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1963-1967 알파로메오 줄리아 TZ (오토아트)

[김용철]

안녕하세요, 김용철입니다.

덥습니다.

제 방에 에어컨이 없어서 거실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방문을 열고 

지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너무 더워서

자다가 자꾸 깨네요 ㅎ

무더위에 회원분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평소 우리가 보던 것과는

좀 다르게 생긴 알파로메오를

소개해봅니다.

이름은 알파로메오 줄리아 TZ입니다. 

알파로메오에서 만든 경주용 모델 및

스포츠카로서 1963년도~ 1967년도까지

딱 112대만 생산했다고 하네요.

이름에 붙은 TZ가 무슨뜻일까 궁금해서 

검색해봤습니다.

파이프를 입체적으로 용접한 스페이스프레임 
구조를 뜻하는 투볼라레(Tubolare)의 T와   
차체 디자인과 제작을 맡은 카로체리아 

자가토(Zatago)의 Z를 줄여서 TZ를 붙였더군요.

그래서 이 모델을 투볼라레 자가토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접해왔던 알파로메오와는 

뒷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실차의 차체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굉장히 가볍다고 합니다.

가볍기 때문에 레이싱에서 유리한 면도 

있겠지만, 안전상으로는 걱정되네요.ㅎ

트렁크쪽을 제외하고,

이렇게 오픈되는 다이캐스트입니다.

엔진룸 표현도 잘 되어있고,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심플합니다.

트렁크 안쪽에는 스페어타이어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방향지시등이 붙어 있는

보조라이트가 인상적이네요.

후드 앞쪽에 저렇게 칸 3개가 있는데, 

고정이 안돼서 사진으로는 보여지기가

힘들지만 오픈이 되는 구조입니다.

아마도 과열된 엔진을 식히는

공기통로인 것 같습니다.

자료검색 중 사진 하나를 찾았습니다.

주행중에 저런 식으로 열리네요.

제가 소장중인 알파로메오를 다 꺼내서 

촬영하기 힘들어서, 작은 사진들을

윗쪽에 붙여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소개드렸던 듀에토 스파이더도

알파로메오 디자인으로는 특이했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린 TZ도 색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귀한 모형 분양해주신 회원분께

감사드립니다. 잘 소장하겠습니다.

조금있으면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nocking(문성민)]

자가토 특유의 곡선 디자인이 이쁘네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 그동안 수집하신 알파 컬렉 보니 알파 로메오 차량들도 꽤나 모으신듯 합니다
이제 티포33만 들이시면 알파 컬렉도 사실상 종결이실 것 같네요~

[김용철]

앗, 이 시간에 안주무셨어요?
티포33은 흰색으로 보긴봤는데
디자인이 예쁘긴 하더군요.
다만 제 기준에서는 너무 경주용
스럽게 생겨서, 제 수집범위에서
벗어나긴 합니다.
항상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힘차게 시작하세요~

[Knocking(문성민)]

저도 더워서 잠시깼습니다...ㅎㅎ
용철님도 좋은 한주 보내세요~

[고구미]

동글동글 정말 아주 귀여운 알파입니다 ^^ 기회되면 들이고 싶은 모델입니다~

[김용철]

예전 알파로메오 디자인들이
보면 볼수록 좋은 것 같아요.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임정민(1982)]

저는 티포33 스트릿버젼만 있는데 저랑 정반대로 다 있으시군요ㅎㅎ
알파로메오 디자인들이 매력이 있더라구요~!상세한 리뷰 잘봤습니다^^

[김용철]

흰색 티포였죠?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레이싱버전이 아닌 스트릿버전이라면
저도 티포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항상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R34(오현승)]

저 시절의 저 곡선 디자인은 어떻게 만들었나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정말 멋집니다. 설명까지 잘 써주셔서 더욱 더 좋은 게시글인거 같습니다! ㅎㅎ

[김용철]

패션의 나라 이태리라 그런지,
알파로메오는 물론, 람보르기니
페라리까지 자동차 디자인으로는
세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cmc마니아(이응광)80]

알파 tz 너무 이쁘죠~
저도 워낙 소장하고팠던 모델이었는데 결국 43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역시 오토아트라 말끔하게 뽑아준 외형에 오픈까지 되니 더 보기좋네요~
문성님 의견처럼 당시 자가토 스타일이 잘 뭍어나는 디자인이라 생각드는데 tz2보다 통통하니 좀 귀여운면도 보이죠 ㅎㅎ
마지막에 액자들처럼 알파들을 나열해주셔서너무 멋집니다~

[김용철]

오~ 보여주신 43스케일은
제조사가 어디인가요?
43 모형은 백미러도 달려있고,
디테일이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의 모형도 외관은
TZ시리즈인 것 같은데 어떤건가요?
TZ2는 아닌것 같은데요?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되세요~

[cmc마니아(이응광)80]

autodelta43 이라는 개인브랜드입니다.
이름도 알파 아우토델타팀을 따라서 ㅎㅎ
다른모델들과 달리 줄리아는 실내색상, 배기구방향, 사이드미러등 몇가지 선택이 가능했었구요.

tz옆은 후속인 tz2가 될뻔한 tz vico라는 모델입니다. 자가토의 tz2 디자인이 다시 선택되면서 결국 프로토타입으로만 남은 모델이구요.
요녀석도 디자인이 참 독특해서 18스케일로 나와도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다만 소장한 43은 실차보다 프로포션이 좀 아쉬워요^^;

[김용철]

그렇군요!
선택사항이 있는 모형은 처음 들어봅니다.
같은 모형이라도 조금씩 다를수가 있겠군요.
그만큼 가격대도 높을 것 같습니다.

TZ VICO는 전면 그릴부를 보니
알파로메오의 1750 GTV를
보는듯 합니다. 멋집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펩쉬맨]

오 마이 줄리아!ㅎ

[김용철]

ㅎㅎㅎ 뮤직큐!
https://www.youtube.com/watch?v=CttmXB4SwWU

[오이박 (박종우)]

오토아트의 TZ- TZ2- Tipo 33 stradale로 이어지는 라인이 제게는 꿈의 실사화였지요. 그 밖에도 물론 오토아트가 알파로메오에 진심이었던 때가 전성기였던 것! tipo 33 시리 즈 전부는 아니더라도 최종 진화의 끝판왕 까지는 내줄 줄 알았는데 ㅠ

ㅋ 혹시 알피스티신가요?

그래도 gtv6 도 좋고 몬트레알 초 강추입니다~^^

[김용철]

말씀하신 GTV6와 몬트리올을
잘 몰라서 검색해봤습니다.
GTV6는 주지아로 디자인이라
그런지 포니와 비슷하고,
몬트리올은 미우라와 비슷하네요?
둘 다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네요.
모형으로도 나왔는지는 이따가
검색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알피스티?는 뭘까요..
알파로메오를 좋아하는?
그런 뜻인가요? ㅎㅎ
항상 많은 관심과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오이박 (박종우)]

둘다 오토아트 모델이 있지요. 자동차로도, 다캐 모델로도, 전성기의 명작들입니다.

우리 카페 문둘리 님 같은 분들이 골수 알피스티에 속하지용~^^

[김용철]

오~ 모형이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뒷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
아.. 문둘리님이 알피스티시군요.
저는 알피스티까지는 아니지만
올드한 알파로메오는 좋습니다~

[오이박 (박종우)]

정말 멋진 차이고 레이싱 경력도 있는데다가 오버펜더 버전도 존재해서 앞으로도 가능성이 매우 풍부한 차량입니다.

그냥 스트라달레버전도 뭔가 마카로니 웨스턴 같은 분위기라서 미우라와 또 다른 빈티지한 멋이 넘쳐납니다.

게다가 정숙한 지티부세도 세그먼트에서 눈에 띄는 뛰어난 성능의 명차에다가 오토아트 모델 또한 뛰어나지요. 이건 오버펜더는 아니지만 다른 댓글에서 보여드린대로 벌써 솔리도 레이싱 버전도 나왔구요.

용철님도 천천히 멋진 컬렉 계속 보여주십쇼~^^!

[김용철]

헐.. 이 밤에 이렇게 뽐뿌를..
네 말씀 감사합니다.
천천히 즐기면서 가보겠습니다~

[채승호(1972)]

좋은 모형 구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언뜻 보면 전면 후드의 3개 에어덕트와 전반적인 비례, 인상이 페라리 250 GTO를 연상케 합니다.
동그란 테일램프, 싹둑 잘리고 검은색으로 도장된 뒷모습만 봐도 자가토에서 디자인 된 차량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도 점점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멋진 모델 잘 봤습니다.

[김용철]

250 GTO, 네 저도 그 생각했어요
자가토 디자인만 빼면 많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헐.. 채승호님이 사진 칭찬하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항상 좋게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러스(유재형)]

알파는 약자~!! 로메오는 사람이름이라고 합니다

[김용철]

오! 감사합니다.
뜻까지는 모르겠는데 마지막
오토모빌 전까지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주문같네요 ㅎㅎ
아노니마 롬바르다 파브리카~

[김시웅(1974)]

알파로메오를 많이 좋아하시네요~^^ 덕분에 차의 배경과 유래를 배우게 됩니다. 성실한 설명과 사진에 고맙습니다. 위에 승호님 말씀처럼 앞모습은 250gto와 비슷해 보이고, 구지 뒷모습을 말하면 포드 데이토나? 비슷해보이네요. 이쁘네요~재밌게 잘 봤습니다~^^

[김용철]

알파로메오 디자인들이 대부분
제 취향에 맞더라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리운전(최지훈)]

귀여운듯 멋진녀석 잘봤습니다~!

[김용철]

올드카의 매력은 거의 다 갖춘
디자인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