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요즘 결혼안한다고 말하나요 ㅠㅠ
예약실 잡기 참 힘들더라구요.
전화해보는 족족 다 날짜가 없어 멍...
일단 웨공 결혼식장 전체리스트를 멍....하니 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저 끝에 화성에 컨벤션더힐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건 또 뭐냐....화성에도 웨딩홀이 있네 하고 봤죠.
(제가 화성살거든요)
근데 홈피보자 마자 심쿵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닼ㅋㅋㅋ여긴 안해도 여긴 가봐야겠다 하고 남자친구 데리고 가봤습니다.
다른 웨딩홀들은 처음 예약실에서 가격을 먼저 알려주시는데 여긴 가격을 먼저 보여주시는게 아니라
웨딩홀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의자 딱 두개 놔주시고 앞에서 예식때 어떤지를 시연해주셨어요. 조명, 영상, 마이크 음질, 음향 모두 입 떡 벌리고 와...
남자친구랑 둘이서 여기 너무 좋은데 속닥속닥 거리고...
진짜 직원분이 프리젠테이션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폐백실과 신부대기실을 보여주셨는데 와..... 폐백실이 촌스럽지 않아서 좋고!!!!
신부대기실은 제가 본 어느 신부대기실보다 가장 크고 예뻤어요. 그리고 신부대기실 앞에 바도 있어서 친구들이 앞에 앉아
간단히 다과도 먹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맘에 든 점 중에 하나가 바로 2층 테라스!
사실 예식 보면 가족 친지분들이 다 앉아계셔서 앉지도 못하고 친구들은 다 뒤에서 겨우겨우 보더라구요.
근데 여긴 신부대기실 옆에 2층 테라스가 있는데 여기에 의자랑 다 준비되어있고 시야도 좋고~ 친구들도 보기 좋겠다!!싶었어요.
뷔페도 깔끔하고 밖에 야외테라스가 있어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부케도 던질 수 있다 하더라구요.
근데 전 11월 예식이라... 저만 참음.....되...될거에요 하하
근데 이곳의 단점은 딱 하나
교통이 짱입니다.
앞에 논밭밖에 없어... 차가 없는 분들은 불편하겠더라구요. 39번도로 옆에 있고 제암리 옆이긴 한데
차없는 친구들이 많으니... 한참 고민했어요 ㅠㅠ
그래서 결국 예약 걸어놨다 취소하고 수원knt갔는데 밥이 맛있다 해서 가봤지만
20-30대가 먹을 음식이 없습니다. 다 해산물 위주라 전 ..별로... 뷔페 해산물이란게 신선도가 아무래도 아주 뛰어날수도 없고
갈비탕만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예식도 좀 부산스럽고 조명이 매우 맘에 안들었어요. 뒤에 영상도 촌스럽고...
그리고 꽃이 진...짜 안이뻐서... 어머니가 보시고 여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다시 컨벤션 더힐을 어머니랑 같이 갔더니 여기라고 ㅋㅋㅋㅋ여기서 하자고 하셔서
정계약은 컨벤션더힐에서 했어요. 교통은 차 대절로 해결했구요. (웨딩홀서 지원해주시더라구요)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스무살때부터 쭈욱 돌잔치 행사 알바를 했었는데 수 많은 웨딩홀 중에
컨벤션더힐이 가장 이쁘고 밥 맛도 좋았어요. 두번째를 뽑자면...음.. 수원에 있는 스칼라티움이 예뻤구요.
어째뜬 이곳에서 계약한거 후회없는거 같아요. 고속도로 ic랑도 가깝고 주말에 막히지 않고 나들이 오시듯 올 수 있으실거 같아
만족합니다! 예식후기는 11월 예식 후 말씀드릴게요 ^^
첫댓글 교통편빼곤 정말 완벽한곳같아요ㅠㅠ 제마음속 1순위인데... 어른들께서 괜찮다고하실지ㅠㅠ 차없는친구들땜에 망설여지네요.. 행복한 결혼식하시구 꼭 후기주세용ㅎㅎ 결혼축하드려요!!!
저는 차 대절 수원서 한대 하기로 했어요!! 차있는분들은 고속도로 ic도 가깝고 막히는 구간도 아니라 좋은데 차없는 친구들이 있어서 수원서 하려구요 ㅎㅎ올사람은 오고 못오눈사람은 어쩔수없죠 ㅠㅠ너무 맘에 드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