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버지는 두달전 담도암말기판정을 받고 병원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다고해서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이시거든여~ 지금껏 통증은 패치를 붙이고 있어서였는지 별로 심하지 않으셨구, 단지 갈수록 구토증상이 심각해져서 요몇일은 거의 드시지 못하셨어여. 그런데 어제,오늘 갑자기 배가 아프시다고 하시고, 발과 다리가 많이 붓기시작하셨거든여... 거의 기력이 없으셔서말씀하시기도 힘들어 하시구여, 자꾸 냄새가 난다고 하셔여...당장 병원에 입원을 하자고 해도 내일이 암센터 외래진료예약한 날짜여서 그냥 내일 암센터로 가서 입원하신다고 하네여..
이러다 갑자기 잘못되시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여... 마지막 돌아가실때쯤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아시는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희 아버진 간암이라 좀 다를수도.. 혼수오고, 식사 거의 못하시고, 대소변량 급격히 줄고, 냄새도 좀 나셨어요. 희망 버리지 마세요~
저희의 경우 발다리붓고 다음 손붓고 한 이십여일 지나 운명을 달리하더 군요, 힘내세요 준비하세요 희망적인 이야기가 아니라서...
제 친구는 폐암이었는데 온몸이 퉁퉁 부었습니다.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얼굴이 부었구요. 그러다가 붓기가 어느날 쫘악 빠지더니 몇일 안지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런거 신경쓰다 보면 희망을 읽게되고 환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부디 희망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도 요즘 다리가 부으시던데..그런 증상있다고 다 그런건 아니죠?
지금 가장 필요한것은 희망이예요 부정적인 말 귀담아 듣지 마시고 치료와 간병에 최선을 다 하세요..
여러분들의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