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은 최근 타이베이를 경유한 일본 오키나와 요금을 출시, 오키나와 공략에 나섰다. 활성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일단 개별요금을 출시했으며, 인천-타이베이-오키나와 노선의 개별요금은 10월31일까지 50만원으로 설정했다. 추석연휴 기간인 9월21일부터 25일까지는 60만원이다.
이번에 중화항공이 오키나와 공략에 나선 것은 현재 인천-오키나와 직항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이 주3회 규모로 단독 취항하고 있지만 공급부족 양상을 빚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타이베이를 경유해 오키나와로 향하는 방법이 지리적, 시간적으로도 큰 불편이 없는 만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화항공은 현재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1편씩 운항하고 있으며, 타이베이-오키나와 노선의 경우 하루에 2회씩 운항하고 있다. 타이베이-오키나와 투입기종은 좌석수 150석 규모의 B738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30분 이내다.
중화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원구간 판매에도 힘을 쏟을 방침에 따라 오키나와 요금을 출시하게 된 것”이라며 “아직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알 수 없지만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겨울 시즌에는 그룹요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키나와 이외에도 인도 델리 노선도 동계시즌부터 적극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인천-타이베이-델리 노선의 경우 지난해 조심스럽게 시작했지만 공항연결(커넥션)상 불편한 점이 있었던 데다가 시장상황도 썩 좋지 않아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었다. 그러나 올해 동계시즌부터 주3회인 타이베이-델리 노선의 스케줄 변경으로 연결시간이 2시간 이내로 좋아져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델리 요금은 조만간 시장조사 및 협의를 거쳐 출시할 예정이다.
첫댓글 저렴한 요금을 기대하며.ㅎㅎ
오키나와생각중이었는데..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