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광양항 컨부두 물동량은 46만8,732TEU로 전년동기 37만7,552TEU 24.2%나 증가했다. 이중 환적화물은 14만2,727TEU를 처리,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하는 등 상당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터미널 운영사별로 보면 KIT가 4만6,792TEU를 처리하여 3.5배 증가하였으며 동부건설이 38% 증가한 4만8,094TEU를 처리하였고 대한통운 15만8,594TEU, 한진해운 9만8,972TEU, 세방기업 6만4,487TEU, HKT 5만1,793TEU 등도 5%∼30% 증가하는 등 6개 운영사의 처리실적이 모두 증가하였다.
이와 관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금년들어 신규선사 기항(IRIS, MCL, 차이나쉬핑 재기항)과 기존 운항선사의 선대조정 및 선복량 증대 조치와 더블어, 환적화물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그리고 국내.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그동안 광양항 홍보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국내기업들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물동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5월중에 컨공단, 순천.광양상공회의소와 함께 현재 광양항을 이용하고 있지 않거나 덜 이용하는 경인지역 하주 30여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광양항 장점을 설명하고 광양항을 이용토록 유도할 계획이며, 해양수산부에서는 7월에 일본 동경, 그리고 하반기에는 동남아, 유럽, 미주 등에서 광양항 배후부지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여 광양항 활성화의 기틀을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