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마지막 관문인 논술고사를 비롯한 대학별 고사에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방송(EBS)=수능전문채널인 ‘플러스1’과 인터넷 EBSi(www.ebsi.co.kr)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EBSi는 지난 19일부터 ‘논술실전강좌’ ‘논술 대학별 실전강좌’ ‘교양강좌’를 제작해 탑재하고 있다.
논술실전강좌는 논술과 면접에서 출제될 만한 최근 시사쟁점을 정리하는 시사쟁점(30편), 논술에 많이 출제되는 주제별 강의인 ‘주제특강’(20편), 실전문제풀이를 하는 ‘실전논술’(20편) 등 모두 70편이 제작된다. 이석록, 최경열, 박정하, 전호근 등 대표적인 논술강사들이 맡는다.
논술대학별 실전강좌는 정시모집 ‘가’ ‘나’ ‘다’군의 19개 대학 논술시험을 대비한 강좌다. 대학별 논술담당자가 첫 1강을 맡고, 대학 기출문제와 모의 평가문제 해설은 박정하(건국·경희·고려·단국·동국·서강·서울·성균관·숙명여·연세·이화여대), 김동기(가톨릭·부산·영산·한국외대), 김우철(경인교·서울교·춘천교·한양대) 등 논술 전문강사들이 맡아 강의한다.
대학별 고사에 대비한 교양강좌는 분야별 고전과 사상가를 다룬 ‘고전해제 강좌’(80편)와 ‘사상가 해설강좌’(60편), ‘주제별 강좌’(60편) 등으로 구성된다. 교재는 출간되지 않으며 강의내용은 EBSi를 통해 PDF나 한글 파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위성방송 ‘플러스1’도 별도의 ‘논술특강’과 함께 수험생들의 학과선택을 돕기 위한 ‘대학정보뱅크’를 12월19일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논술특강에서는 논술 유형분석, 출제 가능성이 높은 논제풀이 등 모두 20개 강좌가 소개된다. 강사는 박정하씨(세종대 교수)다. 방송시간은 월~금 오후 3시20분~4시10분(재방 오후 10시~10시50분)이다. 대학정보뱅크는 매일 2개 학과씩 모두 40개 학과 정보가 제공된다. 방송시간은 오전 8시40분~9시30분(재방 오후 5시~5시50분)이며 EBSi에도 탑재된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www.ingang.go.kr)=지난 22일부터 강남구청 수능방송 언어영역 대표강사인 조동기씨 등 서울 대치동 학원가의 유명 논술강사 8명이 강의하는 논술강의를 개설했다. 모두 15개의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강남구청 수능방송 회원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현재 회원이 아닌 수험생은 5,000원의 가입비만 내면 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15개 강의는 인문·사회·이공계의 논술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강의당 60분 내외의 강의가 이뤄진다. 강의는 대학별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교재로 ‘1교시 논술팀의 파이널논술’(대한교과서)이 나와 있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26일부터 ‘2005 정시 논술·구술면접 특강’을 개강한다. 총 70여개의 강좌로 구성된 특강은 논술과 구술면접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고루 준비할 수 있게 짜여졌다. 또 영어 비중의 증가 등 최근 출제경향과 대학별 출제방식을 반영, 대학별로 맞춤강좌를 대거 포진시킨 것이 특징이다.
논술 특강은 총 30여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논술의 기초를 가르치는 ‘논술 입문 강좌’, 논술의 기초부터 실전까지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통합 논술 강좌’, 지망대학별로 개인별 맞춤학습을 할 수 있는 ‘주요대학 기출문제 해설특강’과 ‘예상문제 강좌’ ‘영어 논술 대비 강좌’ 등이 있다.
총 40여개로 구성된 구술면접 특강은 기초소양 강좌, 시험에 나올 만한 이슈를 정리한 구술 실전강좌, 영어 구술강좌와 함께 지망 계열별로 전공적성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심층면접 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