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하양48회 동기모임이 매월 셋째 토요일에 개회되었지만
토요일 가정사로 매번 출석치 못한 친구를 위하여 이번엔
그 친구의 동참가능 요일에 맞춰서 오늘 화요일로 날짜를 잡았다.
옛날부터 유명한 맛집인 동구 숙천동 소재 "안심농장직영식육식당"에
오후1시에 모여 질좋고 맛좋은 한우구이로 즐거운 만남식을 가졌다.
2시간의 식사와 환담으로 오후3시경 헤어지게 되었지만 나는
체력관리를 위하여 바로 버스로 귀가치 않고 금호강둑을 따라
화랑교까지 10km가량을 2시간반 정도 걸어 가려하였으나
식당에서 금호강변으로 진행한 바, 금호강 지류인 숙천의 우측으로
길 없이 물로 막혀 건널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좌측 하양방면으로
강둑을 따라 가는 데 까지 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남하2교에서 하양 물더미방향으로 또다시 둑이 연결되지 않아
남하2리 마을로 들어가 간판표지의 향림사까지 호기심으로 올라갔다가
되내려와 은호2리로 내려와 버스정류장에서 귀가한다.
약8km를 2시간(15:15~17:15)에 걸쳐서 1만보 이상 걷기를 달성한
보람있는 일정이었다. (아래 이동한 궤적의 기록지도 참조)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