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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풀. 수세미외, 수세미오이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잎은 오이잎과 비슷한 손바닥 모양이다. 열매는 오이처럼 생겼는데, 어린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며 다 자란 열매는 그물 모양의 섬유질을 이용하여 수세미로 쓴다
노란색의 꽃은 암꽃과 수꽃이 8~9월에 한 개체에 핀다. 수꽃은 몇 개가 모여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린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각 마디에서 덩굴손을 내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오이잎과 비슷한 손바닥 모양으로 어긋나며 질감이 거칠다. 열매는 오이 모양으로 어릴 때는 녹색이지만 익으면 노랗게 되고, 길이는 60㎝에 달하며 겉에 세로로 얕은 골이 진다. 동아시아와 유럽 남부, 아프리카에서 널리 재배되며 어느 땅에서나 잘 자란다. 번식은 씨로 하는데 봄에 호박을 심는 것과 같이 심으면 된다.
설겆이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를 만드는 오이라는 뜻에서 수세미외라고 하며, 등·포도·박과 더불어 큰 잎들이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정원에도 심는다. 어린 것은 식용하지만 성숙한 것은 섬유질의 망상조직이 과육중에 발달하므로 수세미로만 이용한다. 줄기의 절단면에서 나오는 수액에 글리세린·메틸알코올·붕산 등을 적당히 섞어 피부미용과 화장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열매는 통경·최유·혈행부전치료·진해·이뇨에 사용하고, 덩굴줄기의 액체를 조제하여 사과락이라고 하는 약품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수세미오이라고도 한다. 한해살이 덩굴 식물로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덩굴손이 있어서 곁에 있는 다른 나무나 기둥 따위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게 거칠고 단풍나무 잎처럼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오고 노란 꽃을 피운다. 수세미도 호박이나 박처럼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이다. 수꽃은 여러개가 모여서 이삭을 이루고 암꽃은 한 송이씩 달린다. 4~6월에 파종하고 7~8월에 개화하여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길이가 60cm에 달하며 겉에 세로 주름이 있고 안쪽에는 그물 모양의 관다발이 있다. 성분은 당분,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하며 체내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칼륨과 피부미용에 좋은 엽록소, 비타민 C를 함유한다. 어린잎, 열매는 식용하고 말린 수세미는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고 수세미 즙을 내어 화장수를 만들기도 한다.
마을 입구나 자연학습장 같은 곳에 박과터널을 만들고 여러가지 모양의 박과 함께 수세미도 같이 심어두면 장관이다. 열매를 따서 가을에 말려 실제 천연수세미로 쓰는 주부들이 많다. 한방에서는 열병신열·유즙불통·장염·정창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덩굴줄기에서 나오는 즙액은 약용이나 화장품용으로도 쓰인다. 종자는 40% 내외의 기름을 함유하므로 기름을 짜고 깻묵은 비료 또는 사료로 쓴다.
흔히 수세미 또는 수세미외라고 하는데 대한식물도감에는 '수세미오이'라고 되어있다. 수세미오이는 박과식물에 속하는데, 박과식물은 덩굴성들이 많으며 대개는 일년생들이다. 조롱박, 호박, 수박, 참외, 오이, 하늘타리 등 모두 박과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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