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소재 단석산 산행(2024.03.23)

[갱석이]

경북 경주시 소재 단석산 산행(2024.03.23)

오늘 산행 들머리 

천포교 → 장군봉 → 마애불 → 진달래능선 → 단석산정상 → 신선사(마애불상군) → 
능선길 → 505봉 → 안부 → 절골주차장 를 날머리 산행코스 (약 12km, 5시간)  

오늘은 학창시절 옛 국사책에서 배운 신라 화랑 호연지기 흐르는 단석산 산행은 
블랙야크 지정 100+ 명산으로 지정된 산으로 신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천년 고도(古都)’ 경주 국립공원
내의 김유신이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하나인 단석산(斷石山) 역사속 배움의 산행으로 의미가 있어 
보이기도 하여 오늘 그 깊은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 역사속으로 들어가는 산행에 몸을 맡긴다.

오늘도 늘 변함없이 함께 하는 "토요웰빙산악회"는 

사람 & 사람간의 만남으로 첫 발걸음을 디딛고 "함께" 하고자 하며,  
사람 & 자연 이라는 타이틀 아래 "단석산 정상 목표"를 향해 함께 산행하면서,
사람 & 안전 을 최우선시 하며, 
사람 & 지역 에서 산행의 지친 몸을 풀수 있는 지역의 보약이라 할수 있는 
맛있는 특산물을 함께 나뉘어 먹으며, 인간관계의 폭을 넓혀가기 위해

4지 선답의 정답만을 꾹 눌러 선택 해 주신 좋은 산우님과 함께 즐거움의 기쁜마음으로 단석산으로 향한다.

계절은 기다림 없이 흐르는 시간&세월속에 밖을 보면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의 어느날 이다.
봄이 확연히 우리들 곁으로 바짝 다가온 걸 실감할 수 있는 날씨이면서 또한 산행하기에도 걸 맞는 딱 좋은날씨 이다.
완연한 봄~봄~봄을 만끽하는 산행임에는 자연의 이치로 틀림없는 사실이다.

초입부터 단석산 정상 7.9km 이정표가 보이며, 여기서부터 4km 까지만 산행가능, 나머지 구간은 비법정탐방로 라는 
단속된다는 사실의 내용이 이정표에 붙어 있다.(그래도 가야지요~~)

초입부터 무척이나 겁을 주는 기나긴 산행거리 
초입부터 "된비알" 코스 숨이 허덕허덕 가슴속 깊이 까지 차 오른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는 "된비알" 코스 웰빙에서 약간의 단련된 몸으로 쉽게 극복한다.

그런데 말이죠~~

단석산 주봉가는 길의 진달래 능선길에 만난 진달래는 이제 꽃망울을 떠뜨릴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를 안고 달리고 달리어 왔건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다.
그래도 봄과 함께 걷는 산행의 묘미로 만끽하는 위로를 받는다.

오르막 내리막이 그리 심하지 않고 비가 온 뒤의 산행으로 흙 먼지 없는 낙엽으로 육산 푹신한 길을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었지만, 

기나긴 능선을 따라 김유신 장군이 검으로 잘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정상바위에서 
조망을 즐길 수 없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산행이다.

하산길에 들린 신선사도 지나가는 산님께서 이 곳도 바위였는데 신검으로 바위를 잘랐다는 
얽힌 전설의 들려주시고 약한 신라에서 삼국의 통일위업을 달성할 수 있있던 것은 
신라의 물결이 고스란히 남아 살아 있는 불교문화의 덕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우린 자연속에서 보는 경험을 통해 하나의 지식으로 배우며, 각자의 보는 경험에 따라 
그 교훈은 보는 개인차에 따라 시각적 및 견해에 따라 높낮이가 다를 것이다.

오늘 단석산 산행은 다시금 역사 산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산행 하면서 역사

배움의 자세가 되어 준 단석산   
좋은 산을 선택 하신 산행 대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또한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애쓰시는 회장님 이하 운영위원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버스간다]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기억에 남는 산행이였습니다.

[갱석이]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려요.

[안나푸르나]

화랑의 수련장.. 단석산
역사적 의미를 잘 설명하시고
사람과 자연과 어울려 사는 세상임을 느낍니다.
갱석님..수고많았습니다.

[갱석이]

안나푸르나님의 동영상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댓글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사람&자연과 함께 하면서 역사를 배우는 좋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