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보리밭을 주로 그리는 화가에게 왜 하필 보리를 그리느냐고 물었어요. 그분 대답은 이랬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디는 곡식이니까요... 여름에 우리 조상들이 보리밥을 많이 드신건요, 일단 쌀이 귀해서 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고 하죠. 보리는 가을에 파종을 해서 한 겨울을 견디는 곡식이기 때문에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더운 여름을 지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당연하지만 또 놀라운 조화죠. 겨울을 견디고 그 차가움은 자기 속에 꼭꼭 담아두고 여름을 위해서 여무는 보리처럼요.
이 겨울을 견뎌낼 힘과 올해 여름의 희망이 우리에게도 딱 보리만큼만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보리같은 수에뇨 둘쎄가 되길바라며, 열일곱번째 둘쎄를 열어주실 DJ는 시스루님이십니다. <수에뇨 둘쎄의 럭키드로우> - 1월 22일 수에뇨둘쎄 입장권 2매 - 1월 20일 금요밀롱가 루미노소 @홍대 라벤따나 입장권 1매 - 1월 17일 화요밀롱가 라쎄@신사 엘땅고 입장권 1매 - 1월 19일 목요밀롱가 펠리시아 @압구정 또도땅고 입장권 2매 - 엄선된 맛있는 와인 1병 ※ 입장시 다양한 음료와 핑거푸드는 무료입니다^^ 그날 그날 날씨나 오거나이저 마음에 따라 바뀌는 다과초이스! 따뜻하거나 시원하거나 짭짤하거나 달콤하거나~ 어떤 음료와 음식들로 바를 채우게 될까요? 함께 나누고픈 먹거리 들고와 주시는 분들 사랑합니다~ (와인과 맥주는 바 스탭에게 문의바랍니다!) ※ 테이블예약 2인 이상 테이블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비용은 따로 없으며 홀딩시간은 8시 반까지입니다. 일찍 오신 분들의 편의를 위하여 한정된 테이블만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예약문의 : 010-6274-1837 010-6839-7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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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요밀롱가 수에뇨 둘쎄 밀롱가 원문보기 글쓴이: D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