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산중에 지리산 형제봉을 악산으로 평가한다는데...
에너지소비량, 총상승고도(m), 거리(km)에서 형제봉보다도
성주산이 각각 700kcal, 102m, 14km를 더 오버했다.
올해 당일 라이딩 중 최고 난이도로 역활을 담당했네요.
지난주 태백산 운탄고도 가파르고 날렵한 강원도 탄광 동고서저 산세에서
"다운힐"-- 하다말고 앞산의 위용에 말문이 막혔던 장년기 힘찬위용에 비해
충청도 포근하고 믿음직스런 성주산 일단 정산에서 산자락까지 안식각을 접했을때는
편안하였다면 그 착각의 자유로움과 연대하는 기회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다.
왠--Girl이 이리 저리 요리 조리 사방팔방으로 도깨비 홀치기 하듯 몰고다니다가
보여주거나 대주지도 않고 유혹만 엄청나게 하여 Man들 애간장을 녹이더니
가끔 비밀스런 소중한 부위는 무한정 절대호흡을 요구하며, 겸손을 강요한다.
땅꺼지듯 숨소리와 하늘 무너지듯 심장고동 소리에 마지막
여름을 보내고, 가을 맞이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고 혼란스럽다.
여기가 홍콩인가벼? 할때 보급도 끝나고 물도 바닦을 보여서...
정신차려보니 드레일러 행거가 빠지신분?, 물통 잃으신분, 등 육체적 바닥에서
약간의 수습을 거쳐 성주산의 8자 라이딩 뫼비우스 띠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다.
가고 가도 같은 길인 듯...서로 얼마나 비슷하던지? 닮은 형태의 반복으로
혼돈되기 십상인데... 주변식물들이 잘 보존되어 전체적인 산지 파악이 어려워서
뭐가 중요한 핵심이 되는지?, 포인트를 정할 수 없는 부족함과 아울러 미완성의 미학으로
배움의 앏음과 안목의 부족함으로 겸손을 배워갑니다.
그래도 보령의 성주산라이딩 함께해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능 후딱 회복들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동영상, 글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재미나게 읽고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