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바빠서 이제서야 봅니다. ^^;
철강, 금속쪽은 예외없이 경기변동형이며 그레이엄형으로 보시면 됩니다.
최근 POSCO홀딩스가 많이 올랐는데 보면 제가 볼땐 뭐 당연한 일이라서 별 감흥이 없는데 주위에서 이제서야 포스코 사도 되는 지를 묻는 군요. ㅎㅎ
포스코 차트를 보면 역시 예상대로 아주 싼 PBR 수치 기다렸다가 매입하고 이후 고PBR에서 팔면 됩니다. 단지 5년의 기다림이 필요했는데 이번에는 빨리 올라가다 보니 연기대수익율이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운이 좋은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제 지인들은 해당 주가가 보이나 봅니다. ㅎㅎ
그럼 KG스틸을 보겠습니다. 동종목도 경기변동형이며 그레이엄입니다. 따라서 투자법은 이미 잘 알고 계실껍니다. 신고도 많이 하신만큼 이제는 자산의 질 등을 고려해서 신고해 주셔야 합니다. ^^;
ROE가 굉장하죠. 철강회사가 이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의아해 해야 합니다. 천천히 살펴보죠.
매출과 이익이 등락이 있어 경기변동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동사는 딱 봐도 자산이 우하향이라서 안좋죠. 그나마 다행인게 최근은 턴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이런 모양은 투자 안하시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턴어라운드가 아닌가 하고 신고하셨는 것 같은데 제가 원하는 턴어라운드 종목은 예전 글에서 밝혔다시피 이렇습니다. https://cafe.daum.net/10in10/FlzD/311359
과감한 시설투자로 유형자산이 증가하면서 이익잉여금만 우하향이고 나머지는 우상향이어야 한다라고 했고 이말인 즉슨 어떤 회사가 신규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사업확장 또는 공장 등을 지으므로 여기서 나오는 제품들의 공급 및 수요 확대로 미래 매출이 우수할 것 같다라는 의미이며 이는 곧 PBR상단이 열려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니콜라를 그렇게 생각하여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익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는 순자산이 계속 내려가니 내가 매수한 오늘이 가장 비싸다고 생각해야 정상입니다. 그러니 턴어라운드 기업은 이익이 나는 것을 보고 들어가야 리스크를 그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실 철강, 금속쪽에서 제가 원하는 턴어라운드 기업의 형태가 나오기는 힘듭니다.
회사 상황이 나어져 이제 배당을 계속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좋습니다.
현금흐름 정상입니다.
자산의 질이 나쁜 2019년 이전은 무시하고 봐야겠습니다. 위 차트로는 보이질 않는 군요.
대부분의 철강업종의 PBR이 0.3~1배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동사 ROE 높은 것을 살펴봐야겠지만 일시적인 이유일 확률이 큽니다.
그레이엄형이라서 당연히 추정정보가 안나오구요, 보시면 ROE가 21년부터 해서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영업이익이 낮고 당기순이익이 높으면 일시적이구나 해석하는데 동사는 보시면 영업이익이 높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업종보다 높다는 것은 아니고 철강업종 치고는 영업이익이 높다는 것입니다. 현재 8.9%라고 나와 있군요.
그럼 최근의 ROE가 높으니 영업외적인 요인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 부분은 일시적인것으로 본다면 21년도의 ROE가 영업으로 올린 ROE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약 18%를 가리키고 있군요.
그럼 PBR=10ROE에 의해 1.8배가 되어야 정상입니다만 철강 금속 업종은 좀체 ROE에 의해 상단이 움직이질 않고 거의 과거 상단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이부분은 제껴두고 왜 이렇게 수익이 많이 올랐지 싶어서 살펴 봤습니다.
원재료의 가격도 폭등했고 주요제품의 가격도 덩달아 폭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그렇다 하는군요. 따라서 내가 영업을 잘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외부환경의 변화때문에 그렇습니다. 지속유지되는 성격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부실한 과거 이력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어렵습니다만 다른 철강업종과 마찬가지로 0.3~1배정도 ROE가 높으니 최대 1.8배정도 라고 예측해 볼수도 있겠으나 자산의 질도 별로고 상단PBR이 열려 있는 종목도 아니라서 굳이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입니다. 제 투자성향에는 안맞는 종목이라서 님께서 알아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첫댓글 저도 관심있어했는데 명쾌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코가 옛날에 70~80만원 갔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에도 지금이랑 분위기가 비슷했던거 같네요. 따봉 날리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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