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1,350원55 +4.3%)가 최소 월 3000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금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쌍용차와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쌍용차협동회 채권단 대표들은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포스틸 타워에서 모임을 가진 직후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유일·박영태 공동법정관리인과 쌍용차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협력사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최병훈 쌍용차협동회 채권단 사무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6~7곳의 협력사가 추가부도 위험에 있는 만큼 쌍용차가 긴급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정관리인들이 법원에 허락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로선 자금여력이 없어 신차 ‘C-200’을 9월에 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개발자금으로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의 지원을 산업은행에 간절히 요청하기로 법정관리인들이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후 생산계획에 대해서는 “쌍용차와 부품사들이 회생계획안 승인이 나올 향후 4~5개월 동안 버티려면 최소 월 4000~5000대를 판매 생산해야 하기에 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하관봉 쌍용차 영업담당 부사장은 “최소한 월 3000대 이상, ‘의지목표’ 4000~5000대를 판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협력업체들에게 주간 단위로 생산계획을 전달하기로 했다.
최 사무총장은 “협력사들은 최근 3개월간 납품대금을 하나도 회수 못한 채 채권 3000억원 가량이 동결된 상태로 직원들 임금도 50% 삭감하거나 못 주고 있는 처지”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산업은행이 너무 지원에 소극적”이라며 “회생계획안 나오는 것을 본다고만 하는데 4~5개월 동안 금융거래를 못하면 어느 기업이 살아남겠느냐”고 말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이 회생계획안이 나오기도 전에 추가지원을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지만 쌍용차의 경우 담보여력이 충분한 만큼 지원을 해달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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