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도시 울산’ 향해 올해의 책 선정 줄이어울주 ‘마법의 지팡이’등 3권 북구 선정 완료 8일 선포식 중구 주민선호도조사 진행
▲ 지난 3일 열린 ‘울주 올해의 책 선포식’. 지역작가인 장세련 작가의 <마법의 지팡이>를 포함해 총 3권의 책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향후 북구, 중구, 시 단위에서 마련되는 올해의 책 선포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울산지역 시·구·군이 책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올해의 책’ 선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울산대표도서관이 개관한데 이어 사업시행 5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작가의 책이 선정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울주선바위도서관에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일환의 ‘2018 울주 올해의 책 선포식’이 열렸다. 총 3권의 울주 올해의 책 중에는 울산 장세련 작가의 <마법의 지팡이>(어린이분야)가 포함됐다. 장 작가는 2016년 울산펜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총 10여권의 책을 잇달아 출간하는 등 아동문학가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선정된 울주 올해의 책은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청소년분야), 24개의 키워드로 말과 사람, 경청과 공감에 대해 풀어쓴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성인분야)이다. 울주 올해의 책은 주민들로부터 추천받은 도서를 대상으로 분야별 후보도서 각 5권을 뽑은 뒤 온·오프라인 주민선호도 조사와 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박현숙 작가의 동화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이 울산시 북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이 책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삼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끈끈한 가족애와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다.
북구 올해의 책은 후보 도서 7권을 대상으로 주민선호도 조사와 ‘책 읽는 북구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북구 올해의 책 선포식’은 8일 오후 4시 북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이후 작가와의 만남과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울산시 중구 역시 ‘2018 종갓집 올해의 책’ 후보작을 추천받아 심의를 진행하는 중이다. 사전등록 된 후보도서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아직은 늦지않았을 우리에게> <설민석의 무도한국사 특강>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언어의 온도> <종의기원> <채식주의자> <82년생 김지영> 8권이며,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한 주민선호도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취합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위원회가 한차례 더 마련되며 이후 선포식, 도서기증식, 5~9월 독서릴레이 운동, 북콘서트 등이 전개된다.
한편 울산시교육청과 지역공공도서관이 함께 마련하는 ‘울산시 올해의 책’(부문별 1권씩 총 5권)은 오는 24일 최종선정된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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