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가 아주대인조구장에서 펼쳐진 2024 U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두었다. 아주대는 지난 경기와 다르게 전반전에 연준원의 동점골, 유은상의 결승골과 후반전에 김서진의 추가골, 성기완의 멀티골을 통해 선제 실점을 만회하며 승리하였다.
● 라인업(4-4-2)
이재현(22) 조상혁(33)
서정우(8) 한빈(6) 홍기욱(10) 연준원(18)
최희수(2) 유은상(5) 김남준(25) 문영준(3)
배서준(21)
● 경기 IN & OUT
후반 1분 IN 장시헌(9) OUT 서정우(8)
후반 1분 IN 김서진(29) OUT 최희수(2)
후반 1분 IN 권태성(23) OUT 한빈(6)
후반 1분 IN 성기완(7) OUT 연준원(18)
후반 26분 IN 이상혁(4) OUT 유은상(5)
후반 28분 IN 임주민(12) OUT 홍기욱(10)
후반 33분 IN 이태희(28) OUT 문영준(3)
아주대는 4-4-2 포메이션으로 조선대를 상대했다. 최전방은 이재현, 조상혁이 투톱으로 출전하였고 2선에는 서정우, 한빈, 홍기욱, 연준원이 나왔다. 수비는 최희수, 유은상, 김남준, 문영준이 출전하였고 골문은 주장 배서준이 지켰다.
● 전반전
아주대와 조선대는 전반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5분 아주대의 스로인이 문전으로 연결되었고 이를 받은 문영준이 슈팅하였으나 위로 떴다. 전반 8분 경기장 오른쪽에서 이어진 아주대의 스로인은 문전에서의 혼전 상황 속 조선대 수비수가 걷어내며 공격이 무산되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조선대 23번 선수의 머리에 정확히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방심한 순간 속 나온 아쉬운 실점이었다. 아주대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을 이어 나갔다. 전반 12분 서정우가 공을 끌고 조선대 진영으로 들어갔고 홍기욱을 거쳐 이재현이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조상혁이 상대 진영으로 공을 끌고 들어가 조선대 수비수 사이로 연준원에게 패스하였고, 이를 받은 연준원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동점골 이후 분위기는 아주대쪽으로 넘어왔다.
전반 18분 중원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온 연준원은 수비수 사이 공간을 찾던 중 홍기욱에게 연결하며 활로를 찾으려고 하였다. 이후 홍기욱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공격이 무산되었다. 전반 19분 문영준이 치고 올라가 연준원에게 패스를 했고 연준원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 몸에 맞으며 굴절되었다.
전반 21분 홍기욱의 코너킥이 감겨 들어가며 유은상에게 정확히 향했고 이를 받은 유은상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하였다. 조선대의 전방압박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주대는 더욱 수월하게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전반 26분 오른쪽 코너에서의 홍기욱의 킥을 받은 문영준이 패스로 연결했고 김남준까지 이어졌으나 조선대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32분 조선대의 스로인이 문전까지 연결되었으나 배서준이 나와 잡아냈다.
조선대와 아주대는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35분 치고 올라오는 조선대 공격수에게서 최희수가 공을 빼앗으며 공격을 저지하였다. 전반 37분 조선대의 스로인은 연이은 헤딩으로 연결되며 아주대 문전까지 향했으나 배서준이 공을 따라가 막아내었다.
이후 이어진 문전에서의 혼전 상황 속 조선대 공격수의 슈팅은 배서준이 뛰어 잡아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올린 조선대의 공은 문영준이 걷어냈다. 전반 43분 조선대 공격수가 끌고 올라오던 공을 한빈이 끊어냈다. 아주대의 수비는 이와 같이 적재적소에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전반 46분 조선대의 스로인은 헤딩으로 연결되었으나 시간이 종료되며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 후반전
후반 시작하자마자 서정우, 한빈, 연준원, 최희수를 빼고 성기완, 권태성, 장시헌, 김서진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더해주고자 하였다.
후반 2분 조선대의 코너킥은 홍기욱이 헤딩으로 걷어내었다. 후반 8분 김서진이 왼쪽 사이드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이 절묘하게 비어 있는 골대 앞을 그대로 통과하며 그물을 흔들었다. 조선대 골키퍼가 펀칭을 시도하였으나 그대로 맞고 들어가며 김서진의 득점이 인정되었다. 이 골을 통해 김서진은 1학년 선수 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경기가 풀리면서 아주대 선수들은 공격에 거침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0분 성기완이 중원에서 빠른 스피드로 치고 올라가 시도한 슈팅은 그대로 그물을 흔들며 아주대의 4번째 추가골로 인정되었다.
후반 14분 조선대의 세트피스 상황 속 페널티 박스 앞에서의 빠른 슈팅은 배서준이 선방하였다. 후반 20분 성기완이 이재현의 헤딩을 받아 일대일 단독 찬스 속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아주대의 5번째 골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후 조선대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4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였다. 후반 26분 아주대는 유은상을 빼고 이상혁을, 홍기욱을 빼고 임주민을 투입하며 더운 날씨 속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선대 공격수가 빠르게 끌고 올라오던 공을 성기완이 슬라이딩하며 걷어냈다. 후반 30분 장시헌이 올린 크로스를 이재현이 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유효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문영준을 빼고 이태희가 투입되며 1학년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하였다.
후반 34분 상대 문전에서 조상혁이 오버헤드킥으로 슈팅하였으나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9분 조선대 공격수가 아주대의 수비진을 뚫어내며 치고 올라왔으나 이상혁이 끊어내었다.
이후 왼쪽 사이드에서 김서진의 얼리크로스를 받은 성기완이 이재현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이재현이 슈팅하였으나 공이 떴다. 조선대는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으려는 듯 더욱 수비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공을 가진 아주대 공격수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5골에 만족하지 못한 아주대는 이를 뚫어내고 공격을 이어가고자 하였다.
후반 43분 조선대의 코너킥은 이상혁이 조선대 공격수의 활로를 차단하며 아무에게도 공이 닿지 못하고 경기장에서 아웃되었다. 이후 조상혁이 올린 크로스를 성기완이 이어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휘슬이 울리며 5-1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아주대의 다음 경기 상대는 용인대학교(이하 용인대)다. 시즌의 반을 치르며 홈개막전에서 만났던 상대인 용인대와 다시 맞붙게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승리하였으나 1골을 실점하였던 만큼 이번 경기는 실점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인대와의 경기는 6월 7일 금요일 용인대운동장에서 진행되며 경기 관련 정보는 아주대학교 축구부 프런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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