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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사랑글 스크랩 강원도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즐기는 바다 여행
산사랑 추천 0 조회 79 12.07.26 22:0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강원도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즐기는 바다 여행

 

 

 

 

 

 

 

뜨거운 햇살이 부서지는 바다의 수면. 그 영롱함이 눈부셔 미간을 찡긋해본다. 다시 제대로 눈떠보니 우리나라에 이렇게 맑은 바다가 있었던가 싶다. 강원도 삼척에 자리한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는 이 푸르른 천혜의 바다를 맘껏 즐길 수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그것도 짜릿하고, 새롭고, 특별한 체험거리와 함께. 온종일 즐기다 보면 마음이 다 파래지는 듯하다. 바다색처럼 시원하게 물드는 듯하다.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바다를 만나다


아름다운 항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곳. 삼척에서 남쪽으로 20km 쯤 가다보면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이 하나가 나온다. 바로 장호항으로 유명한 장호어촌체험마을이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지만 거기에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이 한몫을 한다. 바닥이 훤히 비치는 데다 출렁이는 그 깊고 오묘한 색에 하염없이 마음을 뺏기고 마는 것. 진한 에메랄드 빛 바다는 이국적인 분위기마저 풍긴다.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오로지 자연만이 발할 수 있는 신비로운 색일 것이다.

 

 

 

 

 

 

 

 

 

 

이처럼 푸르른 천혜의 바다는 이 마을의 가장 큰 자랑이다. 이러한 점을 십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암절벽 사이에서 돌을 들쳐가며 고동을 잡을 수 있는 고동 잡기체험, 유리로 된 투명 카누를 타고 바다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카누 타기 체험, 해안절경 사이로 파도를 가르는 래프팅 체험 등이 그것이다.

 

 

투명 카누 타고 래프팅으로 바다 가르기

 

 

 

“노를 저어라~!”장호어촌체험마을의 투명 카누 타기는 아이와 아빠 혹은 아이와 엄마, 부부, 연인 등 커플들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2인용 카누를 타고 호흡을 맞춰 노를 젓다보면 어느덧 선착장도 저 멀리 있다. 작은 카누에 몸을 싣다보니 처음엔 겁도 나지만 이내 바다와 하나 되는 느낌이 꽤 괜찮다. 투명 카누 타기의 묘미는 투명한 카누 바닥 아래로 보이는 깊은 바다 속 세상. 들여다보기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안절경 사이를 유유히 떠다니는것도 큰 즐거움이다.

 

 


 

국내 어촌마을 최초로 시도된 바다 래프팅도 놓칠 수 없다. 갯바위 옆에 보트를 띄우고 손낚시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 단체로 온 체험객들이 팀을 짜서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가족의 팀워크를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가끔 일렁이는 거센 파도에 보트가뒤집히기도 하지만 상관없다. 오히려 짜릿한 추억이 된다. 일부러 서로를 바닷물에 빠뜨려보는 장난도 이 아름다운 바다 위에서는 즐겁기만 하다.

 

 

신나는 물 속 세상에서 친구들을 만난다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는 물안경을 쓰고 얕은 바다에서 스노쿨링도 할 수 있다. 바다 속 세상은 바다 위와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돌을 들쳐 가며 고동이며 멍게같은 것들을 채취하다 보면 어른이나 아이나 시간가는 줄 모른다.

 

 

 

 

작은 망태기에 한가득 물 속 세상 친구들을 채취한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자랑하기 바쁘다.

 

이곳 장호마을은 아직까지 관광객들 사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의 손길을 덜 탄 곳이다. 그 흔한 스쿠버샵도 없다. 그만큼 자연이 훼손되지 않았고, 마을에서도 깨끗한 자연을 보존하는 노력에 무엇보다 힘을 쓴다. 누가 들어가도 살아있는 바다 생물들을 손쉽게 한가득 잡을 수 있으니 이 마을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잡은 고둥이나 멍게 등을 삶아서 초장을 찍어 먹어도 맛있다. 물론 작은 것들은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도록 교육
한다.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의 장인 것이다.

 


밤새도록 잠 못 들어도 좋다! 어업생활체험


다양한 장호어촌체험마을의 어촌체험 중 어업생활체험은 특히나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만의 통발을 만들어 던져놓으면 다음날 아침 건져서 소라, 해삼, 고둥, 놀래미 등을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이다. 간단한 체험이지만 아이들은 밤새도록 설레어서 잠을 못 이룰 정도다. 올해부터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곳 마을의 전통 어법인 후릿그물, 창경바리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독특하다. 후릿그물은 바다에 넓게 둘러치고 여러 사람이 두 끝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큰 그물을 말한다.
그물을 당길 때 아이들의 영차 영차 기합소리가 우렁차다. 창경바리는 유리로 막힌 사각통을 통해 바다 안쪽을 보면서 문어나 성게를 잡는 어법. 약한 파도 때문에 바다 밑이 잘 안보일 때, 이 창경을 물 속에 넣고 바라보면 수면 아래는 파도가 없어 바닥이 잘 보이게 되는 원리다. 창경바리로 평생 생계를 이어오신 어부 할아버지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시범도 보여주신다. 살아있는 체험인 것이다.


이 밖에 오리보트 체험, 배낚시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바다래프팅 대회, 아빠와 딸 투명카누대회, 어촌풍경 사생대회, 한여름밤의음악회 등 부대 행사 등도 알차게 개최하고 있으니 올 여름, 장호어촌체험마을을 찾아본다면 어느 때보다 실속있는 휴가가 완성될 것이다.

 

 

장호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1리 3-1

안내 : 070-4132-1601/ 010-9762-0217

홈페이지 : http://vill.seantour.com

 

 

출처 : 흙사랑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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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27 13:01

    첫댓글 더위에 시원한 바다여행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7.28 21:45

    더위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잘 지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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