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비싸리, 낭아초와 같이 콩과에 속해 있으며..
이름도 비슷한 '족제비싸리'와 '골담초'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1930년대 큰낭아초와 함께.. 사방 녹화용으로 중국을 통해 들여와..
울나라 귀화에 완죤 성공한 '족제비싸리'를 먼저 소개해 드리면요..
족제비싸리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아하~ 하실 정도로..
꽃뭉치 모양이 족제비의 꼬리 모양새를 쏙 빼 닮았으며..
가지를 꺽거나 잎을 비비면 족제비에서 나는 역겨운 냄새가 나기 때문에..
'족제비싸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잎은 아까시나무와 비슷하지만.. 가시가 없음에.. 쪼맨한 짝퉁 아까시나무 같은 느낌이 나며..
족제비가 주로 서식하는 개울가나 바닷가 제방 등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아이랍니다요..^^
다음으로..
뼈를 담당하는 풀 이라는 뜻의 골담초(骨擔草)는요..
옛부터 뼈와 관련된 질병에 약성이 좋았던 탓에.. 만병초(萬病草)처럼 나무임에도..
약초라는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초(草)로 불리워 진 듯 한데요..
특히나 골담초의 뿌리는 골절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능이 좋다 하고요..
골담초는 탱자 처럼..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와서 잘 살고 있는 기특한 아이로..
작은잎 달랑 4개인 짝수 겹잎이.. 땅콩 잎을 마이도 닮아..
영어이름은 Chinese Pea Tree이고요..
가지에는 턱잎이 변한 가시(엽침)가 있으며..
나비모양으로 피는 귀연 노란색 꽃은 점차 적황색으로 변하며..
꽃은 아까시나무 꽃처럼 단 맛이 나.. 생으로 먹거나 꽃차로도 즐기실 수 있답니다요..^^
심화과정 : 뼈 건강에 좋은 나무들 모여~~^^
1. 뼈에 이로운 물이 나오는 나무라고.. 골리수(骨利水)나무라 불리웠던 단풍나무과의 '고로쇠나무'..
2. 뼈가 부러졌을 때 약재로 사용되어 접골목(接骨木)이라 불리는 인동과의 '딱총나무'..
3. 옛 말에 마아목(馬牙木)으로 만든 지팡이만 짚고 다녀도..
관절염과 신경통이 낫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관절 건강에 약성이 뛰어난 장미과의 '마가목'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나무 중 하나이며..
나무가 아닌 풀로는..
다들 아시는 국화과의 쇠무릎(우슬)과.. 비름과의 잇꽃(홍화)씨 정도를 추가하면 될 듯 합니다요..^^
족제비싸리의 꽃말은.. 조록싸리의 꽃말과 같은 '생각이나요'..
골담초의 꽃말은.. '겸손'입니다
[족제비싸리]
족제비싸리(Amorpha fruticosa)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콩과 족제비싸리속 키 3m 정도의 낙엽성 떨기나무로..
가지에 어긋나는 깃꼴겹잎은.. 타원형 작은잎이 11~25개 이며..
5~6월경 가지 끝의 길이 7~15cm 총상꽃차례에 짙은 자줏빛의 꽃이 모여 피고..
9월경 꽃이 진 자리에 작은 콩팥 모양의 열매가 다닥다닥 모여 달리는데.. 열매 안에는 씨가 1개씩 들어 있답니다.
[골담초]
골담초(Caragana sinica)는 중국 원산의 콩과 골담초속 키 2m 정도의 낙엽성 떨기나무로..
5개 능선이 있는 가지에는 턱잎이 변한 가시(엽침)가 있고..
깃꼴형 겹잎은 작은잎이 달랑 4개.. 땅콩 잎을 닮았으며..
4~5월경에 노란색으로 피는 나비모양의 꽃은 점차 적황색으로 변하고..
7월경에 성숙하는 길이 3~3.5cm의 원주형 꼬투리 열매는 드물게 달린답니다.
[사진]
위쪽 컷은 족제비 꼬리 모양의 꽃을 피우는 족제비싸리..
아래 컷은 골담초의 꽃과 잎 사진 입니다.
첫댓글 아리수님 안녕 하세요?
야생화 야생초 관심이 가는데ㅎ
도통노력은안하네요 꼭머리속에 저장합니다 ~~^
잘 지내시죠?
같이 공부 합시다~🤴
ㅎ네 밝은날에 공부해요 ~^
또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