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10월 The Hunt For Red October , 1990 제작
미국 | 액션 외 | 1990.06.23 개봉 | 12세이상 관람가 | 137분
감독 존 맥티어넌
출연 숀 코너리, 알렉 볼드윈, 스캇 글렌, 샘 닐
<붉은 10월>은 1984년 발간된 톰 클랜시의 원작을 바탕으로 <다이 하드>, <다이 하드 3>, <프레데터>, <마지막 액션 히어로>의 존 맥티어넌이 감독을, <스피드>를 감독한 얀 드봉이 촬영을, 숀 코너리, 알렉 볼드윈, 제임스 얼 존스, 샘 닐이 출연한 19명작 잠수함 스릴러입니다.
<다이 하드> 리뷰 참고
<프레데터> 리뷰 참고
<마지막 액션 히어로> 리뷰 참고
시베리아에서 부는 찬 바람이 매섭게 스치는 소련의 잠수함 기지(Soyiet Sub Base) 북쪽 무르만스크항(Murmansk) 근처의 폴리자르니 해협(Polijarny Inlet). 최신 핵잠수함 '붉은 10월'가 해저 훈련을 떠난다. 이 잠수함에 새로 설치된 소음 제거 장치의 실험을 위해 시험용으로 발진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속임수일 뿐이고, 사실은 함장 라미우스(Marin Ramius : 숀 코넬리 분)와 부함장이 미국으로 망명하기 위한 구실이었다. 초고속으로 해저 항진을 해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 가공할 만한 잠수함이 갑자기 항로에서 실종되자 소련과 미국에서 비상사태가 시작된다. 소련의 모스크바 정부에서는 붉은 10월을 폭파하기 위해 전함대를 동원하고, 미국의 워싱턴 정부는 이 잠수함이 핵탄두를 실은 채 미국 전역을 강타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에 사로잡혀 추격 명령을 내린다. 이제 미.소의 추격전 속에서도 붉은 10월은 미국 동부해안으로 항진을 계속하는데...
18일에 걸친 붉은 10월의 항해 동안 붉은 10월의 활약보다는
미국 본토에 가까운 공해상에 전개한 소련 함대와 미 함대의 신경전과 소규모 교전, 미-소간의 정보전과 첩보전 및 알력 다툼 그리고 필사의 탈주를 벌이는 소련 장교와 소련의 보복이나 뒷감당을 피하기 비밀리에 망명을 받아들이는 잭 라이언에 대한 심경묘사가 볼만하며
심해에서 잠수함끼리 추격전을 벌이다 결국 한 쪽이 격추되는 장면이 전달해주는 긴장감과 쫄깃함이 상당합니다.
원작은 1975년 소련 해군 소속 프리깃 스따라졔보이(Сторожевой)에서 있었던 발레리 사블린의 선상 반란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9년 간의 집필 기간 끝에 완성한 소설이며 평범한 보험중개인이었던 톰 클랜시는 이 작품으로 베스트셀러작가 되었고, 그 후 스스로 연구를 통해 알아낸 군사정보들을 바탕으로 극도로 현실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들에 소설적 상상력을 부가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작품으로 당시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이 이 소설을 읽고 감복하여 클랜시를 백악관으로 불러 대담을 나누었으며, 그 이후 클랜시는 백악관의 군사문제 정책자문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붉은 10월>은 클랜시의 작품 중에서 처음으로 영화화된 작품이며 현재까지 영화화된 클랜시의 작품은 <썸 오브 올 피어스>,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명령>, <잭 라이언: 코드 넴임 쉐도우>, <위드아웃 리모스>등 총 5편입니다.
주인공 잭 라이언이 클랜시의 다른 소설에서도 활약하게 되어 그의 이름을 따서 <잭 라이언>시리즈라고도 부르는데 타임라인상 <붉은 10월>은 잭 라이언이 세 번째로 겪게 되는 이야기이며 첫 번째는 <패트리어트 게임>입니다.
<톰 클랜시 소설 원작 영화> 참고
<붉은 10월>OST 'Red Army Choir'
영화 제작 당시는 아직 냉전 시대였기 때문에 미국의 작곡가 바실 폴레두리스가 작곡, 프라하 교향악단이 불렀고 곡의 선율이 상당히 웅장하고 강렬합니다.
<붉은 10월> 최고의 명장면 1
숀 코너리옹의 아우라와 함께 최신 핵잠수함의 위용이 드러나는 오프닝 장면은 압권입니다.
<붉은 10월> 최고의 명장면 2
영화 막판 클라이맥스도 붉은 10월을 격침시키려는 소련의 알파급 잠수함과 붉은 10월, 그리고 마중나온 미 해군 로스엔젤레스급 원자력 잠수함인 댈라스와의 수중전 대립은 바다의 고요함속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의 연속인 명장면입니다.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첫댓글 잠수함영화는 보기만해도 갑갑함. 차라리 우주선은 안 갑갑하던데
그런 갑갑함 즉 폐쇄적인 상황이 불안감과 긴장감을 배가시켜주기 때문에 잠수함 스릴러가 인기있는거 같아요.
들리는 소문만으로 소련 핵탄두 갯수가 세계1위긴 해도 불량품이나 고자 핵들도 상당히 많다고 하더구뇨
잘봤습니다 ^^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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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긴장하면서 봤어요
핑 보낼때 ! 최고의 명장면
주연 조연들이 쟁쟁한 배우들이라 더 재밌던 기억이 돌아가신 숀 코네리의 멋진 모습을 다시 보니 좋네요
이거 잼나게 봄요 ㅎ
몇 없는 잠수함 영화 걸작~!!
진심 재밌게 본영화네요~^^
톰 클랜시 원작소설도 재밌어요 👍
닉네임ㅎㄷㄷ 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건 OCN 같은 채널에서 해주면 중간부터라도 계속 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