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해외 오픈마켓 확대로 성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오픈마켓 전용 게임라인업을 넓히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픈마켓 도입은 모바일 콘텐트 시장 경쟁 구도를 통신사와의 관계에서 콘텐트 품질로 전환시키고 있다"며 "이는 해외 통신사와 관계가 미약했던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위원은 "스마트폰 기능 강화와 오픈 마켓 고성장을 반영해 앱스토어 전용 게임 개발을 통해 게임 퀄리티와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홈런배틀 3D`는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5위에 진입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 모바일게임 가격 인상도 성장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국내 모바일게임 가격이 작년 말부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됐다"며 "국내 신규 게임이 작년 8개에서 올해 13개로 크게 확대돼 전년대비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표준화된 운영체제(OS) 도입 확대에 따른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 장벽 하락과경쟁 심화, 일회성인 다운로드 매출에 기반한 높은 실적 변동성, 상대적으로 낮은사용자 충성도, 온라인게임 라인업의 흥행 실패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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