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과 영화 산업 관련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인 인디와이어에서 2017년부터 매해 업데이트하는 랭킹입니다.
원문에는 각 작품별 코멘트가 있지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코멘트만 번역해서 올립니다.
제목, 감독, 수상년도 순입니다.
24. “크래쉬” (폴 해기스, 2006)
23. "그린 북" (피터 패럴리, 2019)
22. "코다" (션 헤이더, 2022)
21. "킹스 스피치" (톰 후퍼, 2011)
20. "아르고" (벤 에플렉, 2013)
19. "셰이프 오브 워터" (기예르모 델 토로, 2018)
18. "시카고" (롭 마샬, 2003)
17. "뷰티풀 마인드" (론 하워드, 2002)
16. "아티스트"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2012)
15."슬럼독 밀리어네어" (대니 보일, 2009)
14. "버드맨"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2015)
13. "밀리언 달러 베이비" (클린트 이스트우드, 2005)
12.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2021)
11. "글래디에이터" (리들리 스콧, 2001)
10.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2023)
9. "허트 로커" (캐스린 비글로우, 2010)
8. "스포트라이트" (톰 매카시, 2016)
7. "디파티드" (마틴 스콜세지, 2007)
6. "노예 12년" (스티브 맥퀸, 2014)
5.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2024)
4.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피터 잭슨, 2004)
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조엘 코엔, 에단 코엔, 2008)
2. "기생충" (봉준호, 2020)
"기생충"의 최우수 작품상 수상은 2020년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무자비하게 냉소적인 한국 스릴러 작품들은 여러 시상식의 가장 큰 상을 받은 전례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것에 근접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과 미친 듯이 재능 있는 출연진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한국 영화 최초이자 비영어권 영화로서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오스카 역사상 가장 통쾌한 우승 중 하나였지만, "기생충"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수상이 기억될 필요조차 없었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가족이 부잣집 취업을 계획하는 이야기를 통해 계급 역학을 바라보는 준호의 야만적인 시선은 자본주의적인 쟁탈전의 철조망과 신랄한 초상화로 울려 퍼지며, 생존을 위한 투쟁이 노동자 계급을 서로에게 등을 돌리게 합니다.
한국 고유의 사회경제적 문화가 스며들었지만, 그 주제는 보편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리스트에 오른 어떤 영화보다 '기생충'도 그저 재미있을 뿐인데, 봉준호의 터무니없이 밀집된 연출과 단 하나의 희극적인 음색, 그리고 전체 앙상블의 놀라운 연기가 펼쳐집니다.
오스카가 영어권 영화가 아닌 영화를 시상하는데 92개의 시상식이 필요했다는 것이 조금 당황스럽다면, 적어도 "기생충"만큼 훌륭한 영화가 그 긴 여정을 뛰어넘은 영화였습니다.
1. "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2017)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첫댓글 작성한 글이 나타나지 않아서 여러번 삭제를 했습니다. 혹시 댓글 다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논란이 있었던 몇몇 작품들을 보니 기생충의 수상이 더욱 신기하네요 처음이자 마지막일거 같기도하구요
무뷔
문라이트 빼곤 다 봤네
포검 어디갔오
21세기^^
ㄱ생충
문라이트 어떤가요
노인을 위한나라는 없다가 그정도인가
크..
이선균 팬은 아니었는데 참 아까운 배우입니다 ㅅㅂ
23년도는 왜 두개죠
원문에는 제작년도였는데 방금 수상년도로 수정했습니다^^
다 쟁쟁한 작품이네요.
기생충의 위엄
작품상
기생충은 뭐랄까 아카데미에게 꼭 수상실적말고 작품성 자체로도 니가 이렇게 잘만들어놨는데 안줘? 상 내놔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여지껏 영화가 이룬 모든 업적을 흡수한듯한 완벽한 작품임 주제의식서 부터 시각적 전개 아이디어 연기 모든점에서...징글징글하게 잘찍음 개인적으론 노인을 위한나라는 없다와 기생충 두개 꼽고싶고 조만간 문라이트는 봐야할듯 그정도로 잘만들었나
스타쉽 트루퍼스가 없다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나ㅋㅋㅋ
20세기라서 아쉽게 빠진것 같습니다.
기생충
아르고는 그저그렇던데
몇몇 작품은 개인적으론 영 별로..
대표적으로 다파티드는 수준이하로 느껴졌어요.
문라이트는 못보겠던데,,,, 너무 지루해.
그래도 음악은 지대로던데요.
Goodie Mob - cell therapy
정말 우리나라 영화의 발전이 자랑스럽습니다.
오스카는 로컬이잖아 라는 봉감독님의 명언과 함께 기생충은 아카데미 역사에 길이 남겠네유. 새 영화도 기대만땅!
개인적으로 그린북이 정말 좋았고
기대하고 본 문라이트는 생각보다 좀
그린북에 저 장면이 기억이 안나네 ㅋㅋ
10위 안에 문라이트만 안 봤는데 한번 봐봐야겠네요
영화
버드맨 본다본다하고 8년째 킵중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