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특징]
옛말에 시간을 흐르는 물과 화살에
비유합니다.
물이 한 곳으로 흐르듯 시간도
일방통행으로 계속 흐르고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바로 붙잡아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시간의 또 다른 의미로 세월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세월을 "하샤나 욤"이라고
하는데 "하샤나"는 햇수를 뜻하고 "욤"은
날을 의미합니다.
햇수와 날이 모여 세월이
만들어졌다는 의미의 히브리어는
시간과 세월의 양적인 의미를
뜻합니다.
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고 사람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시간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뜻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헬라어로 시간은 '카이로스"로
부르는데 히브리어 단어와는 다르게
질적인 시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얼마나 살았으냐보다 어떻게 살았는지
질적인 가치를 일깨워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거스를 수 없이 흘러가는 것,
수많은 날이 모여 만들어지는 양적인
것,
순도와 가치가 담긴 질적인 것이
모든 특징을 가진 것이 바로
시간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시간과 함께
흘러가지만 이때 시간에 쫓기기도
하고 다스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가치 순위에 따라
투자가 되기도 하고 낭비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시간은 각자 사용하기
나름이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시간은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값진
ㅍ것이다."
- 테오프라스토스 -
윗 글을 읽으며 과연 시간을 아껴 써야 함을 거듭 재확인하는 듯 하다.
오늘은 오후 3시 30분 치과 진료 예약만 잡혀 있어 비교적 여유있는 오전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지난 17일(월)자 방송대 학보인 KNOU위클리에 실린 나의 칼럼 - 방송대 마라톤 축제, 인내와 도전의 의미 - 을 방송대 안 전국총동문회를 비롯하여 서울총동문회와 여러 단체 카톡방에 pdf 로 일괄하여 게시하였다.
반응들이 뜨겁다.
그러나 선원포럼의 행사 일정을 감안하여 오늘 중 강사회 회원들이게 모임 날짜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참석 여부르 체크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여 대표와 강사회 회장에게 일별시킨 후 치과 진룔르 마치자마자 일괄 송부하였던 것이다.
한편, 오늘 치과는 스케일링 한 번 해 주는 것으로 진료는 마쳤다고는 하나, 윗니 벌어진틈을 통해 음식물이 자꾸 끼는 폐단이 있으므로 언젠가 윗니 두 대를 덮어 씌워야 한다지만 수공료가 무려 한 대당 8ㅐ만 원도 넘는다고 하니 숫제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이렇게 살다가 다시 위급해지면 찾아 오겟다고 하고 치과를 나왔던 ㄱ서이다.
기왕에 청담동 까지 간 길에 다음 주 화요일에 역삼동에서 모이게 될 중경 8기생들과의 모임에 대비하여 R 교수가 추천한 식당 현지 답사차 이동해 갔었다.
그 곳에서 예약 사실을 확인한 후 핸드폰 밭데리가 다 소진되어 가므로 충전을 하며 선원포럼 강사회 회우너들에게 일제히 문자를 발송하였다.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해 진 것이 러시아워를 만나ㅏ게 됨을 알고 허둥지둥 ㅊ음직였으나 출발이 늦은 상태.
모레(23일, 일) 일본 규슈로 여행을 떠난다는 L 전 국장에게 연락하여 가기 전에 밥이라도 한 끼 하자고 제안한 후 부대찌개집으로 향했던 것.
그도 모 자치구의 문학 동호회 회장 자격으로 우너주 박경리 기념관이 있는 원주로 가을 여행을 하고 오는 길이라며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조우하여 곧장 식당으로 갔던 것.
부대찌개 2인분에 소주 한 병을 나눠 마시며 일본 여행 잘 다녀 오라고 격려해 주었다.
식사 후 그와 당구장 사장과 3인조 게임을 펼치기 시작.
5전 1승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10시 넘어 파하였던 것이다.
집에 와서 바로 샤워부터 하고 났더니, 아일랜드의 아이들이 내일 안사돈 어르신의 79세 생신날이라고 일가족 모두 던드럼을 향해 떠나기 직전까지 화상 통화를 할 수가 있었다.
지미와 우나 사돈 어르신 내외분께서 만수무강하시기 기도 바친다.
오늘 하루도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