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 신설 및 학부 개편
- 교과(고교추천전형) 단계별 선발로 변경
202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모집에서는 전공 신설, 학부개편, 전형방법 등에서 변경사항이 있다.
먼저 첨단분야 학과(전공)의 변동 사항을 보면, 모집인원 34명이었던 공과대학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와 전자전기공학전공이 2025학년도에는 그보다 30명 증원된 64명을 모집한다.
인공지능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각각 모집하던 인공지능대학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를 신설해 통합선발 후 1학년 말에 인공지능전공이나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중 결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모집정원 역시 증가돼 113명을 선발하는데, 2025학년도에는 2023학년도 이월인원 1명을 포함해 114명을 선발한다. ㅋㅋㅋ
자연과학대학 학부에서는 화학생명분자과학부 소속 전공을 화학ㆍ나노과학과와 생명과학과로 개편했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전형 방식은 일괄합산 선발에서 단계별 선발로 변경됐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를 모집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에 면접 20%를 더해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에 있어서는 진로선택 과목 비중이 10%에서 20%로 확대됐다.
또한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선발인원은 확대되고, 논술(논술전형) 선발인원은 축소됐다.
그 외 변경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수시 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
▶ 학생부교과 - 고교추천 전형 분석
이화여대 학생부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은 2024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자(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고 3학년 1학기까지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통산 5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평가 20%로 선발하며,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최대 20명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한국사・사회(역사/도덕 포함)・과학 교과 전과목으로 공통/일반선택과목 80% + 진로선택과목 20%로 산출한다. 면접평가는 일반 면접으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준비도, 주도적 탐구 역량, 논리적 사고력,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고교추천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70%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초등교육과가 1.3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교육과 1.5등급, 교육학과・역사교육・사회교육 1.6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의류산업학과・중어중문학과・특수교육과로 2.1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화학나노과학전공・화공신소재공학과가 1.6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휴먼기계바이오공학과・컴퓨터공학과・과학교육과・간호학부 1.7등급, 식품생명공학과・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환경공학과・사이버보안학과 1.8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수학과・통계학과・전자전기공학전공・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로 2.0등급이었다.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이화여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이 최대 20명까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출신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는 고려하여 학생부 교과 성적이 지원 가능한 성적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등급이 1등급 중후반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반영하므로 이에 대비도 철저히 해둘 필요가 있다. 면접평가는 일반 면접으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평가하므로 학생부 기록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학생부종합 - 미래인재 전형 분석
이화여대 학생부종합 전형인 미래인재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교과 영역 및 학교 활동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계발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 학교 활동의 우수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ㆍ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스크랜튼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를 기준으로 의예과는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하고, 미래산업약학전공ㆍ약학전공은 4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하며, 스크랜트학부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그리고 국제학부와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하고,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 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 학교 활동의 우수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ㆍ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세부적으로 학업 역량에서는 기초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 교과목 이수 현황, 지원 계열 관련 과목 이수 및 성취도), 심화 학업 역량(지원 계열 교과목 이수 현황, 지원 계열 관련 과목 성취도)을 평가한다.
그리고 학교 활동의 우수성에서는 지식 탐구 역량(학업 태도 및 학업 의지, 탐구 능력, 지원 계열 탐색 노력), 창의 융합 역량(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공존 공감 역량(협업 능력, 리더십, 공동체 정신,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며, 발전 가능성에서는 성실성 및 책임감, 자기 주도성, 성장 잠재력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이화여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과 영역 및 학교 활동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계발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만큼 진로 희망과 지원 모집단위를 기준으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이 이에 적합한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면접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학생부에 전공과 관련된 활동이나 교과의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 등이 잘 담겨져 있는지 세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논술 - 논술 전형 분석
이화여대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의 경우 인문과학대학과 사범대학은 언어논술Ⅰ로 영어 제시문이 포함되는 문항으로 출제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언어논술Ⅱ로 통계자료, 표 등을 활용한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포함하여 출제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로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를 포함한 고등학교 전교육과정에서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00분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약학전공이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하고, 스크랜튼학부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하고,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수학 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논술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이화여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모의논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화여대 논술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결코 낮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간혹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논술고사를 이렇게 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에 논술 전형으로 이화여대에 진학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계획적으로 꾸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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