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노트 PC의 화면 사이즈는 어느 정도일까?15인치 아니면 17인치? 그렇다면 19인치나 20인치 화면을 탑재한 모델이라는 어떨까?
화면 상하에 검은 띠를 두른 와이드 스크린의 영화와 같은 DVD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관심이 대형 화면으로 이행하고 있어 노트북의 크기와 형태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IDC가 발표했다.
IDC의 예상은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은, 2005년에 출시되는 노트북 전체의 39.2%에 머무르지만, 2006년의 중순부터 후반에 있어서는 주류를 이룰 것이며, 2009년말까지는, 표준형의 화면 탑재 모델의 수를 훨씬 앞지를 것이라고 한다.
IDC 보고서에 의하면 노트북의 와이드 디스플레이의 채용은 큰 화면의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한다. IDC의 예상으로는 12 인치의 울트라 휴대용이나 14 및 15 인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도 전체 매출이 증가해 노트북의 출하 대수는 2005년의 6250만대에서 2009년에는 1억 1460만대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소비자를 위한 시장의 움직임이 업체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있다”라고, IDC의 분석가 리차드 심(Richard Shim)은 말한다.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머신이라면, 영화 감상이나 게임을 할 때에 장점이 있는 것 외에 문서나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할 때 상하에 스크롤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유저는 알고 있다”
그러나 유저가 과연 20인치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각오가 되어 있을까? 심에 따르면 이전에는 대형이라고 생각했던 15 인치나 17 인치의 디스플레이도, 현재는 일반적인 크기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대형 화면의 노트북도 곧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은 곧 발매할 19 인치형 노트북을 CNET Reviews에 공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05년 후반의 출하가 전망되고 있다. 또, 삼성의 주요 파트너인 델은 이 화면 포맷을 델의 고급 지향 노트북 「XPS」에 채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 LG Philips도 노트북용으로 20 인치의 LCD 디스플레이를 팔고 있다고 심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심이 주목하는 것은, 컴퓨터 업체가 표준 포맷을 와이드 스크린 포맷에 옮겨놓는 속도라고 한다.
“공급자나 컴퓨터 업체에 있어서, 대형 화면에의 이행은, 별로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라고 심은 말한다. “그것은 실제로 얼마나 효율을 올리는가에 관한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삼성이나 LG필립스는 보다 큰 사이즈의 유리 기판을 작게 잘라 개개의 유닛으로 변환하는 방법으로, 낭비를 줄이고 있다:
IDC에서는, 2006년 말까지 7360만대의 노트북이 출시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심에 의하면, 그 중의 3850만대(52.3%)가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이 되는 한편, 표준형의 화면을 탑재하는 것은 약 3510만대(47.7%)가 된다고 한다.
게다가 2009년에 출시되는 1억 1460만대 가운데,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노트북 PC는 9670만대(84.4%)가 되는데 대해, 표준형의 노트북은 1790만대(15.6%)가 된다고 IDC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14 인치대에서는 표준형 모델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모델과의 가격차가 커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와이드 디스플레이 모델의 수요에 불이 붙어, PC업체가 14/15/17 인치의 디스플레이에서 한층 더 큰 사이즈의 화면으로 이행 하는 2006년에는, 이 가격차도 없어질 것이라 심은 말하고 있다.
고품위(HD) 컨텐츠의 증가나 MS의 윈도우 비스타와 같은 OS의 등장도,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로의 이행을 부추길 것이다. 비스타는 WSXGA (Wide Super Extended Graphics Array)을 지원해 1680 x 1050 픽셀이나 1440 x 900 픽셀의 해상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