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좋았구요! 그냥 안중근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뮤지컬을 가져온 거라 감독도 고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뮤지컬 쪽으로 노선을 잡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뚝뚝 끊기는 느낌도 있고 주담 후기 보니 갑자기 노래 해서 별로라는 의견도 봤는데.. 확실히 갑자기 노래를 시작해서 오글거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뮤지컬 영화다 라고 생각하니까 스루할 수 있었고 ㅎㅎㅎ 오히려 전개가 늘어지지 않으니까 저는 걍 좋더라구요 김고은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정성화는 말모ㅠㅠㅠ
더군다나 뮤지컬 본 적 없는데 정성화 버전 뮤지컬 보는 기분이라 넘 좋았어요.. 직접 공연 보러 가기 너무 힘든데 대신 감상한 느낌?? 뮤알못인데 영웅 보고 싶다! 라고 하면 한 번쯤 봐도 좋을 것 같아여 저는 초6 애들 데리고 가서 봤는데 애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너무 좋아했어요
첫댓글 맞아요! 뮤지컬 가까이서 보는 느낌 ㅎㅎ
다만 사실적인 표현들이 보기가 좀 그래서 애기들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제 괜한 염려였나봐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