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2월 2일 올린 글에서 제 닉네임인 “용화사랑”의 의미를 소개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님이 어제 결혼 기념일에 대한 글을 보시고,
제 짝지가 “김용화 (46세)”가 아니냐고 하시던데... (ㅎㅎㅎ)
저와 제 짝지 아녜스가 동갑이라니까 그런 추측을 하시는 지...?
하긴, 제가 2월 2일 이후에 가입한 인터넷 카페(사이트)의 회원님이시거나, 그때 글을
못 보신 분이라면 모를 수도 있을 겁니다.
저는 평일에는 날마다 글을 올리고 있는 데, 어떤 경우에도 같은 내용을 재탕하는
일이 없거든요.
다만, 시리즈로 가는 경우에 “지난 글”을 못 본 분들을 위해 함께 소개하는 일은 있지만요.
어떤 때는 “수필”을 붓이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 하듯이,
제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보면, 글 내용이 두서와 기승전결이
헷갈려서 저도 종 잡을 수 없을 때 있는 데, 그런 글을 읽어주시는 님들은 더 힘드시겠죠.
그저 표현이 매끄럽지 않은 때가 있으시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제 진심만 알아주시면 돼요.
간혹, 한글 맞춤법에 어긋나고 글자가 오타가 있어서 죄송해요.
제가 글을 다 작성하고서 열심히 살펴본다고 해도 꼭 한 두 군데는 나오거든요.
성의 부족인지...? (쩝!)
바쁜 일 있어 급히 올리다 보면, 꼭 “탈”이 생겨요.
글자 틀린 곳과 오타 부분을 없이 완벽한 글을 올려야 좋겠는 데...
지난 2월2일 글에서 얘기했었듯이, 용화사랑 제 닉네임의 “용화”는 사람이름이 아닙니다.
제 짝지 아녜스와 처남 처제들이 태어난 곳.
처가의 장인 장모님 역시 태어나신 동네.
행정구역으로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동네이름입니다.
속리산 문장대 너머에 있는 산골마을이죠.
지금은 교통이 무척 좋아져 다니기 수월해요.
저는 1년에 두 번 장인장모님 생신 때는 기본으로 가고, 다른 볼 일 없어도 생각나면
두 번 정도 더 가니까,
정해진 건 아니지만, 분기마다 가는 셈이랍니다.
“대문 없이, 믿고 살아가는 인정 많은 사람이 많은 동네”.
그곳이 바로 “용화”입니다.
언제든 님들도 함 가보세요.
속리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보실 수 있고, 맑은 공기와 계곡에 산삼 썩은(?)물로
몸보신도 할 수 있어요.
“처가와 뒷간은 멀어야 된다”, “마누라와 북어는 사흘마다 두들겨 패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고 주장하는 남정네도 있다지만, 지금 세상은 달라요. 안 그래요?
이래서 팔불출 소리 듣는가는 몰라도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나라에서 열심히 살고 계신 회원님들께 감히 부탁드립니다.
가정의 평화와 축복을 위해서도 짝지를 열심히 사랑하자구요.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데,
성가정(聖家庭)의 모범대로 따를 수 없을망정,
자기 하나 믿고 시집와 열심히 살아주는 마누하님을 예뻐해 주는 게 당연하겠죠.
물론, 저도 마음은 그래도 실천이 잘 안됩니다.
가끔 술 먹은 김에 소리 높여 구박한다니... (헤헤헤)
저는 아버님의 술주정으로 어머님이 평생을 고생하시며 사셨기에, “부전자전(父傳子傳)”
한다 소리 안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그저 저 역시 신앙을 갖고 있으니, 제가 믿는 주님의 뜻대로 과음을 하지 말고
절제하면서 적당한 음주문화를 즐겨야죠.
주님(酒님)을 주님(主님)보다 더 사랑하면 안 될 거여요. (ㅋㅋㅋ)
오늘은 3월 23일 수요일입니다.
저는 새벽에 민방위 비상소집이 있어서 일찍 출근했어요.
유사시 비상사태에 대비한 민방위 비상소집훈련이니 열심히 시간 안 늦게 잘 해야죠.
요즘 지난해 년말에 있었던 지진해일(=쓰나미)이후로 지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엊그제 일본 후쿠오카앞 바다에서 지진이 있은 후 여진이 계속 있어
우리나라도 진동을 느끼고 내진시설의 재해예방대책에 대한 뉴스가 계속 이던데,
자연재해가 어쩔 수 없다해도, 사람이 할 수 있는 대비는 잘 해야겠어요.
일본같이 지진ㆍ화산으로 심란한 나라에서 안 태어난 것도 행운이 아니려나요? (하하하)
물론, 그 덕에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이라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