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동녀, 선남선녀의 엉뚱한 실체
동자(童子) = 동남과 동녀를 통칭하는 말로서 "씨" 개념으로 계승, 전승, 가승을 승계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선자(善子) = 선남과 선녀를 통칭하며, 일반적인 개념에서는 착한 청년, 사람 혹은 착한 아가씨 혹은 여인을 뜻한다. (무가와 도가에서의 선남선녀는 선관선남'仙官善男', 선관선녀'仙官善女'를 의미할 수도 있다.)
어설픈 내림굿을 통해 무당이 된 사람들 혹은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서 혼란을 겪게 된다.
그 중 한 가지 현상을 집필하고자 한다.
무당은 흔히 "동자가 와서 그런다", "선녀가 와서 그런다" 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이 말에는 실제도 있고, 착각도 존재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 글은 그러한 착각을 분석, 치유하여 확실한 영적전문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보조문이며, 심령치유 대상자를 치료하는 치유문으로 실제 사람의 영혼, 귀령의 혼령, 사자의 신령님과 통신과 접신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이길 바란다.
이제 본문을 대입하여 풀고자 한다.
무당은 "맺힌 고를 푼다"라는 명분으로 길베라는 이름의 무명삼베를 굿중에 혹은 치성 중에 풀어낸다.
그 목적은 설법, 즉 그 이유를 아는 상태에서 그 장애요인을 풀고자 하는 의지로서 직접행위를 하여 스스로 혹은 대리적으로 묶여있는 곶베를 풂으로서 인적, 영적 카테고리를 풀어낸다. *곶베(고민을 푸는 삼베 혹은 무명천 : 고베)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서 말이다. 생각이 구상이라면 행동은 구성이 되기에 그렇다.
그리고 곶베의 의미는 "고민, 고뇌, 고충, 고통" 이란 순서로서의 의미로 괴로울 고(苦)자를 사용하며, 이를 무당의 말로는 "맺힘"이라 하여 고풀이를 동반하게 되며, 현대어로는 "멈춤, 쉼" 이라는 의미와도 상응한다. 또한 인위적으로는 "종교의 참선, 참회, 고해성사" 의 의미와도 상응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맺힌 고풀이" 가 된다. 즉, 멈추었다면 멈추게 한 장애요인을 치우자는 풀이의식이 곧, "고풀이" 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의미 즉, 설법이 없는 행위적 행법이라면 괜한 삼베만 낭비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위 서론의 동자, 동녀를 붙여서 설명하게 된다면 이런 것이다.
어떤 무녀가 신이 들렸다며 5살배기 아이 짓을 하고, 그 행동에서 신령스러움이 없다면 그 실체에 관하여 직관(直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만약 40살이 된 사람이 5살 경에 심한 충격을 받았거나 반대로 아주 좋았던 기억에 머물고 있다면 그 사람의 신체는 40년을 성장하였지만 그 사람의 바탕의식 혹은 영체는 5살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식으로 신체가 성장하면서 영체의 성숙이 멈춘 곳이 몇 군데 된다면 이 사람의 영체적 나이는 5살, 12살, 28살 등의 다양한 자신과 만날 필요가 있게 된다.
물론 좋은 기억에서의 5살이라면 정말 아름다운 영체를 반영하는 신체의식과 활동패턴 역시 정말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 기억이 괴롭거나 충격적인 상태에서 머물었기에 신체만 성장하게 될 경우 그 영적인 영체와 신체의 의식에는 큰 문제점이 동반될 수도 있게 된다.
더욱이 신체와 영체의 성장과 성숙의 격세차가 지나치게 차이 날 경우 극심한 우을증, 극심한 부정의식, 마마보이, 철부지성향, 공주병, 왕자병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도적과 종교적으로는 신에 대한 보상심리, 대중에 대한 보상심리, 가정과 직장에 대한 가부장심리, 선민의식, 우월주의 등이 나타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 노출된 상태로 영적 전문인인 무당이 될 경우 이러한 신체적인 증상에 대하여 외부판별 혹은 자기인정을 쉽게 하지 않게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 어떨까 한다. 무당에게 온 천상동자는 사실상 자신이 멈추어서 맺힌 5살의 자기의식 혹은 영체로 곧, 자신일 수 있다. 또한 천상선녀라고 믿는 12살짜리 존재도 사실상 자신이 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아버지 형제일신이라 믿었던 28살 먹은 고모 역시 자신의 영체 혹은 의식일 수 있다.
즉, 영체적으로는 영적인 성숙 멈춤을 의미하며, 신체적으로는 의식의 성장 멈춤 현상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중에 대표적인 주관적 관찰결과를 보면 대부분이 어린 날 어느 시점의 고통이나 기쁨에서 현실에 적응하기 싫기에 의식을 잡고 있거나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는 의식의 작용이 있었으며, 그 때로 돌아가려고 하거나 거기에 멈추어 있는 의식작용인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는 결국 "두려움" 이란 공통 포인트를 내게 안겨 주었다.
준비할 수 없었거나 준비가 없는 것에 대한 미래적 두려움이나 진보할 수 없었거나 진보가 없기에 과거에 대한 도피의식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믿는 존재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는 논란이 재기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의 인체정보에는 "씨" 라는 개념과 인자구조 즉, DNA 라는 것이 있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거기엔 기억인자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에 신굿 혹은 무병 중에 자신의 신체인자에서 옛 기억인자를 찾아내어 그 기억이 대상화 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점은 이것이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무당으로서 직무에 바르게 사용할 수도 있으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당과 신도가 평화로울 수 있다면 사실과 실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무당 혹은 영매자가 신령 혹은 조상의 습성을 찾아내어 대상화하는 일에는 인연된 영적존재와 연결되는 근거가 되기에 접속(접신)의 경우 마더보드인 하드웨어에 존재하거나 혹은 소프웨어적 정보로서 이미 다운로드 된 인자구조의 바탕에서 실시간 형상 및 언어성향 등으로 극외(極外)한 존재와 정보교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즉, 통신번역기(영매)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체가 유통이 40살인 사람이 있을 때, 신체의 의식과 영체의 영혼이 그를 넘지 못한 것으로 좋을 수 있는 경우라면 그것은 좋았던 기억과 추억뿐이다.
그렇기에 그 반대되는 기억이나 기록은 신체적 의식의 진보를 저하시키고, 영체의 확장과 삼합교감(三合交感 : 삼혼칠백)을 방해하여 성숙을 저지받기 때문이다.
신체는 약육강식, 반응분출, 정보반응을 계산하는 생각(生角 : 임의적 한자)을 담는 그릇이며, 영체는 교감합일, 반응관찰, 광대역 망을 통찰하는 지각(知覺)을 담는 그릇을 의미한다.
여기에 영혼은 직관(直觀)하는 존재로서 인체에도 연결되며, 영체에도 연결될 수 있는 동시적 존재를 의미한다.
또한 인체에 육안이 있다면 영체에는 영안이 있기에 무당이나 도인 혹은 이상노출자가 영안을 뜬다는 것은 인체와 영체가 합일하여 교감을 이룬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이합(二合)의 단계로 신을 청배하여 신심(信心)이 합일 되면 비로소 삼합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를 무속경문에는 삼혼칠백(三混七魄)의 삼혼이라 칭한다. (삼혼칠백 기존한자 : 三魂七魄) 즉, 신(信)과 연결된 아바타 (Avatar:분신,화신 - 대리역할이행자)적 "나" 즉, 직관적인 나 = 신의 통찰로 보는 나 명(明)과 연결된 아바타적 "나" 암(暗)과 연결된 아바타적 "나" 여기서 말하는 "나"란 행하여 기록된 각인체를 의미하게 된다.
이를 계승무당은 천지인 삼합 혹은 하늘(신령계승 : 성화)의 나, 땅(조상습성 : 인자)의 나, 본성(동물성장 : 진화)의 나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즉, 신체 하나에는 기본적으로 삼인(三人)의 자기의식과 부여성 영혼이 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흔히 다음 생 혹은 내생을 영혼의 세계라고 생각하며, 영계 혹은 영혼의 세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이 이생에서의 생을 마감하면 기본적으로 영체가 다음 차원으로 들어가거나 이전 차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기에 사실상 이 관계에서도 신이나 신령의 공간은 아니게 된다. 즉, 죽어도 신을 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죽는다 하여 자신이 신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신은 이런 차원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신의 사자이신 신령님 혹은 천사님들이 이런 차원과 차원을 왕래하시는 것으로 다음생을 맞은 분 역시, 죽어서도 신령님을 쉽게 볼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계가 아닌 차원계일 뿐이기에 그렇다.
요즘 무당이 사용하는 오방기는 많이 진보하였다. 일대방기, 삼합방기, 육방기, 칠방기, 구방기, 십이방기, 이십사방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신명의 힘으로 스스로 직관하여 알게 되었거나 신령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받아 사용하게 된 경우라 생각된다.
또한 이것은 별의 구성 법칙과 차원개념을 인식한 단계로 자세히 알던 모르던 행하는 모습을 보았다.
오방기(예 : 윷놀이)의 구성이나 거성(예 : 열두걸이 및 상하 신오름)의 구성은 별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그것은 신이 아닌 차원의 세계로 어떤 차원의 세계라도 신의 영적 차원과는 별개가 된다.
아주 쉽게 표현하자면 "신(모든 신)은 살아서 만날 수도 있고, 죽어서도 만날 수는 있지만 죽는다하여 모두가 신을 볼 수는 없다" 라는 말을 기록한다. 그것은 차원일 뿐이기에 그렇다.
오늘 이 글은 서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말하지만 동자, 동녀 혹은 실시간 정보교감이 아닌 인자 기억적 조상님의 의지가 자기의식이나 자신영체적 아바타성 현상일 수도 있다는 점을 무시하지 마시고 이를 잘 구분하여 맡은바 무당소임에 사실화된 타영혼과의 교감에 더욱 힘쓰시라는 의미로 적는다.
이런 일로 고민하다 세월보내면 정작 남는 것은 없을뿐더러 영성전문행법을 펼칠 수 있는 기회 조차도 사라질 수 있겠기에 엉뚱한 현상이라면 확실히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기록하는 바이다.
이 부분은 옛시절 무당, 도인, 종교인의 정법 사제간이라면 3개월에서 3년과정 내에 이수되었던 부분이라 판단된다... 언어는 달랐겠지만..
오늘날 무속선생이 가르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 결과 사람들은 우리를 뭐라고 하나..?
어떤 사람은 10년이 넘어도 이 부분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는다. 신령을 모르고 차원을 모르는데 어찌 신의 은총을 받고, 천도가 가능할까..?
"너는 어디까지 올 수 있니, 우리는 네가 보고자 하는 만큼 보여줄 수 있으며, 하나가 보는 것으로 모두가 보길 원한다." - 직관명상 집중기도 중에 - 도원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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