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을 나가 봤습니다.
날도 쌀쌀하고 하니 겨울 옷 장만 하러..
최근까지 가을옷 겹쳐 있고 다녔는데(옷에 아예 관심이 없는 청ㅇㅓ)
내무부 장관 께서 간만에 동출을 요청해 오시네요..-_-;;왠일??
남대문 시장은 잘 몰라요.
지나가다 보니 분명 호떡인데 고명이 색다릅니다.
잡채를 넣고 있네요.
흙설탕과 씨앗 호떡도 있는데
잡채는 처음 봄.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9CE3D50C0AD0F25)
그냥 야채 잡채로 해서 먹어 봤는데(김치.치즈.소고기.야채.씨앗)
반죽은 고소하고 내용물을 쫀득쫀득해서 출출할 때 먹음 괜찮겠다 싶었네요.
저는 두툼한 호떡보다 오뎅이 넘 맛있게 불어있어서 오뎅먹다 배를 다 채워 버렸다능.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3B83D50C0AD1015)
어린 동생이 열심히 궈 줍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도와 주시는것 같고,
또다른 역 가까이에는 같은 호떡집이 같은 매뉴를 가지고 장사를 하고 있었네요.
가족인가 봅니다.
좀 돌면서 쇼핑좀 하다가 칼국수 골목을 찾았어요.
서울 사는 남대문 오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골목이라는데 전 첨 갔습니다.
칼국수 골목인데,
밥을 시켜 먹으면 비빔냉면과 칼국수가 맛배기로 따라 나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8FA3D50C0AD1009)
한두시간 전에 오뎅이랑 호떡이랑 배를 채운터라 입맛이 거의 돌아오지 않았지만
구석구석 돌다가 찾아 그런지 맛보고 싶었다능.
여기 있는집들 매뉴는 모두 동일해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재료도 거의 차이 없음.
배가 불러 걍 칼국수만 시켰어요.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손반죽 면빨.
여기 장사 하시는 분들은 모두 손반죽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어떤 면발은 얇고, 어떤 면발은 같이 엉겨 붙어서 수제비 처럼두껍고..ㅎㅎㅎ
그래도 비빔냉면도 잘 먹고, 칼국수도 열심히 먹었네요.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0147383D50C0AD111D)
조미료가 좀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물이 좀 많이 먹히더군요.
결명자 물 줘서 좋았어요. 찬물 따듯한물 다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ㅋㅋ
배고플땐 정말 다시 생각날 듯..
국수집 조금 아래 골목가는길에 찐만두집은 점심시간에 줄이 쫘악~
맞은편 국수집은 배달 접시 올려 놓은것만 50개..
남대문 시장 맛난곳 많나봐요.
난 칼치찌개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여긴 정말 건질게 많은곳이더군요.ㅎ
또 좋은날 가볼 요량 입니다.ㅎ
이후, 동대문->발산->화곡을 잇는 쇼핑(이라 쓰고 워킹이라 읽는다)을 장장 4시간을 마치고
귀가.
서울 촌놈처럼 우와 우와~ 이럼서 다녔네요.ㅎ
좀 춥고 지치긴 하지만 잼났어요.^^
낼은 동대문 맛집과 사당 아웃백 테러를 감행할 생각임.ㅎ
오늘의 여행 기록문 끝.
첫댓글 조미료 없는 식당을 찾고 싶어요 ㅡㅜ
걍 집에서 해 먹는 게 빨라요. ㅠ
222222
아현동에 있는 포장마차 칼국수 집이랑, 남대문 칼국수집.신림동 생각보다 맛있는 집.용산 해물 칼국수
4곳 알고 있네요.ㅎ
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칼국수는 버릴수 없는 맛 이긴 합니다.
희망//조미료 없는 식당 찾고 싶은맘에 2222
------집에서 해 먹는게 빠르다는데 동의에 2222
신림동 그 집.겨울엔 팥 칼국수도 끝내줌.ㅎㅎ
조만간 회동이 필요합니다.ㅎ
네, 회동합시다 ^^
괜찮으신 날짜를 말씀하시면, 저도 가능한 날 추려보아요
칼국수닷!!
저런데서 앉아 먹는 칼국수가 짱이죠~^^ 혼자라도 가서 한그릇 하고 와야겠네요 ㅎㅎ
혼자 들어가도 전혀 어색해지 않을꺼야.
맛난집 위에 리스트 많네. 다 먹으러 가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