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만들었는데 한국 전통주로 취급됨

[한라산 다즐링]

미국인 브랜 힐

외가가 와인 양조 사업을 해서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양조 일에 관심이 많았고 같이 일도 했음

그러다가 2011년 토끼의 해에 한국에 방문

한국 특유의 어울리는 술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감

뉴욕의 양조장에서 경력을 쌓아가다가

한식당에서 증류식 소주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음

당시 뉴욕에도 한식이 주목을 받았는데

식사와 함께 마실 술로 나오는 게 기껏해야

희석식 소주인지라 자존심에 스크래치 난 식당 주인들이

의뢰를 넣은 것

그렇게 미국인이 미국에서 만든

한국식 증류 소주가 탄생함

(토끼의 해에 한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술 이름을

토끼 소주라고 지음)

인공 감미료 없이 쌀, 누룩, 물로 만듬

그러다가 2020년

공장을 충주시로 옮겨서 본격적인 소주 시장에 뛰어듬

우리나라 주세법상

양조장이 위치한 지역 혹은 인근 지역의 농산물을 재료로

술을 담그면 '전통주'로 인정 받음

전통주로 인정받으면 세금 감면을 받고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함

브랜 힐의 토끼 소주 양조장은 충주와 인근 지역의

찹쌀만 사용해서 전통주로 인정받음

(술 배경이 바로 찹쌀)

반면 증류식 소주로 인기가 급상승한 화요는

지역 쌀을 쓰지 않기 때문에 전통주가 아님 ㄷㄷㄷ

국뽕 원툴도 아닌게 토끼소주는 미국 주류 대회에서도

입상을 할만큼 인정을 받은 술임

그리고 보드카와 진도 생산

마찬가지로 입상함

아주 일부의 전통주 양조장이 인공 감미료와 주정(!)을

넣어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에 비하면 브랜 힐은 진정성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서

경쟁을 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킴

[낼부터열공]

사봐야겟네

[udlunatic]

맛있겠네

[골든포인트]

토끼 굿

[만랩토끼]

감사합니다

[AV모델]

소주 안먹는 나도 먹어보고싶네 오

[홀홀라]

토끼소주 진짜 괜찮습니다

[달려있는 하니]

대단하네

[크로캅짜장]

국내생산 하기전 미국에서 수입할때가 정말 맛난 술이었음

[벌목꾼]

마셔보고싶다

[꾸냥써비]

오~~~ 먹어볼것

[v태권v]

엄청 비싸네요~

[맛있어서 쿠우~*∋ ω∈]

토끼소주 맛있어요.

[맥길러스]

이거 맛있음 ㅋㅋ뉴욕에서 먹어봤는데 깔끔

[터프가이korea]

역시 나쁜관행은 외국인이 깨주는

[아날로그맨]

함 묵어봐야 것네

[DIVISION]

전 토기소주 진짜 별루던데
ㅠㅠ

[그룽]

생각보다 비싸네

[Pershing]

오 얼마쯤 할랑가

[토렌트포머]

처음 보네요;;;
몇도일까나

[놀면뭐하니]

토끼소주~ 묵어볼것

[☆산소같은남자☆]

미국애들은 저런 창업 정신이 있어서 대단함

[마이크보일]

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 따지고 보면 유의미한 사실 기반 같죠. 도전의식, 모험심, 주체성, 열린 사고, 낮은 불안도, 이성적 추론, 수평적인 상호관계, 설정한 원리 원칙에 의존 등등은 사대주의라고 일컫기에 확실히 다르긴 함. 노벨상은 자본과 문화에서 나온다는 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내로라하는 올림피아드 휩쓸던 과학고 슈퍼 영재들을 갈아넣어도, ‘새로운 발견’은 나올 만한 토양이 없으면 뭘 해도 그 나물의 그 밥 제자리걸음. 씨가 문제가 아니라 터가 문제. 중국은 영원한 축구 변방 국가일 이유와 같죠. 사실 지금의 청년들에 바라는 롤모델이 이런 캐릭터들인데, 같은 한국인들은 매우 부족한 게 안타깝습니다. 지나치게 불확실성을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높고, 획일화된 가치관 속에서 패배의식에만 젖음. 주관적인 삶의 철학은 없고 물질만 남음. 그렇다고 물질을 위한 노력 따위는 없고요. 나아가 ‘다른 놈’ ‘튀는 놈’ 후려치고 눈치 주는 것은, 기성세대들이나 젊은 세대들이나 매한가지. 역시나 DNA가 같습니다. 남한테 피해 주는 게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소신껏 살며 자존심이나 곤조도 좀 부려 봤으면 좋겠음.

[라르쏘옹]

오늘도 감사합니다

[핑거스킬]

좋타

[봄과 바람의 아리아]

선비진 맛있음~

[Debonair]

호불호 있다던데 손이 안감

[Styleforce]

오빼 이술 좋아해?
토끼인가봐
호호호호호

[만랩토끼]

예?

[주짓수흰띠]

미국 한식당 사장님들도 멋지네. 초록병 소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술이란게 나도 굉장히 쪽팔렸었는데.
무엇보다 다음날 숙취로 사람이 반 시체 되는걸 경험하고 목격도 많이 한 사람으로써…
요즘 진짜 소주들이 속속 나와주어 고마움

[불방일]

이름도 잘 지었네 ”선비“

[솔직하게살자]

파는 술집이 거의 없어 아쉬움. 화요는 꽤 있던데

[삶은?..계란]

오 사먹을까 말까 고민 했는데 다음에 마트 가서 사봐야겠네요
요즘 증류식 서울의 밤 25도 맛있더군요

[@백설왕자@]

편의점에서 보고 “토끼? 이름하고는 ㅡㅡ” 이랬는데,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서울독거남]

토끼 너무달아서 안마심 ㅠㅠ

[바다가 보인다]

일반 식당에서 저런 술을 같이 취급하면 좋으련만...

[격투기조아]

원소주가 진짜 맛나던데…파는데가 많이 없어서 화요가 비슷하겠거니 하고 마셔봤는데 엄청 실망했네요.

[오빠느낌이안와]

베컴이랑 안철수가 앉아있네

[PhillyCheezSteak]

전통주 시장이 요 몇년간 엄청 커져서 좋은 전통소주, 약주, 탁주 많이 나옵니다. 아쉽게 마트나 편의점에는 안들어가 있지만 인터넷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저번주말에 주류박람회에서 싸게팔길래 잔뜩 사왔네요.

[숙식노가다]

술은 중국 백주가 진짜 맛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