습제에는 아토피라는 단어를 쓸 수가 없습니다.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단어를 제품에 표시하거나 의학적인 효능효과 표시를금지하고 있는 화장품법 때문입니다.

때문에 아토피에 좋다고 하는 보습제들의 제품 이름에 아토피라는 단어 대신 아토라는 단어를 쓰는 것입니다. 법 규제를 피하기위한 일종의 편법인셈이죠.

그렇다면 아토라는 단어가 들어간 아토피보습제의 성분에 특별한 것이 있을까?

제품에 표시된 성분을 보면 일반 보습제와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대부분 아토피에는 상극인 화학성분이 주성분이죠. 아토피를 치료하는연고도 아니고 아토피 진정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성분도 아닌 일반 보습제에 단지 아토라는 단어만 넣어서 마치 아토피에 특별한 효능,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마케팅일 뿐입니다.

아토피 피부에 보습제를 바르면 따가운 이유는 보습제에 있는 화학성분 때문인 것입니다.

아토피에 화학성분은 상극이기 때문에 가능한 화학성분이나 방부제, 인공 향료, 인공 색소 등이 없는 천연 유기농 보습제를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토피보습제 성분확인 사항

* 2008년 10월부터 화장품법 개정에 따라 모든 화장품과 아토피보습제(샴푸,바스,오일,파우더 포함.)에는 반드시 전체성분을 함량순으로 한글표시 하도록 의무화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품에 표시된 '성분' 또는 '전체성분' '표시성분'의 성분명을 꼭 확인해보세요.아무리 유기농 인증을 받은 성분을 넣은 제품이라고 해도 주성분이 화학성분이면 유기농의의미가 전혀 없죠.일반 자연화장품만도 못한겁니다.

1.앞쪽에서 서너번째까지의 성분이 주성분
성분표시는 함량순으로 표시됩니다. 따라서 표시된 순서가 양이 많은 순서인 것입니다. 아토피보습제와 샴푸 등의 경우 대부분 물이 제일 처음입니다. 앞에서부터 서너가지의 성분이 전체성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성분으로 보시면 됩니다.

2. 식물(허브)성분인지 꼭 확인하기
한글성분명을 보면 식물성분(허브)인지 화학성분 또는 동물성성분 인지 쉽게 구별이 됩니다.

3. 인공색소와 인공 향료 꼭 확인하기-달콤한 아기향은 100% 합성화학 인공 향료
성분표시에 한글로 '색소', '향료'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품은 천연제품이 아닙니다. 색소와 향료는 수십가지의 화학 성분을 혼합해서 만든 인공 색소와 인공 향료입니다. 천연제품이 나 유기농제품에는 '색소', '향료'라는 단어 자체가 없습니다. 즉, 천연색과 천연향이므로 식물성분명만 표시됩니다. 수입품의 경우 색소는 colours, 향료는 fragrances로 표시됩니다. 천연 유기농제품에는 이러한 단어 자체가 없습니다.

4. 방부제 꼭 확인하기
성분중에 방부제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합니다. 방부제는 파라벤 종류(메틸파라벤,프로필파라벤,에칠파라벤 등등)와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등 화학성분명칭입니다.

5. 계면활성제 꼭 확인하기
계면활성제는 화학성분명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설페이트sulfates), ~황산염 등으로 표시됩니다.

6. 미네랄오일 꼭 확인하기
베이비오일의 성분을 보면 미네랄오일이 주성분인 제품들이 많습니다. 미네랄오일은 흡수가 잘 안되면서 겉돌고,피부의 땀구멍을 막아서 피부호흡을 방해하여 아기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베이비오일은 흡수와 배출이 잘되는 식물성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파우더의 탈크(talc,활석)성분 확인하기
대부분의 파우더가 돌가루의 일종인 탈크를 사용합니다. 성분표시에 활석이나 talc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화장품에 쓰이는 대부분의 화학성분은 식약청에서 승인한 성분으로서 인체에 치명적인 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화학성분들이 사람마다 피부타입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안맞는 성분을 스스로 확인하고 사용하게 하기 위해 전성분표시제를 의무화한 것입니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화장품의 화학성분들이 이상없는 경우가 많지만 신생아에게 화학성분은 좋지 않을 수 있고 특히 아토피 피부 아기에게는 상극입니다. 때문에 아기용 화장품은 반드시 성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Tip : 보습제나 화장품중 제품명에 "아토(ato)"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아토피에 특별히 좋거나 아토피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성분을 확인해 보면 일반 화학성분의 화장품과 별다른 성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    처  :  센스오가닉

초록 숲에서 가져온 피톤치드

아이가 바깥 활동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피부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가 도움이 된다. 피톤치드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 Cide가 결합된 합성어로, 나무가 해충, 곰팡이 등의 각종 균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다. 피톤치드의 음이온을 마시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활력증진, 식욕증진 효과가 있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 피부에 유익한 초록 숲의 식물 성분으로 만든 그린핑거 베이비 스킨케어 라인은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가 뛰어나 아이 피부를 자극 없이 촉촉하게 지켜준다. 피부 산림욕 성분은 ‘진정’ ‘보습’ ‘영양’ 3단계로 작용한다.

1 건조함으로부터 아이 피부를 산뜻하게 지켜주는 촉촉한 자연보습 크림. 풍부하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부드럽고 얇게 잘 펴 발린다. 80ml 1만4천원. 그린핑거.

2 끈적임이 적은 순한 자연보습 크림은 고수분 타입으로, 얼굴, 팔, 다리 등 국소 부위에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부드럽게 펴 바르면 효과가 크다. 80ml 1만원대. 그린핑거.

3 깨끗한 푸른 숲의 피톤치드 성분이 함유된 산림욕 에센스 성분이 아이 피부에 상쾌함을 전한다. 순한 자연보습 로션. 220ml. 1만7천원대. 그린핑거.

4 식물성 3중 보습 성분이 촉촉한 수분막, 풍부한 유분 영양막, 부드러운 보습막을 형성해 아이 피부를 하루 종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촉촉한 자연보습 로션. 220ml. 1만5천원. 그린핑거.


보습 효과가 좋은 올리브와 오트밀

오트밀은 피부에 강력한 보습 효과를 주는 대표적인 성분.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B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주며 건조해서 가려운 피부를 진정시키고 하루 종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아비노는 자연 성분 오트밀과 과학 기술을 결합해 액티브 내추럴 오트밀 포뮬러를 개발했다. 올리브에는 인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산화 물질 ‘올레우로페인’ 성분이 함유됐는데 특히 올리브 열매보다 잎에 50배 이상 많다. 올리브 잎에는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어 보습력이 뛰어나며 항산화에 효과적이다. 존슨즈베이비의 수딩 내추럴 라인은 올리브 잎 추출물에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에센셜 미네랄 등의 내추럴 복합 성분과 캐머마일 꽃 추출물, 호호바씨 오일, 알로에베라 잎 추출물 등 식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1 태열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건조하고 트러블이 심한 아이에게 발라주면 진정 효과와 보습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는 수딩릴리프 모이스처크림. 227ml 1만6천원, 아비노베이비.

2 올리브 잎 추출물, 에센셀 미네랄을 비롯한 내추럴 복합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한다. 민감한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수딩내추럴 너리싱 샴푸. 250ml 1만2천원대, 존슨즈베이비.

3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 피부에 발라줄 수 있는 순한 저자극 제품. 모이스처로션 354ml 1만9천원대, 아비노베이비.

4 천연 추출물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드는 수딩내추럴 모이스처크림. 100g 1만3천원대, 존슨즈베이비.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발아호밀과 귀리 추출물

발아호밀에는 새싹을 틔우기 시작해 성장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가득 들어 있어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는 발아식물에서 유래한 천연성분으로 만든 유기농 베이비 스킨&보디케어 제품 6종을 출시했다. 발아식물의 천연 에너지가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준다. 또, 유기농으로 재배된 귀리 씨에서 추출한 성분은 3D 배열의 성분 구조가 피부 표면을 촘촘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전문 보습 화장품인 아더마에는 남프랑스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귀리 추출물 레알바오트가 함유되어 있어 민감하고 건조한 아이 피부를 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1 거품 입자가 미세하고 부드러워 민감한 아이 피부를 꼼꼼하게 클렌징하고 피부 자극 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한다. 엑소메가 클렌징 오일 200ml 2만3천원, 아더마.

2 눈이 따갑지 않아 아이에게 사용하기 적합한 전신 세정제, 베이비 클린 워시. 발아호밀의 미네랄 성분이 공해로부터 아이 피부를 지켜준다. 250ml 2만2천원, 프리메라.

3 연약한 아이 피부를 위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무기자외선 차단제로만 처방한 베이비 선 크림. 끈적이지 않고 산뜻한 포뮬러가 특징이다. 50ml 2만2천원, 프리메라.

4 항염 효과와 재생 효과가 뛰어난 캐머마일, 피부를 진정시키는 알로에베라가 함유된 캐머마일 샴푸. 아이 두피의 pH를 조절해 두피 트러블을 예방한다. 200ml 2만6천원, 치코.

5 아이의 민감성 피부를 위한 고보습 스킨케어 제품인 하이드로 리피드 베어오일. 웅지와 천연 오일이 배합돼 피부를 오랜 시간 촉촉하게 지켜준다. 30ml, 5만9천원, 오르.

6 발아호밀과 유기농 오일 성분이 아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즉각적으로 공급해주는 베이비 인텐스 크림. 시트러스 우드 계열의 천연 향이 싱그럽다. 150ml, 3만5천원, 프리메라.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한 웅지와 캐머마일

곰은 동면하는 동안 필요한 영양분을 축적한 기름을 생성해내는데, 이 기름 덕분에 최소한의 신진대사만하며 겨울을 이겨낸다. 웅지(곰기름)는 70%가량의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메가 3, 6, 9가 자연 상태 그대로 존재한 다. 때문에 한국의 동의보감, 중국의 신농본초경, 북미 인디언들의 민간요법, 고대 이집트의 전통요법 등에서 웅지는 신비로운 피부 재생 물질로 알려져왔다. 웅지를 주원료로 한 오르 베어오일 스킨케어는 아토피성 피부, 트러블성 피부, 민감성 피부의 가려움과 자극을 완화해주는 제품. 캐머마일에는 피부 자극을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 가려움증이나 습진 등 피부 트러블을 완화해주는데, 치코는 캐머마일에서 얻은 순수한 식물 성분으로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어주는 퓨어테라피 제품을 출시했다. 아몬드 오일, 알로에베라 잎 추출물 등 보습력이 뛰어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1 여린 피부에 가장 이상적인 유수분 밸런스를 찾아주는 베어오일 수딩크림. 웅지와 한방 첨가물이 가려움증을 진정시킨다. 50ml, 3만8천원, 오르.

2 아이 피부는 자외선에 손상되기도 쉽다. 한방 원료와 자외선 차단 성분이 조화를 이루어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 건강까지 지켜주는 베어오일 선 로션. 70ml 3만3천원, 오르.

3 산뜻하고 부드러운 수분크림 텍스처가 피부 트러블을 자극 없이 진정시킨다. 워터베이스 수딩 오인트먼트 진정크림. 100ml, 2만8천원, 치코.

4 여린 피부에 가장 이상적인 유수분 밸런스를 찾아주는 베어오일 모이스처라이저. 웅지와 한방 첨가물의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150ml 3만8천원, 오르.

5 건조가 심한 부위에 부분적으로 수시로 발라주면 피부 보호 장벽이 빠르게 회복되는 엑소메가 크림.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에 촉촉한 생기를 더해준다. 200ml 3만원, 아더마.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효소와 보라지 오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물유, 보라지 오일은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GLA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에 효과적이다. 달맞이꽃 종자유보다 2.5배 많은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어 연약한 아이 피부를 각종 트러블로부터 보호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피부의휴일 aby’ 아기전용 엔자임 베이비바스 라인은 보라지 오일의 감마리놀렌산의 항염증, 항알레르기 및 피부 보습작용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 피부의휴일은 효소입욕제로 오래된 각질이나 오염, 먼지 등 무기질 오염과 피부의 때도 쉽게 제거해 주는 단백분해효소가 함유됐다.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제 중 세포 내 에너지 생성을 도와 피부 세포 재생, 주름 개선, 탄력을 강화해주는 Q10플러스, 소염 효소가 함유돼 여드름이나 체취균의 원인이 되는 피부 표면의 세균을 살균해주는 자임 플러스 제품도 있다.

1 목욕물에 풀어서 세안, 샴푸, 목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간편한 입욕제 엔자임 바스 자임 플러스. 보라지 오일 성분 덕분에 피부 트러블 개선 효과가 있으며 단백분해효소와 소염효소가 피부의 청결을 유지해주는 동시에 염증을 완화해주고 여드름과 각종 트러블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500g 4만5천원, 피부의휴일.

part 2 천연 성분을 함유한 유기농 화장품
피부에 좋은 천연 성분을 함유한 여러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중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으려면 패키지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각종 에코 테스트를 연구해야 한다.

패키지 해석하는 법
1 성분 표기법
제품 구성 성분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부터 적혀 있다. 다만 제품의 1% 이하를 차지하는 성분은 순서에 관계없이 배치할 수 있다. 방부제 근처에 성분이 있다면 아주 소량 들어 있다는 뜻이다. 화장품의 효능을 결정하는 것은 성분 목록 첫 부분에 국제 화장품 성분 명칭으로 표기된 원료들이다. 좋은 크림은 물 다음에 피마자 오일, 글리세린, 아보카도 오일, 정제 비즈 왁스 등이 나온다. 명칭이 미네랄 오일, 페트롤라툼, 오조케라이트, 하이드로제네이티드 폴리이소부텐 등이 성분 목록 윗자리를 차지하는 제품은 피부와 건강에 좋지 않다.

2 색소와 향, 방부제 확인하기
전성분표에 색소나 향이 포함돼 있다면 천연 화장품이 아니다. 천연 방부제로는 프로폴리스, 그레이프 시드 오일, 녹차나 실크 추출물, 식물에서 추출한 토코페롤과 초산 토코페롤이 있다.

3 최장 사용기한
유통기한이 30개월 이상인 화장품은 최장 사용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개월 수로 표시한 최적 사용기한을 명기한다. 이는 제품을 개봉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기간. 유통기한이 30개월 미만인 제품은 최적 사용기한을 명기하지 않아도 된다.

4 제조원과 판매원
요즘은 OEM이 많다. 제조원과 판매원이 다른 경우엔 제조원을 본다.

5 MFD, MFG 등의 M
‘Manufactured’의 약자로 뒤에 오는 숫자는 제조년월일을 말한다. 예를 들어 603511의 06은 2006년을, 035는 35번째 날, 즉 2월 4일에 제조된 것이며 뒤의 11은 생산 라인을 말한다. 생산 라인을 표기하는 것은 만일 제품 불량이 나왔을 때 해당 생산 라인의 제품이 모두 오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6 I08K30 I
는 알파벳 순서로 따지면 9번째로 9월을 의미한다. 08은 2008년, K는 생산공장, 30은 날짜를 뜻한다. 즉 2008년 9월 30일 K공장에서 생산되었다는 것.

7 PROD
‘Product Date’의 약자로 제조일을 뜻한다.

8 EXP
‘Expiry Date’의 약자. 유통기한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EXP05.05.2012는 2012년 5월 5일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것.

9 BBE, BE
‘Best Before’의 약자.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기간.

10 6M, 12M
개봉 후 사용기한. M은 개월 수를 의미한다.

무늬만 천연화장품에 속는 순진한 소비자들(불만제로)

뉴스엔  2009-0616

이미지만 사고팔리는 천연화장품의 실체.

얼마 전 화장품 업계를 발칵 뒤집은 석면 탈크 파동. 국내 일부 화장품에 발암물질인 석면 탈크를 사용한 것이 알려지며 순풍에 돛단 듯 거센 인기를 몰아가고 있은 바로 천연 화장품이다. ‘천연’ 그 자체가 유행인 시대지만 실상 천연의 이미지만 사고파는 것일 뿐이라는 제보가 불만제로에 빗발쳤다.

그렇다면 100% 천연, 무화학 유기농, 부작용 0%에 가려진 화장품의 진실은 무엇일까?

6개월 전 A사 천연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한 후, 매끈했던 피부에 커다란 반점이 생긴 제보자 ‘ㄱ’씨. 같은 회사 제품을 200여 만 원을 들여 구입, 사용 후 발진과 홍조로 몸 고생, 마음고생 심했다는 제보자 ‘ㄴ’씨 등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천연 화장품이라고 순진하게 믿고 산 제품들의 표기사항을 읽어보면 그 의문은 바로 풀린다. 표기사항에는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메칠 파라벤, 디메치콘 등 이름조차 생소한 화학성분들이 표시돼 있다.

믿고 바른 천연화장품, 화학방부제와 향료도 함께 피부에 촉촉이 스며들고 있었다. 불만제로 시중에서 천연, 유기농을 표방하며 판매되는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메틸 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 등의 화학방부제는 물론 유해화학성분으로 분류된 황색 4호 합성색소가 함유된 제품까지 있었다.

뿐만 아니다. 제품설명회에선 버젓이 무화학 제품으로 소개한 제품의 뒷면엔 화학 방부제인 메틸 파라벤이 적혀 있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소비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사이, 천연덕스럽게 화학 화장품이 천연화장품으로 과대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는 현장을 불만제로가 고발한다.

내 손으로 만드는 DIY 화장품 원료의 출처도 알고 보면 또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다.

제대로 된 천연 화장품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쓰겠다는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다. 천연 화장품 재료 가운데서 그 품격을 완성하는 결정적 재료는 바로 에션셜 오일. 에션셜 오일이란 유칼립투스, 장미, 라벤더 등 주로 꽃잎을 증류해 추출한 100% 천연 오일 원액을 말한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나지 않는 꽃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수입산이 많아 DIY 재료 중에서도 가장 고가에 속한다. 그런데 가짜 에센셜 오일이 시중에 유통된다는 제보가 속속들이 불만제로에 접수됐다.

100% 원액이라 굳게 믿었던 에센셜 오일. 불만제로의 취재결과, 오일 량을 늘리기 위해 오일에 에탄올 등을 섞어 희석한 후, 판매하는 것은 이미 업계에선 공공연한 비밀이란 말들이 불만제로에 접수됐다.

100% 에센셜오일 10개 가운데 7개 가짜였고 일부에서는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관련내용 검증작업에 나선 불만제로 제작진은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천연로즈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 10개를 무작위로 수거,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10개 가운데 7개 오일에서 천연성분이 아닌 다른 물질이 발견해 결국 100% 오일은 아니라는 결과다.

모르는 게 약, 알고 보니 독인 천연화장품에 숨은 비밀은 6월 17일 오후 6시 50분 MBC ‘불만제로’에서 낱낱이 파헤쳐진다.

천연 화장품이나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최근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며 천연 원료를 강조한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천연 화장품이나 유기농 화장품이라는 용어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한다. 오일 같은 제품을 제외하고 화장품의 특성상 100% 천연 원료로만 화장품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천연 화장품에도 화학물질이 포함된다. 우선 화장품을 만들려면 오일과 물, 계면활성제 방부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화학물이 첨가될 수밖에 없어서 ‘천연’이 될 수 없다. 또 화장품 성분으로 쓰이는 식물 성분은 수천, 수만 종류가 넘는다. 천연 화장품과 함께 유기농 화장품이나 오가닉 화장품 역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100% 유기농 화장품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단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고 기재할 수는 있다. 우리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 가운데는 1%의 성분만 함유돼 있어도 마치 그 성분이 화장품의 주요 성분인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유기농 화장품을 구입할 경우, 그 화장품에 유기농 성분이 몇 %나 함유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분이외에 제품의 품질이 결정되는 인증기관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유기농 화장품은 대부분 그 제품의 성분과 제조방법을 인증해주는 기관이 있다. 인증해주는 기관이 어떤 곳이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므로 인증기관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신력 있는 외국의 인증 마크
에코서트
유럽 각국의 농수산부와 경제성으로부터 유기농 인가의 지위를 받은 공인 인증기관. 제품 성분의 95% 이상이 천연 성분이어야 한다, 10% 이상 유기농 성분을 함유할 것, 실리콘과 같은 지정 화학 물질을 함유해서는 안 된다. 이 기준 중 하나를 만족 하면 인증 받을 수 있다.

BDIH
화장품, 의약품, 식품 등을 제조하는 독일 기업들이 1951년 구성한 연합단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인증 조건은 원료 채취부터 제조 공정까지 모든 생산 과정에서 어떠한 화학 성분도 넣지 않고 만든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 물과 소금을 제외한 모든 원료의 90~100%가 유기농이어야 한다는 것이 의무 사항. 제품 출시 전 독성 실험도 동물실험이 아닌 세포독성검사, 피부배양검사, 광독성검사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코스모스 스탠더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은 전체 성분 중 적어도 95% 이상이 해당 성분이어야 한다. 화학적 처리를 거치더 라도 허가된 과정에 따라 천연물 혹은 물리적 처리를 가한 천연물로 구성돼야 한다. 위 사항을 공인된 인증기관에서 검증받아야 한다. 유기농 인증을 위한 제품은 ‘cosmos-organic’ 혹은 ‘the cosmosorganic’ 이라는 로고를 제품에 붙인다. 책임 있는 인증기관의 기관명, 로고 등을 명기해야 하며 전체 제품에서 유기농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표기해야 한다.

외코 테스트
한국의 식약청이나 미국 FDA에 해당하는 독일의 소비자 보호기관에서 실시하는 상품 테스트. ‘GUT’이상 등급을 받으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tip 유기농 화장품 옥석 가려내는 법
미국환경협회EWG(www.ewg.org)의 홈페이지에 접속, 화장품 관리감독기관인 ‘Safe Cosmetic’에 들어가면 ‘Skin Dip’이라는 코너에서 화장품의 유해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영어로 성분명을 입력했을 때 0~2의 녹색은 안전, 3~6의 노란색은 무난, 7 이상의 빨간색은 유해하다는 뜻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친환경과 유기농을 구분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친환경 화장품은 단순 식물성 원료를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그 명칭을 쓰는데 이렇다할 제한이 없다.

반면 유기농 화장품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화학 처리를 거치지 않은 그야말로 유기농 원료가 들어있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다만 유기농 원료의 함량이나 금지 원료에 관한 기준은 각 나라마다 혹은 각 기관마다 천차만별이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 1월 공표한 ‘유기농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유기농 화장품’이라 표시하려면 내용물의 전체 구성성분 중 95% 이상이 합성원료를 제외한 지정 원료로 구성돼 있거나 물과 소금을 제외한 내용물의 전체 구성성분 중 70% 이상이 유기농 원료로 구성돼야한다.

그러나 이는 표시·광고에 관한 기준일 뿐 원료나 제품 제조 관리와는 무관하다. 때문에 국내 유기농 화장품 소비자들은 대부분 해외 유기농 관련기관의 인증마크를 통해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데 그 기관이 전 세계에 걸쳐 332곳에 이르는데다 각각의 상세한 인증기준을 알기 어려워 혼란스럽다.
해외 주요 유기농 기관의 인증 기준은 다음과 같다.

△ Ecocert(에코서트) : 프랑스의 민간 유기농 인증기관으로 에코서트 마크를 획득하려면 물을 포함해 95% 이상이 천연 성분을 함유한 물질이어야 하며 ‘내추럴’ 마크는 최소 5%, ‘오가닉’ 마크는 최소 10% 이상의 유기농 성분이 함유돼야 한다.

△ BDIH(베데이하) : 독일의 제약‧건강용품‧식품‧화장품 기업들이 뭉쳐 만든 단체로 유기농으로 재배됐거나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성 원료만을 허용하며 동물성 원료는 금지하고 있다. 또 광물 성분과 오일·왁스류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방부제 또한 천연 유래 성분만 쓸 수 있다.

△ USDA(미 농무부) : 미국 농무부에서 관리하는 인증마크로 물과 소금을 제외한 원료의 95%가 유기농이어야 하며 인체 유해성이 의심되는 염료와 향료, 실리콘, 파라핀류 등의 화학물질의 사용을 금지한다.

△ Cosmebio(코스메비오) : 프랑스 내 200여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인증기관으로 전체 식물 성분 중 유기농 인증 성분이 95% 이상이어야 하며 물을 포함한 전체 성분 중 유기농 성분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코스메비오 100% 마크는 100% 천연원료를 처방한 제품에만 주어진다.

△ NaTrue(나트루) : 벨기에에 본부를 둔 비영리 유기농 인증기관으로 나트루 레벨1 마크는 물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이 100% 천연 물질로 이뤄진 제품임을 의미한다. 레벨2는 레벨1의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천연 성분 중 최소 70% 이상이 유기농 성분인 제품에 주어지며 레벨3는 레벨 1과 2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천연 성분 중 95% 이상이 유기농 성분일 때 획득할 수 있다.

에코서트 Ecocert 인증 러시의 진짜 이유

제조법,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천연 화장품이 세균이나 진균에 노출된 경우의 대부분은 사용자가 스파츌라를 쓰지 않고 손으로 떠서 사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천연 방부제들은 화학 방부제보다 강도도 약하고 유지 기간도 길지 않다. 식물성 성분들은 공기 중에 쉽게 산화하므로, 화학 성분 제품들과 비교할 때 훨씬 빨리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며 변질과 부패가 진행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향이나 색이 변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면서 발라야 한다.

화장품을 조금이라도 좋은 상태로 오래 쓰기 위해선 보관 온도와 장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화장품 보관 온도는 마치 와인과도 같아서 8~12도로 유지해주면 좋은데, 너무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면 물과 기름이 분리되거나 굳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화장품 냉장고가 없다면 궁여지책으로 냉장고 문 쪽으로 가장 가까운 칸에 넣어두는 게 좋다. 화장품은 반드시 손가락이 아니라 스파츌라로 덜어 쓰고, 사용한 뒤에는 뚜껑을 꼭 닫자. 천연 방부제는 화학 방부제보다 지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천연 화장품이라고 주장하는 줄리○, 바디○, 키○드의 제품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6개월 이상이고 1년을 넘어가는 것도 많다. 물론 성분을 보년 천연 화장품이 아님을 알 수 있지만, 어쨌든 천연 방부제만 넣어서는 유통기한이 이렇게 갈 수가 없다. 또 제품이 상온에서 유통되고 있지 않은가. 이것만 보고서도 화학 성분이 들어갔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금방 알 수 있다.

요즘 나오는 몇몇 천연 화장품들은 유통기한이 3개월에서 심지어 1개월 정도밖에 안 되는 제품들도 있다.

화학 방부제를 넣지 않았다는 것은 유통기한이 확실히 증명한다. 화학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 화장품을 구입했다면 반드시 업체가 제시하는 사용 기한과 개봉 날짜를 용기에 적어두자. 이상한 냄새나 변색은 이미 부패한 뒤에야 나타나는 현상이다. 천연 화장품의 사용 기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독일산 천연 화장품을 수입하는 한 업체의 마케팅 담당자는 "국산 천연 화장품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천연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전혀 없으니 믿으라고 말할 근거도 없다. 고르기도 어렵고 팔기도 힘든 이중고에 처해 있다"고 하소연한 적이 있다. 앞서도 밝혔듯 우리나라는 '천연'이나  '유기농'이라는 명칭을 화장품 및 광고에 사용하는 데 규제가 없고, 유기농 화장품 심사 기관 또한 없다.

앞서가는 소비자 의식을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우리와 달리 선진국들은 매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기농 인증마크 중 유명한 것은 호주의 ACO, OFC, BFA, 뉴질랜드의  Bio-gro, 유럽의 에코서트Ecocert, 독일의 BDIH 일본의 JAS 등이 있다.

미국 농무성 USDA은 2009년 8월경 기존의 규칙을 폐기하고 화장품에만 적용되는 녹색 유기농 보증 제도를 도입한다고 한다.

어쨌거나 우리나라 화장품 업체들은 이러한 국내 실정을 파악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투자해서 외국 인증을 받고 있다. 이니○○○를 필두로 4개 회사가 이미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고 준비 중인 회사도 많아 바야흐로 에코서트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런데 왜 하고 많은 인증 중에 하필 에코서트일까? 고가 라인이야 당연하다 치고 중저가 라인에서는 이런 노력이 손해가 아닐까? 인증까지 받을 정도로 제품을 만들려면 제조원가 대비 적게는 열 배에서 수백 배의 비용이 더 들어갈 텐데...

그러나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에코서트 인증 조건은 '95%이상 천연 성분을 함유할 것, 10% 이상 유기농 성분을 함유할 것, 지정된 화학 성분을 함유하지 말 것'의 기준 중 하나만 만족하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독일의 BDIH 인증이나 미국 USDA Organic 인증은 '물과 소금을 제외한 모든 원료의 90~100%가 유기농일 것'이 기본 의무 사항이다.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의 BDIH는 국내에서는 너무나 흔한 파라벤류 등은 당연히 금지 성분이고, 합성염료, 화학 향료, 샴푸에 많이 쓰이는 에톡시레이티드와 같은 원료들도 모두 금지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 원료 기준도 매우 엄격하고 방사능 소독도 금지 되며 유전자 변형 원료 등도 아예 사용할 수 없도록 많은 장치르 걸어두었다.

그렇다 보니 국내 화장품 회사가 BDIH로 인증을 받으러 가는 경우는 전무하며, 비교적 쉬운 에코서트 인증을 받아 외국 공인이라는 차별화된 천연 화장품 마케팅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속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국내 업체들의 인증서 원정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톱스타를 써서 TV 광고를 하는 것이나 인증 마케팅을 하는 것이나 다를 게 무엇이냐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구외 인증에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천연 재료는 오가닉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려 해도 기댈 것은 기업의 도덕성밖에 없으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업체들의 양심을 기대해야겠지만, 오히려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꼴은 아닌지 ....

이에 천연 화장품에 쓰이는 식물 추출물과 천연 성분들 중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화장품 회사들은 "무엇이 든 땅에서 자라는 것들이 피부를 좋게 변화시킨다"고 광고하지만, 어떤 식물이 정확히 피부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일치된 의견은 어디에도 없다.

예를 들어 '임페리타 실란드리카', '화이트 피오니 플라워', '크리스티 마린' 등과 같이 최근 천연 성분을 강조하기 위해 쓰이는 이국적이고 생소한 식물들이 있는데, 이런 식물들은 관련 데이터조차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필자들은 '오랫동안 사용된 성분들이 진부해 보여도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담배가 독성이 있는 식물성 성분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독성, 알레르기 유발, 피부염 유발, 피부 건조 혹은 너무 기름지고 만드는 등 치명적인 성분을 포함한 천연 재료들도 있다.

그뿐인가? 장기간 사용시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기도 하고 광독성 (햇빛을 받으면 독성 물질로 변하는 현상)이 있는 물질도 있다.

천연 재료의 효능만 듣고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아무리 천연 재료라도 자신의 피부에 맞는 것을 골라 쓰는 지헤가 필요하다. 

우리가 천연 성분을 찾는 이유는 피부에 좋지 않은 독성 화학 성분을 피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아무리 천연 성분이라 해도 중금속으로 오염된 땅에서 맹독성 농약에 의해 길러진 것이라면? 또 화장품 내용물 속 천연 성분들이 화학 성분에 의해 이미 오염되어 있다면? 그렇다면 애써 천연 성분을 찾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따라서 천연 재료는 100% 오가닉(유기농)재배된 것이어야 한다.

단순히 농약을 쓰지 않은 무농약 제품과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천연 화장품은 농약, 화학비료, 항생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천연의 재료, 가공 시 일절 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 제품이 가능할까? 식재료조차 믿을 만한 유기농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인데 말이다.

유기농 원료들은 익히 알고 있듯이 이름값만큼 단가도 높다. 그런데 원료가 비싼 것은 화장품 회사들에겐 0순위 제외 대상이다.

게다가 선진국에선 유기농 인증을 국가에서 관장하지만,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인증해주지 않아도 제조업체 스스로 마크를 붙일 수 있다. 이런 사설 유기농 기관만 국내에 26~28개 정도 된다고 한다.

주의해야 할 천연 성분

계피나무 : 임신 중 사용금지, 피부에 심한 자극 반응.

그레이프푸르츠 : 바른 후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 자극.

라벤더 : 임신 초기 사용금지.

레몬 : 민감 피부에 자극.

레몬그라스 : 민감 피부에 자극.

로즈마리 : 임신 초기에 사용 금지.

마조람 : 임신 중 사용금지.

만다린 : 광독성이 있어 햇빛을 받으면 독성 성분으로 변함.

멜리사 : 임신 중 사용금지(월경을 정상화시킴).

몰약 : 장기간 사용 시 피부 건조.

바질 : 임신 중 사용 금지, 민감 피부 자극.

베르가모트 : 민감 피부 자극, 버갑탄이라는 물질이 피부 태움(tanning)을 촉진.

블랙페퍼 : 피부 자극.

솔잎 : 독성이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 금지.

오렌지 : 피부에 장기간 사용 시 민감한 피부 자극, 광독성.

일랑일랑 : 염증 피부, 여드름 피부 사용 금지.

장미 : 임신 중 사용금지.

재스민 : 임신 중 사용 금지.

주니퍼 : 여들므 피부, 염증 피부 사용 금지.

카다몬 : 여드름 피부, 염증 피부 사용 금지.

카모마일 : 임산부 사용 금지.

파츌리 : 단기간 사용 시 피부 진정 효과 있으나 장기간 사용하면 자극이 심함.

페퍼민트 : 임신 중 사용 금지, 모유 수유 중인 임산부도 사용 금지.

펜넬 : 피부 감작 반응(민감).

히솝 : 임신 중 사용 금지

출처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구희연  이은주 지음

에델바이스 추출물을 함유한 에코 라인
에델바이스는 스위스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잦은 온도 변화, 강한 자외선 등 거친 환경적 기후에 대항해 유효한 보호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항염 효능이 뛰어난 에델바이스의 뿌리는 3년에 한 번씩만 수확되며, 세척 과정에서 뿌리의 50%가 손실되므로 아주 귀한 대우를 받는다. 퓨어가닉은 함유된 식물 성분 중 95% 이상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개인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알레르기나 기타 반응을 최소화하는데, 특히 이 에델바이스 추출물을 첨가해 그 효능을 높이고 있다. 퓨어가닉의 에코 라인은 99% 이상 천연 유래 식물 성분을 함유했으며 10% 이상 유기농 성분이 처방된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 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 미네랄오일, 동물성원료와 색소가 모두 첨가되지 않았다.

1, 3 스위스 청정지대의 에델바이스와 허브 정제수의 피부 친화적 영양 성분이 빠르게 흡수되어 아이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유지해주는 에코 보디&헤어 워시 베이비 200ml 3만3천원, 에코 로션 베이비 200ml 3만6천원, 모두 퓨어가닉.

2, 4 아미노산이 풍부한 해양식물 클로렐라의 미네랄과 비타민 E 성분이 함유된 올리브오일이 최적의 피부 수분 함유량을 유지해주는 에코 워시 300ml 2만4천원, 로션 300ml 2만6천원, 퓨어가닉.


피부 재생을 돕는 유기농 성분과 DMS공법
유기농 성분을 함유한 비욘드의 에코엔젤 베이비 라인은 유기농레몬밤, 감초산 유도체가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며 트레할로스가 아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유기농 올리브 오일, 유기농 아르간 오일, 유기농 시어버터와 오렌지 오일, 만다린 오일을 함유해 보습 효과를 부여한다. 천연 옥수수 성분의 바이오매스플라 스틱 용기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피지오겔은 피부 지질과 동일한 이중지질층을 만드는 스티펠만의 공법, DMS(Derma membrane structure)로 손상된 피부 보호막을 회복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병의원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코슈메티컬 브랜드. 정제수, 코코넛오일, 시어버터, 스쿠알렌, 올리브 등 천연 물질의 자연 에너지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킨다.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적이며, 에코 서트 인증을 통과했다.

1 거품이 풍부해 두피가 연약하고 민감한 사람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컨디셔너를 따로 쓸 필요 없어 편리한 샴푸 플러스. 150ml 4만2천원. 피지오겔.

2 유기농 아르간 오일과 시어버터의 풍부한 보습 성분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99% 천연 성분의 에코 엔젤 베이비 로션. 200ml 2만7천원. 비욘드 베이비.

3 연약한 아이 피부를 물처럼 순하게 세정해주는 보디&헤어 토털 클렌저 ‘에코 엔젤 베이비 토털 워시’. 잦은 목욕으로 자칫 예민해지기 쉬운 아이 피부를 보호해준다. 300ml 2만2천원. 비욘드 베이비.

4 피부를 구성하는 피부지질과 유사한 성분과 성분비, 성분구조로 이루어져 빠른 보습 효과를 전하는 동시에 손상된 피부장벽 자체의 기능을 되살려 주는 로션. 200ml 3만5천원, 피지오겔.


외코 테스트로 인정 받은 안전성과 제품력
천연 시어버터는 염증이 일어난 피부를 진정시키며 갈라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 날씨나 외부 환경의 영향 으로부터 연약한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불포화지방산이 특히 풍부하고, 알란토인, 카로틴과 비타민 E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 있게 가꾸어주며, 판테놀과 헬리오트로핀 성분이 소염 및 피부 진정 작용을 돕는다. 연약한 아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뷔센 베이비퍼스트 케어 시리즈의 핵심 구성 성분이 바로 순수한 시어버터. 뷔센의 베이비 퍼스트는 독일 피부과와 알레르기 협회(DHA)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천연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베이비 퍼스트는 유럽의 공신력 있는 소비자 검사 기관인 외코 테스트도 치렀는데, 테스트 결과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1 기저귀에 자극을 받아 붉어진 피부가 상처로 번지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진정시키는 베이비퍼스트 프로텍티브 크림. 매일 필요에 따라 적당량을 발라준다. 75ml 2만4천원. 뷔센.

part 3 전문가가 참여해 신뢰가 높은 브랜드
피부 관리 전문가인 한의원과 피부과 원장들이 자신의 아이를 위한 화장품을 고를 때 기준과 아이 피부 관리법의 노하우를 들려줬다.

박승만 원장(아토피&성장 전문 하이키한의원)
아토피와 천식이 있는 아이라면 화장품 성분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천연 성분이 주를 이루는 제품을 선택한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를 산성으로 만들어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가려움증 이나 홍반, 하얀색 각질 등을 유발한다. 햇빛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얼음이나 찬물로 피부의 열을 식힌 다음 생수나 생리식염수를 뿌려준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고 땀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덜 수 있다. 온몸에 보습제를 발라 각질층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데, 오일은 기름 성분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로션이나 젤 타입을 발라준다.


정현지 원장(려한의원, 딸 채영)
채영(만6세)이가 태어났을 때 태열 기가 많아서 돌이될 때까지 피부가 울긋불긋하고 발진이 많이 일어났다. 아이목욕시킬 때도 웬만하면 화장품을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게 아직까지 습관으로 남았다. 생후 14~15개월이 지나면서 아이 피부가 깨끗해졌는데 지금은 뽀얀 피부 덕분에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인스턴트식품이나 과자 대신 된장찌개나 콩나물국, 나물무침 같은 한식 위주로 먹인다. 아이 화장품을 고를 때는 무색소, 저자극성 화장품 위주로 구입하는데, 특히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사용 하지 않으며 향을 내는 성분도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무향 제품을 고른다.


황지현 원장(루나&눈꽃미소인, <닥터맘의 우리 딸 건강 다이어리> 저자)
오존층이 파괴되고 일조량이 비정상적으로 많기 때문에 잠시 외출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아이에게 발라줄 자외선 차단제는 어떤 성분이 함유됐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데, 징크옥사이드(산화아연)가 가장 적합하다. 징크옥사이드는 피부 표면에서 햇빛을 인위적으로 반사하기 때문에 화학 성분으로 만든 자외선 차단제보다 피부 자극이 훨씬 적다. 아이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의 지수는 SPF 15 정도면 충분하다. 높은 지수를 선택할 필요는 없는 대신, 2시간에 한 번씩 얇게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단 생후 6개월 미만 아이는 피부가 무척 예민한 상태이니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지 말고 차양이나 양산으로 햇빛을 막아준다.

임하성 원장(아임자인 피부과)
아이 화장품은 세정제,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세 가지가 필수다. 방부제, 색소, 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을 우선 원칙으로 한다. 자극이 없는 자연 방부제를 함유한 제품을 선택한다. 이아졸리딜 유레아, 다이소듐 EDTA, 포타슘 소베이트, 소듐 벤조에이트는 자극이 강한 대표적인 방부제. 에틸 파라벤과 프로필 파라벤도 비교적 자극이 적어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지만 아이에게는 주의해야 한다.




아이를 위한 화장품 고르는 기준 5
1 핑크색이나 노란색 등 파스텔 색상을 띠고 달콤하거나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나는 제품이 있는데, 향과 색소는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무향, 무색 제품이 자극이 없고 안전하다.

2 세안제는 비누를 포함한 고체 형태의 클렌저보다는 수용성 클렌저가 자극이 적다. 세정력이 너무 강할 경우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3 자외선 차단제는 아이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민감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국내에서 허용하는 농도 이하로 함유됐는지 확인한다. 옥시벤존은 직접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에 노출되는 자외선 양을 줄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는데, 피부에 흡수될 경우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는 등 민감한 피부에는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약한 아이에게는 옥시벤존과 같은 유기물질이 없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

4 화학 방부제보다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아토피 같 은 피부질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을 주는 천연 방부제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한다.

5 화장품 성분을 잘 모를 경우, 유기농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연 화장품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독일, 프랑스, 미국에서는 ‘천연, 유기농 화장품’이란 이름을 쓰려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 독일의 BDIH, 프랑스의 코스메바이오, EU의 에코서트 등이 천연 재료 함량 기준과 성분에 대한 규정을 정해놓은 검증관리기관이다.


함소아한의원의 노하우가 깃든 한방 성분
조선 왕실에서는 원자가 태어난 지 3일이 되면 ‘오지탕’으로 목욕시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부 근본을 다스렸다. 오지탕이란 복숭아나무 가지, 버드나무 가지, 뽕나무 가지, 괴화나무 가지, 매화나무 가지 등 다섯 종류의 나뭇 가지를 넣고 한약 증류방식으로 달여낸 물을 말하는데, 동의보감 원방에 따라 전통 왕실에서 왕손의 피부를 보양하던 귀한 처방이다. 궁중비책은 함소아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선보인 한방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조선 원자의 첫 목욕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오지탕’에 10가지 천연 한방 성분을 첨가해 ‘내추럴 한방 에센스 성분’의 바른 물을 완성했다. 궁중비책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면역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보양 처방 제품으로 아이 피부를 근본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1 보습 효과가 뛰어나 24시간 아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베이비 로션. 내추럴 한방 에센스 성분이 아이 피부의 면역력을 키워준다. 210ml 1만7천원, 궁중비책.

2 기저귀 발진, 짓무름, 따끔거림, 붉어짐 등을 진정시키는 베이비 다이애퍼 크림. 아이 피부 트러블 케어를 위한 함소아 한방 포뮬러가 함유되어 있어 기저귀에 따른 피부 자극을 덜어준다. 80ml 1만5천원, 궁중비책.


산부인과&소아과 연구진이 개발한 스킨케어
피마자 오일은 피마자나무의 씨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다. 피마자 오일은 올리브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과 유사하게 피부에 촉촉함이 오래 남아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한다. 뛰어난 보습기능과 흡수성을 인정받은 누들앤부는 민감성 피부의 아이를 가진 수많은 엄마들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브랜드. 누들앤부 CEO 크리스틴 버거가 성공적인 직장인 생활을 그만두고 둘째아이의 아토피를 치료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만든 브랜드로 로고 역시 두 아이의 별명과 옆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안전성이 입증된 고급 원료만을 엄선하고 미국의 저명한 소아과, 피부과 의사가 직접 개발한 명품으로 엑스트라 젠틀Extra Gentle이 제품 콘셉트다. 무스텔라는 프랑스의 권위있는 제약회사 익스펑시엉스 사에서 선보이는 유아&임신부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소아과, 피부과, 산부인과 연구진들이 개발한 덜모-코스메틱이다.

1 심한 아토피, 악건성 피부에 적합한 친수성 오일 성분의 스텔라토피아 밀키 배쓰 오일. 목욕물에 뚜껑으로 2~3컵 부어 얼굴과 몸에 살짝 끼얹듯이 뿌려 사용한다.
250ml 4만5천원, 무스텔라.

2 캐스터 오일, 비타민 A 등이 건성 피부는 물론, 극도로 거칠어진 부위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지켜준다. 트러블에 지쳐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얼티밋 오인트먼트. 70.9g 3만2천원, 누들앤부.


한국원자료연구소의 천연약용 추출물
치마버섯 추출물 베타글루칸β-glucan은 피부활성 촉진 소재로서 피부의 표피층에서 장시간 잔존하면서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각종 유해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또 아토피성 피부와 악건성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상처 치유에 필수적인 상피세포 성장인자의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의 재생능력을 증가시킨다. 민감성 피부전용 화장품 ‘퓨토’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국책사업으로 개발한 100% 천연약용 추출물 NHEB-05가 주요 성분이다. NHEB-05는 어성초, 느릅나무, 금전초, 전초, 상엽의 천연 혼합 추출물.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염을 개선해준다. 최근 출시된 ‘퓨토 아토시크릿 리퀴드’ NHEB-05의 함유량을 88%로 높이고 치마버섯 추출물의 보습성분인 베타글루칸을 첨가하여 기존 퓨토 제품에 비해 진정과 보습력을 향상시켰다.

1 특허받은 피부 자극 완화 성분이 아이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지켜주는 아토-시크릿 로션.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마사지하듯 펴 바른다. 150ml 3만5천원, 퓨토.

2 간편하게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사용하기 편리한 아토-시크릿 리퀴드. 원하는 부위에 스프레이한 후 잘 흡수되도록 톡톡 두드려주면 된다. 100ml 2만8천원, 퓨토.

3 피부 천연의 보습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순수한 식물성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민감한 아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씻어주는 프렌치 밀크 베이비 솝. 98g 2만7천원, 누들앤부.


아토피에 효과적인 엠엘이와 해바라기 증류 오일
엠엘이MLE는 건강한 피부에서 볼 수 있는 라멜라 구조Multy-Lamellar를 완벽하게 재현한 (주)네오팜의 독자 기술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의 보호, 보습 기능을 회복시킨다. 피부 지질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을 피부 지질 구조와 동일하게 만든다. (주)네오팜의 아토팜은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없으며 촉촉함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의 재지질화 과정을 통해 파괴된 피부층을 회복해주는 해바라기 증류 오일도 주목할 만하다. 해바라기씨 오일은 본래 비타민 E와 필수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고급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어왔다. 특허받은 해바라기 증류 오일 성분이 아토피 경향의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재생시키는 무스텔라의 스텔라토피아 피부 케어 제품은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저자극성, 무향, 무파라벤, 무인공색소, 무방부제로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 건강한 피부의 pH 밸런스 유지를 위한 약산성 세정제 엠엘이 보디워시. 민감하고 건조한 전신 피부를 자극 없이 씻어준다. 300ml 2만원, 아토팜.

2 거칠고 울긋불긋한 얼굴과 목 피부를 매끄럽고 산뜻하게 가꾸어주는 130+ 엠엘이 판테놀 페이셜 크림. 30ml 2만7천원, 아토팜.

3 저자극성 천연 성분의 포뮬러가 건조한 아토피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보습 크림은 덜모-페디아트릭스 스텔라토피아 에몰리언트 크림. 200ml 4만8천원, 무스텔라.

4 식물성 포도씨 오일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안전하게 피부를 보호해주는 엠엘이 로션.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고, 바르는 즉시 촉촉해진다. 120ml 2만4천원, 아토팜.

---

baby skin trouble solution
신생아 피부 트러블 예방법

아이 볼에 작은 물집 하나만 생겨도, 엉덩이가 빨갛게 짓물러도 초보 엄마는 긴장한다. 아이 피부의 특징, 유형별 아이 피부 트러블, 올바른 아이 피부 관리법, 신생아 목욕 관리법 등 초보 엄마를 위해 신생아 피부 트러블의 체계적인 예방법을 알아보았다.

아이 피부 트러블 왜 생길까?
아이 피부는 성인에 비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피부장벽의 기능이 약하다.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피부 본연의 보습력 유지 기능을 잃게 되고, 알레르기와 트러블을 일으킨다. 아이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으로 인한 손상이나 세균 감염의 위험도 많다. 피부가 얇고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찰에도 피부가 쉽게 벗겨지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땀샘의 기능도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땀에 의한 체온 조절도 원활하지 않아 아이들은 피부 질환이 쉽게 발생한다.그중 기저귀 발진, 땀띠, 아토피, 유아 지루염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에게 흔히 생기는 피부 질환은 엄마들 사이에 회자되는 정보도 많지만 증상과 발생 부위가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잘못 대처하면 2차 세균 감염될 수 있으니 피부 질환이 생긴 이유와 정확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신생아 피부 트러블 중 가장 걱정되는 것은?
63% 아토피
15% 기저귀 발진
9% 피부 건조
7% 태열
2% 기타(물 사마귀, 뾰루지 등)




Q 아이에게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조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1% 연고를 바른다
25% 미지근한 물로 자주 씻긴다
31% 병원에 데리고 간다
19% 통풍이 잘 되도록 옷을 벗긴다
  
이 내용은 여성 포털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에서 2010년 12월 28일~2011년 1월 10일에 걸쳐 총 1천1백4십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신생아 피부 질환

피부 질환	발생 부위	증상	솔루션
땀띠	이마, 목, 팔다리, 겨드랑이, 이마, 코	수포 또는 농포 발생, 발진과 가려움증	식물성 파우더를 사용한다.
기저귀 발진	엉덩이, 항문, 성기 주변, 아랫배, 허벅지	홍반 발생, 피부 짓무름	통풍을 잘 시킨다. 다이애퍼 크림을 발라 보송보송하게 관리해준다. 짓물렀으면 연고를 발라준다.
아토피	엉덩이, 항문, 성기 주변, 아랫배, 허벅지	홍반 발생, 피부 짓무름	오일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준다.
유아 지루염	얼굴, 두피, 겨드랑이, 사타구니	붉은색 구진과 노란색 기름기 있는 인설 발생.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른다.

 

아래에 있는 제품들은 그저 참고용이므로 안전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서두에 있는 내용처럼 해외 유기농 인증은 받았는지? 유해한 성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이 피부 건조를 위한 보습제

1 아토피 피부와 알레르기성 피부의 가려움증과 자극을 완화해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하이드로 리피드 베어오일. 건조한 겨울철 아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30ml 5만9천원, 오르.
2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번들거리거나 끈적이지 않는 내추럴 바닐라 캐머마일 베이비오일. 캐머마일 추출물이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118ml 2만3천5백원, 베이비 휴고.
3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흡수가 빠른 에코엔젤 베이비 오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천연 토코페롤이 함유되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준다. 130ml 2만7천원, 비욘드.
4 살구씨 오일, 포도씨유,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와 피부 트러블에 효과적인 베이비 비 너리싱 베이비오일. 비타민 E, 라놀린 함유로 아이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준다. 118ml 2만4천원, 버츠비.
5 심하게 건조한 피부를 보호해주고 보습해주는 천연 오일. 아로마 천연 성분이 피부 재생을 도와준다. 붉은 부위, 상처 부위, 짓무르는 부위에 하루 4~6회 얇게 발라주면 피부가 진정된다. 30ml 6만9천원, AIA by 서울알레르기클리닉.
6 연약한 아이 피부에 부드럽게 영양을 공급해주는 아몬드 오일 스프레이. 100% 순수 오일로 풍부한 비타민 E와 필수 지방산이 목욕 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75ml 2만6천원, 비올란.
7 부드러운 향의 식물성 오일이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스며들어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올리오 빔보. 올리브오일, 피넛 오일, 비타민 A, E가 함유되어 있어 목욕 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100ml 7만8천원, 산타마리아 노벨라.
8 에코서트인증 성분 99.2%를 함유하여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 피부에 효과적인 베이비오일. 해바라기씨 오일이 쉽게 민감해지는 아이 피부를 진정시켜 편안하게 해준다. 160ml 1만6천9백원, 그린핑거.

* doctor’s tip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에게 오일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피부 보습력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오일을 바를 때에는 엄마 손이 따뜻해야 잘 흡수되므로 따뜻한 물에 손을 씻은 후 오일을 발라주면 좋다.

아토피 피부염에 관한 상식
아토피 피부염 원인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무엇보다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 식품첨가물이 잔뜩 들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인체에 독소가 쌓이고 이것이 피부에 나타나는 것이다. 임신 중 엄마의 잘못된 식생활이 아이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먹을거리는 아토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 목욕은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샤워는 매일 가볍게, 흐르는 물에 땀을 씻는 정도로만 한다. 시간은 3~5분이면 충분하다. 일주일에 1~2회는 목욕을 시킨다.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피부의 수분 손실이 심해지고, 체온을 상승시켜 가려움증이 심해지므로 미지근한 물의 온도는 가볍 게 씻어주는 정도가 좋다. 물에 팔꿈치를 대보아 약간 따뜻한 정도면 적당하다. 

비누를 사용해도 되나요?
일반 비누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민감한 아토피 피부에 자극을 주고, 유분을 제거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므로 보습 효과가 있는 pH 4.5~6.5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한다. 황산, 염산, 질산이 주원료인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다. 자극이 없는 무색, 무취, 무향의 순한 비누를 골라 직접 몸에 문지르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그 거품으로 마사지하듯 닦아낸다. 아무리 약한 비누라도 몸에 염증이 있으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그 부위는 피해서 비누칠한다. 비누칠한 후에는 비눗기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씻어낸다.

아토피 전용 로션은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나요?
아토피 피부 아이의 보습제는 피부 보호막 유지와 수분 공급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보습제를 고를 때는 샘플을 받아 테스트해본 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보습제 때문에 피부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먼저 심하지 않은 상처 부위에 약간 발라본 후 반응을 보고 사용한다. 보습제는 아토피 전용 제품이면서 성분이 안전한 것인지 확인해본다. 보습제를 발라주었는데 몇 분 지나지 않아 다시 각질이 일어나거나, 엄마가 발라보았을 때 땅기는 제품은 좋지 않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겉도는 제품도 피한다. 피부에 잘 스며들고 윤기가 나며 촉촉한 것이 좋은 제품이다.

우리 아이 아토피일까?
다음 문항을 읽고 해당되는 것을 체크해보자
□ 이마나 뺨의 피부가 빨갛고 거칠다
□ 눈 주위가 빨갛고 좁쌀 같은 것들이 돋아서 울퉁불퉁하다
□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고 거친 편이다
□ 입 가장자리가 자주 트고 갈라지거나 빨개진다
□ 상의를 벗겨보면 등 쪽 피부가 거칠다
□ 어깨나 두 팔의 피부가 거친 편이다
□ 무릎 안쪽이나 허벅지의 피부가 거칠다
□ 발목이나 발등의 피부가 거칠다
□ 목, 겨드랑이에 붉은 발진이 있으며 그 경계가 뚜렷하다
□ 특정 물질에 닿으면 그 부위만 빨갛게 변한다
□ 얼굴에 버짐이 핀다
□ 얼굴이나 팔다리, 몸통 등에 붉고 작은 물집이 보인다
□ 특정 약을 먹고 나면 몸에 뭔가 빨갛게 돋아난다
□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오돌토돌 딱지가 생긴다
□ 귓불이 짓물러서 갈라진다
□ 눈이 부어서 부석부석하고 눈곱이 잘 낀다
□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코 고는 소리를 낸다
□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를 자주 한다
□ 뉘어놓으면 이불에 얼굴을 대고 자꾸 문지른다
□ 옷을 벗겨놓으면 가슴 부분을 자꾸 긁는다
□ 가족 중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이 있다

● 1~5개 아토피일 수도 있어요!
정도는 약하지만 아토피 증세가 있다.
● 6~10개 아토피 치료가 필요해요!
증상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음식물이나 환경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 11개 이상 아토피가 심각해요!
매우 심각한 상태. 바로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와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끈기를 가지고 치료한다.

doctor’s tip
보습제는 유통기한이 있다. 제품의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보고 개봉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사용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성분이 변하는 것을 막고, 아이에게 발라주면 시원해서 가려움증을 덜 수 있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끈적임이 적은 로션 타입을 발라주고, 건조한 겨울에는 크림 타입 보습제를 발라 두터운 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보습제를 바를 때에는 한 번에 듬뿍 바르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 전용 제품

1 가렵고 민감한 피부 자극을 완화해주는 베이비로션.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며 보습, 재생, 영양을 공급해준다. 120g 2만4천원, 머브&피버.
2 무색소, 무향, 무알코올, 무방부제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한 아토피 컨트롤 크림. 소자 추출물, 로즈 폴리페놀 성분, 세라마이드 펠렛 성분 등을 함유해 아토피 피부의 가려움증과 자극을 완화해준다. 100ml 3만8천원, 아이오페.
3 건조한 아이 피부를 식물성 추출물과 영양이 부드럽게 진정시키는 수딩내추럴 인텐스 모이스처 크림. 천연 추출물이 민감한 피부에 보습을 부여하고 끈적임 없이 관리해준다. 100g 1만원대, 존슨즈베이비.
4 심하게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에 보습을 유지해주고 피부 트러블을 개선해주는 보습제 모이스처라이징. 아로마 성분이 첨가되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아이 피부로 만들어준다. 200ml 3만5천원, 블랑쉬 by 서울알레르기클리닉.
5 피부 구조와 유사한 MLE 제형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 보습효과를 오래 유지해주는 MLE 크림. 찬 바람과 기온의 변화에 따른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아토피와 민감성 피부를 위한 크림. 65ml 2만4천원, 아토팜.
6 카렌듈라, 맥아기름과 밀랍의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피부가 짓무르는 현상을 예방해주는 베이비 크림. 베이비 오일로 청결하게 닦아낸 후 적당량을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150ml 2만원대, 뷔센.
7 피부 진정과 상처치유효과가 높은 알로에베라, 손상된 피부를 치유하는 알란토인이 들어 있는 모이스트 너리싱 크림. 아토피와 민감성 피부에 좋은 캐머마일 성분이 손상되고 자극받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100ml 3만원, 미네랄바이오.
8 천연 메디컬 허브의 풍부한 보습력으로 심하게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의 보습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순하고 부드러운 에센셜 모이스처 크림. 120g 1만4천5백원, 닥터아토.
9 추운 겨울 찬 바람으로부터 아이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지켜주는 슈퍼 소프트 로션. 신생아 태열, 아토피 피부 등에도 효과적이다. 237ml 2만8천8백원, 누들앤부.
10 바르는 순간 끈적임 없이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해주는 에코 베이비 아토 로션. 식물성 세라마이드 성분과 새싹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수분 보유력을 강화하고 아이 피부의 가려움, 건조, 트러블을 케어해준다. 200ml 8만8천원, 더페이스샵.


베이비 파우더

1 옥수수 녹말 성분이 99.75% 들어 있는 시어 버터 베이비 파우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호호바 오일이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해준다. 85g 1만6천5백원, 베이비 휴고.
2 탤크 성분이 전혀 없는 천연 식물성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스타치 콤팩트 파우더. 마치현, 감초, 어성초 등의 한방 성분이 땀띠와 기저귀 발진을 예방해준다. 26g 1만5천원, 궁중비책.
3 순수 미네랄 탈크로 제조되어 뛰어난 흡수력으로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자극으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여 아기의 기분을 상쾌하게 안정시키는 베이비 파우더. 겨드랑이와 엉덩이, 가슴 등 땀이 많이 차는 부분에 톡톡 두드리듯이 얇게 펴 바르면 된다. 100g 1만원대, 뷔센.
4 무탤크, 무파라벤, 무색소 무향으로 천연 성분 93% 이상을 함유한 탤크프리 콤팩트 파우더. 프랑스 유기농 에코서트가 인증한 유기농 캐머마일, 호호바 오일, 레몬 오일 성분이 아이 피부를 오랫동안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준다. 22g 1만원대, 스킨베리 나뛰르.
5 각질과 피부 보습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아토비메디 바스 파우더 캐머마일. 보라지 오일과 감초 성분이 가려움증, 각질, 홍반현상을 개선해준다. 210g 3만8천원, 함소아.
6 쌀 전분 99%로 구성된 아이 피부 질환 파우더. 땀띠나 기저귀 발진의 원인균을 잡아주는 클로트리 마졸이 1% 함유돼 있어 발진으로 인한 피부 짓무름을 예방할 수 있다. 30g 9천5백원, 카네스텐.


땀띠와 기저귀 발진 예방법
땀띠는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이나 물집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신생아부터 영유아 모두에 걸쳐 쉽게 나타난다. 주로 땀이 많이 차는 이마, 목 주위, 팔다리,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와 얼굴 중 이마나 코에서 발생하며, 수포나 농포가 나타나고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만 땀띠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피부 구조는 성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땀양이 2배 이상 많이 나기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땀띠가 생길 수 있다. 물로 자주 씻어주고 옷도 땀 흡수가 좋은 면 소재를 입힌다. 땀과 수분의 흡수를 돕는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단 파우더는 식물 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해 아이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습기가 없는 부위에만 바른다. 피부가 젖은 상태에서 파우더를 바르면, 파우더가 뭉쳐 모공을 막고 세균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기저귀 발진 크림

1 평소 기저귀를 채워 짓무르기 쉬운 엉덩이에 수딩 릴리프 다이애퍼 크림. 빨개진 부위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105ml 1만4천원, 아비노.
2 카렌듈라, 캐머마일, 컴프리 추출물이 짓무른 엉덩이를 진정시키는 시어버터 베이비 다이어퍼크림. 항염작용에 효과적인 알란토인 성분과 스위트 오렌지 오일 성분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74ml 1만8천원, 베이비 휴고.
3 기저귀 발진, 짓무르거나 따끔거림, 붉어짐을 진정시키는 다이애퍼 크림. 아이 피부에 자극이 없고 모공을 막지 않아 엉덩이, 사타구니 등 민감한 피부를 잘 씻고 말려준 다음 발라준다. 80ml 1만5천원, 궁중비책.
4 진물이 나지 않는 기저귀 발진에 사용할 수 있는 스텔락티브. 무향, 무색, 무파라벤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을 도와준다. 75ml 2만7천원, 무스텔라.
5 밀 단백 지방에서 추출한 성분이 소변과 대변, 기저귀 마찰로 인한 피부를 보호해주는 다이어퍼래쉬 크림. 판테놀과 비타민 E 성분이 상처 난 피부와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100ml 2만9천원, 비올란.
6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에코 내추럴 다이어퍼 크림. 피부 조직의 재생을 도와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피부 면역 기능 또한 강화해준다. 100g 3만원, 퓨어가닉.

피부 연고를 자주 발라줘도 괜찮은가요?
피부 연고를 발라주는 것보다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는 엉덩이를 씻기고 충분히 말린 후 기저귀를 채워준다. 곧바로 기저귀를 채우면 오히려 상처 부위를 자극한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할 수 있나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기저귀를 아예 채우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자주 기저귀를 벗겨서 엉덩이 부위를 말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뒤집기를 시작하는 생후 4~5개월 이후에는 좀 어렵지만 그 이전 아이의 경우 기저귀를 벗겨서 밑에 깔아주거나 방수포를 깔아준다. 일회용 종이 기저귀보다는 천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기저귀 발진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 피부를 생각한다면 천 기저귀를 쓰는 것이 좋지만 기저귀 사용량도 많고 잘 빨아서 햇빛에 말리는 것도 어렵다. 천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다면 세탁 전 물에 담가두어 세균이나 곰팡이의 번식을 방지하고 세탁 후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살균한다. 발진이 심한 경우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연고를 바를 경우 베이비파우더는 바르지 않아야 한다. 분이 덩어리지고 피부 모공을 밀폐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기저귀 발진은 왜 생기는 건가요?
아이들은 기저귀를 찬 채 대소변을 보기 때문에 소변의 암모니아가 피부를 자극하고, 기저귀와 피부 사이의 마찰,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서 발진이 생긴다. 젖은 기저귀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 세제 등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기저귀 발진으로 피부 손상이 심해지면 곰팡이 일종인 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기저귀 칸디다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발진이 사타구니, 성기, 배 쪽까지 번진다.


신생아 태열 관리
태열 관리를 잘못하여 소아 아토피로, 소아 아토피가 성인 아토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태열은 쉽게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하지만 잘만 관리해준다면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열이 어느 정도 내려 백일이 지나면서 없어진다. 심한 경우에도 일상생활에서 잘 관리해주면 돌 이전에 완쾌될 수 있다.

태열과 아토피는 증상이 비슷하다는데 어떻게 구분하나요?
태열과 아토피는 같은 병으로 주로 만 2세 전에 걸린 아토피 피부염을 태열이라고 한다. 태열은 50% 이상이 두 돌이 되기 전에 저절로 없어지고,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도 얼굴과 목에 한정되어 있다. 증상에 따라 가려움, 진물, 딱지 등이 번져나가는 습윤형, 각질이 일어나는 지루형,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 습진화하는 건조형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뺨과 이마, 머리에서 시작해 목과 팔다리, 간혹 엉덩이까지 빠르게 번져나 간다. 태열은 저절로 없어진다는 말만 믿고,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엄마는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태열이 아토피로 발전하나요?
과거의 태열과 현재의 아토피는 진행 상태가 전혀 다르다. 과거의 태열은 1세를 전후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태열처럼 보이는 경우에도 알레르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드물다. 아이에게 현재 태열 증상 이 있다면 아토피를 의심해보고 지속적으로 아이의 상태를 관찰한다. 태열이라도 증상이 심하고 장기간 지속될 때에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태열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피부 각질은 스스로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 때를 미는 것은 피부를 자극할 뿐 아니라 건강한 각질층까지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민감한 피부로 만든다. 무리하게 때를 밀지 말고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몸을 닦을 때 수건으로 아무 생각 없이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를 자극한다. 샤워나 목욕을 끝낸 후 수건으로 가볍게 촉촉한 느낌이 남도록 살살 두드린 후 즉시 보습제를 발라준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피부가 건조한 아이는 몸의 습기를 제거하는 파우더를 사용해선 안 된다.


신생아 태열 관리를 위한 보디 케어

1 피지 분비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로즈메리 성분이 과잉 분비되는 피지를 케어해 모공을 정돈해주는 미네랄 토털 클렌징. 소프트 필링 효과로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한 후에도 피부의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200ml 3만원, 미네랄바이오.
2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비누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세정제 엑소메가 클렌징 오일. pH 밸런스를 유지하고 피지막을 보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200ml 2만5천원, 아더마.
3 피부 pH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수딩보디 워시. 피부 보습막의 손상 없이 부드럽게 씻어내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다. 237ml 2만4천3백원, 누들앤부.
4 화학적 계면활성제와 파라벤류가 포함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디&헤어워시. 피부의 산화를 방지해주는 에델바이스 추출물과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해바라기씨 오일이 들어 있다. 200ml 3만9천원, 더퓨어가닉 파리.
5 약산성 제품으로 건강한 피부를 위한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저자극성 클렌저. 얼굴과 전신 세정이 가능하며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적절하게 유지해준다. 150ml 2만2천원, 피지오겔.
6 얼굴, 몸, 기저귀 부위를 위한, 헹굼이 필요 없는 스텔라토피아 클렌징 워터. 아토피, 건성 전용 제품으로 피부를 보호해주고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다. 400ml 4만6천원, 무스텔라.

출   처  :  맘앤앙팡  도움말 김상훈(더나은피부과 원장) | 참고도서 <깐깐한 화장품 사용설명서>(전나무숲),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거름) | 자료협조 식약청

[rptmxm]

잘 보고 갑니다.

[제이엔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