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향기 成地/崔明柱 기다림이 슬픔 되어 밤을 지새운 달맞이꽃 외로운 들녘은 달빛이 저물다가 늙고 사납게 우짖던 밤새마저 잠이 들면 수변으로 오가던 인적도 끈긴지 오래 아둔하게 길을 막아섰던 오판으로 풋보리 웃자란 널따란 밤길을 거닐면 아직도 내 머릿속엔 당신이 휘젓고 다녀도 그대는 가물, 가물 난들 어찌 잊었을까요. [뜨락의 객석 中 봄의 뜨락]
첫댓글 성지님 요즘도 제천은 아침기온이 영하의 날씨라 추워요 밤은 길고 새벽잠도 없어지고 겨울이 싫어 꽃피는 봄을 기다린답니다
아마 수변과 가깝고 산이 많은 지역 내륙이라 그런 듯 합니다.기온이 차가울 땐 따뜻한 아랫목이 더 그립지요.
첫댓글 성지님 요즘도 제천은 아침기온이 영하의 날씨라 추워요 밤은 길고 새벽잠도 없어지고 겨울이 싫어 꽃피는 봄을 기다린답니다
아마 수변과 가깝고 산이 많은 지역 내륙이라 그런 듯 합니다.
기온이 차가울 땐 따뜻한 아랫목이 더 그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