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전기-디젤 겸용 기관차에 대한 논의가 동호회에서 있었지만 봄바디어(Bombardier)사에서 2012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영업운행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발 차량 사진 : http://en.wikipedia.org/wiki/File:Bombardier_ALP-45DP_at_Innotrans_2010.jpg
한국 7000호대와 같이 한방향 운전석만 있군요.
상세한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력 : 디젤-전기 겸용
● 제조사 : 봄바디어 (Bombardier)
● 제조년 : 2010–2012
● 총 생산수량 : NJT - 26량주문과 63량 옵션(10량의 구입은 승인)
AMT - 20량 주문과 10량 옵션
● 차륜배열 : Bo'Bo'
● 궤간 : 표준궤
● 중량 : 131톤
● 전기시스템 : 25kV 60 Hz, 12.5 kV 60 Hz, 12kV 25 Hz (2 Caterpillar 3512C HD Diesel Engines)
● 집전방법 : 팬터그래프
● 최고속도 : 전기모드 - 200km/h, 디젤모드 - 160km/h
● 출력 : 전기모드 3,397kW ~ 4,400kW, 디젤모드 - 3,100kW(발전기), 2,900kW(차륜)
● 운영사 : 뉴저지 트랜짓 (New Jersey Transit, NJT), 몬트니올 대도시권 교통국 (Agence métropolitaine de transport ,AMT)
이와 함께 봄바디어사에서는 위 기관차를 기반으로 "라스트 마일 디젤(Last Mile Diesel)" 화물운송용 기관차가 개발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 TRAXX AC전기기관차에 보조 디젤엔진을 부착였다고 합니다. 기존 화물열차는 조차장까지 전기기관차가 견인하고 최종 목적지인 항구나 건설현장과 같은 비전화구간으로 운송하기 위해 별도의 입환용 디젤기관차를 연결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라스트 마일 디젤(Last Mile Diesel)" 기관차는 비전화구간에서는 디젤모드로 바꾸어 저속으로 최종목적지까지 기관차 교체 없이 한번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시간단축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지요.
한국철도에서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차량들인 것 같습니다.
참고:
http://www.railwaygazette.com/nc/news/single-view/view/alp-45dp-electro-diesel-locomotive-debut.html
http://www.railwaygazette.com/nc/news/single-view/view/bombardier-launches-traxx-electro-diesel.html
http://en.wikipedia.org/wiki/ALP-45DP
첫댓글 겸용이 본격상용화 되는 것은 좋은 일이나. 현재 도입된 8200호대보다 비싸면서도, 그에 비해 힘이 없는 차량을 과연 발주할지가 의문이군요.
NJT의 경우에는 허드슨강 터널 구간과 펜역 구간등의 지하구간에서의 운용 문제때문에 이러한 차량을 도입한것으로 사료되네요. 도시철도 구간중에서도 비전화 구간이 있는 특성도 있고(외곽 지선구간) 여러 미국적 특성이 맞물려져서 이러한 차가 나오게 된것 같습니다.
음... 일단 운전대가 양쪽에 없으므로 무효... 국내에서는 양쪽 운전대 하이브리드 기관차가 강릉 - 부전이나 강릉 - 부산 영주 - 부산, 용산 - 장항, 부전-목포 구간을 운영하면 좋을 듯 하네요.. 객차는 5량만 달면 되니 견인력 부담도 덜하고... HEP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