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구독자로 가입한 의사샘들 채널 의학관련 채널에 새영상이 업로드 되어도
유투브에 영상들이 뜨질 않아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적지않습니다
다 저 극좌 구글과 정부가 한패거리가 되어서 그런것 아니냐는 의견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의사샘들 채널 많은데 안그래도 요즘 이의사샘 새영상 소식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3일 전에 특집 방송진행되었지만 저는 모르고 있었어요
어제와 3일 전 특집방송 두영상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병원에서 암수술을 두번 받고 병원입원 수술과정 속에 전공의샘들 너무도
쉼없이 일하는 것 직접 현장서 보고 들은 사람이고
수술 이후에도 종양암검사 및 암재발주사 처방으로 정기적으로 대학병원을 예약하고
가서 바이탈과 전문의샘의 진료를 받아야하는 사람이라
그누구보다도 대학병원 시스템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서 오늘 이방송시청하다가
맘이 아파 눈물이 났습니다
세계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가장 많은 헌신을 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샘들이
현정부 때문에 범죄자 취급받고 악마화 되고 적폐몰이 되고 정말 넘 맘이 아픕니다
대한민국 의사선생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7lUF8An2Rv8?si=zuUrSGaqV2jMZ9O1
<부산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경렬쌤 특집방송 1부>
의정갈등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않는데 오늘 저희 채널에 사직한 전공의선생님과
또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계신 교수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서울 강동 경희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교수님>
<서울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2년차가 될 예정였던 전호 사직전공의샘>
[김경렬 의사쌤]
'최한조교수님은 강동 경희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근무하고 계시고
서울동남권 권역 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센터 팀장으로 근무 중이시잖아요
지금 실제로 응급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가요?''
[응급의학과 최한조교수]
이번 사태가 터져서 예전과 비교한다면 많은 시스템이 바뀌었죠
초기에는 인턴들이 먼저 나가고 전공의들이 나가니깐
인턴샘들과 전공의샘들이 하는 일들을 저희가 하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동의서 쓰는 것, CT실 가서 조영제 쏠 때 저희가 확인한다든지 등등
여러가지 일들을 저희 교수들이 다 하고 있는 상황이죠
사실 대학병원의 응급실들은 원래 분업화가 되어있었습니다
인턴선생님들이 하는 일들이 다 있어서 인턴샘들이 자신들이 하는 일에 집중을
하게 되어있고 전공의들은 전공의들이 하는일
또 교수들은 교수로서 전공의 뒤를 봐주면서 디시전이라든가
응급상황에서 응급처치를 위한 도움을 준다던지
그런 일에 대한 분업화가 된 상태에서 진행이 되어왔습니다
응급의학과 어떻게 보면 응급검진의학과가 아닐까.
의료사태가 터지고 나서 '일의 연속성이 깨져버린 것이죠''
사태 전에는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최소한 5~6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인턴샘 2명 전공의 2명 전문의는 1명 혹은 2명
그렇게해서 공장처럼 분업화 해서 공장처럼 돌아가던 시스템이었는데
깨져버린겁니다
전문의 1-2명이 응급실에서 모든 일을 하고있는데 환자숫자는 줄어들지않습니다
[전호 사직 전공의 쌤]
''그부분에 대해 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의료공백이 생기지않게 맡아서 해주시고 계신데요
응급의학과는 특성상 외래진료를 줄이고 그 일의 강도를 떨어뜨릴 수 없기깨문에
정말 힘든 부분들을 교수님들께서 버텨주고 계셔서
사실 저희가 사직을 한 상태로 있을 수 있다고 하겠죠''
[김경렬의사쌤]
교수님께서 전공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응급학과 최한조 교수]
''전공의들은 어떻게 보면 제 제자들이고 내 새끼들인데 안타깝기도 하고
제가 전공의 1.2.3년차에 배웠던 것들 지금 제가 전문의로서 하는 일
전공의때 배웠던 술기, 기술,공부한 것들이 제 인생의 골든타임이 아니었나
전공의 때 배웠던 것으로 지금 제가 전문의를 할 수 있고
환자들을 더 잘 볼 수 있는 베이스가 된 것이죠
지금 전공의 이친구들이 더 훈련받고 공부를 더 많이 해야할 상황인데
그걸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전공의 이친구들이 사직한 이유에 대해서도 저는 공감하고 있고
많이 서포트 해주고 있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환자 곁에서 환자들을 더 잘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위해서
우리가 싸워야할 부분을 저 전공의들이 대신 싸워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투쟁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죠
전공의 이친구들은 사직함으로써 싸워주고있고
저는 응급의학과에서 최대한 환자들을 잘 보는 가운데 같이 싸워주고있는 것
저는 사직한 전공의 저희 애들하고는 연락도 자주하고
한달에 한두번 같이 밥도 먹고 지난 달엔 같이 소풍도 다녀왔습니다
우리 응급의학과는 다같이 나와 식사하거나 할 수 없는 시스템에요
회식을 가더라도 나눠서 갑니다
그런데....사직한 이친구들이 다 같이 모였습니다
지난 달에 이친구들 데리고 소풍을 한번 갔는데
이친구들끼리도 오랜만에 만난거였죠
얼마나 서로 나눌 얘기가 많았는지 오후1시에 만나 오후6시까지 끝없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경렬전문의쌤]
'저도 제 주변에 의대교수들이 많은데 사직한 분들의 일들 다 맡아 서포트한다는
생각에 지금 다 감내를 하고 있어요
바깥에서는 전공의샘들은 환자들을 버리고 간 사람들이고
병원에 남아있는 의사들은 참의사다라면서 갈라치기가 있긴 하죠
그렇지만 우리들 마음은 다 똑같거든요
그거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고 투쟁을 하고 거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함께 책을 쓰셨다고 들었어요'
<응급실 우리들의 24시간> 이책 제가 한권 받아서 읽어봤습니다
이책에 대해 전호샘이 소개 해 주시죠
[전호 사직전공의쌤]
응급실이 워낙 다이나믹한 공간이다보니깐 보람된 이야기 슬픈 이야기 다 있을 수
있겠는데 개인으로서 응급의학과를 전공을 택한 이유나 아니면 응급의학과를
하면서 느낀 부분들 한사람의 의사로서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단상
이런것들을 모아서 저희가 사직하고 나서 다시 되돌아보는 느낌으로 적아놨던 것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김경렬전문의쌤]
'제가 이책 읽었는데 전호쌤이 쓴 에세이도 읽고 최교수님이 쓰신 글도 읽었는데
마음에 참 많이 와 닿더라구요 이책을 쓰게 된 계기도 말씀해주시요''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
'초기에 전공의들이 사직을 하고 저희 3년차 올라가는 전공의친구가 결혼을 했고
돌이 된 딸이 있는데 외벌이에요 수입이 끊겼으니깐..
자기 딸이 집에서 돈을 제일 잘 번다..딸이 육아수당 110만원 받은 것이 젤 많이 번다
제가 그랬습니다, 이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고있거든요
결혼을 했고 월세에 살고 자기가 월급을 받아 딸육아수당 받고
그걸로 월세를 내고 그걸고 생활을 하고 있는데
2월달에 병원에서 단칼로 2월20일까지하고 나머지 8일은 근무를 안했으니깐
정확히 딱 20일치 월급만 들어온것이죠
8일은 잘렸고 3월부터 월급 안들어오고.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거니?''
마이너스 통장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한계가 있는거죠
너무 안타까운 겁니다
이친구들의 기술이란 환자들을 보는건데...
다른 곳에서 진료를 보는 우리가 말하는 GP일반의로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지금 이중으로 등록이 되어있기때문에 이젠 그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혹시 사직을 했지만 국가에서 인정해주지않는데 딴 데 가서 일하다가 혹 잘못될까봐.
응급의학과 의사회 쪽에 제가 알렸습니다
''저희 전공의들이 몇명이 참 어렵다, 그래서 도와주는 걸 어떻게 할 수 없겠는가?''
이형민회장님과 이의선이사님과 얘기가 되서 이런 응급실에 대한 에피소드를 모아서
책을 만들려고 하는데 이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인력들을 전공의들로 해보겠다
그래서 제가 저희 전공의들을 소개시켜드렸고 싱글들은 안하고
전부 부양가족이 있는 전공의들이 하겠다고 해서 하게됐고
그래서 3년차 올라가는 친구가 이제 작업을 하게되니깐 제가 만나 얘기 합니다
''글들은 많이 모였니?''
제가 오래 전부터 응급실에 대한 에피소드를 블로그 통해 작성한 글이 있거든요
4년 째 글쓸 여유없어 그블로그 그대로인데 그래도 블로그 구독자가 980명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요 ㅎㅎ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도움이 필요한 그친구들을 돕기위해서
이프로잭트를 진행하지않았나 싶습니다
[김경렬 전문의쌤]
저는 과거 인턴 때 응급실에서 두달 밖에 근무를 하지않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추억이 떠올라서 참 좋더라구요
의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싶은 분들은 이책을 구매해서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전호 사직전공의쌤]
저는 지금 현재 요리와 관련 된 일을 하면서 용돈을 벌고있고
제 주변에 전공의 친구는 쿠팡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렬 전문의쌤]
최근 정부에서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면
이게 또 불법이라고 파업교사 이런 걸로 죄를 물을 수 있다고 하니깐
제가 듣기로는 각 의국에서 돈을 모아 도와주는 경우도 있고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
무슨 불법인가요? 제가 세금내고 제가 받은 월급을 애들한테 주는건데.
불법이라고 말하는 자체가 너무 웃기는거죠
[김경렬 전문의쌤]
아무 것도 못하게 잡아놓고 그냥 이렇게 있는게 말이 안되는거잖아요
저도 이책 읽었습니다, 제 유투브 채널 아래 링크를 걸어놓을테니
꼭 구매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최교수님 얘기는 많이 들어봤으니깐 전호선생님한테 물어볼께요
사직한지 두달이 넘었잖아요, 병원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 있으신지요?
[전호 사직전공의쌤]
''저는 일단 병원으로 돌아갈 생각은 크죠, ''
[김경렬 전문의쌤]
'어떻게하면 전공의샘들이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될까요?''
[전호 사직전공의쌤]
사실 전공의 파업이라는 말이 의미가 없는 것이 전부 '개별 사직'이라서
사실 점조직으로 혹은 그냥 친한 동기나 아니면 선후배 정도 얘기하는 정도지
실제 각자 모두의 골이 다른 느낌이라서
이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형성이 되고 우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건
''원점 재논의'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게 되면 누가 '다 복귀하라'
이런 명령을 내리는 곳이 없기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되면 복귀를 할텐데''
<김경렬전문의쌤>
정부측에서 의협회장이나 아니면 전공의협회회장이 '우리 복귀하자'하면은
복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지금
그런데 사실 현실상황은 그렇지않은데 전공의샘들이 단체가 아닌
개별적 각자 사별한 것인데 정말 안되겠다싶어 사직을 한것이고
위에서 누군가가 '우리 다같이 사직하자 다같이 복귀하자'
이렇게 진행하는게 아니잖아요''
<전호 사직전공의쌤>
'사실 저희 전공의들 중에서도 필수과를 택한 전공의들은 저도 그런맘으로 선택했고
사실 멋있어서 택하는게 있거든요 ㅎㅎ'
<김경렬전문의쌤>
저도 언제나 감사드리고 Respect하는 마음 갖고있습니다
특히 응급의학과 선생님들께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병원에서 환자 상태가 안좋아졌을 때 응급의학과에 연락드리면
환자분을 친절하게 받아주셔셔 잘 진료해주셔셔 좋은 상태로 다시
저희쪽에 환자가 돌아오는 일도 있어서요
[전호 사직전공의쌤]
이번 일을 통해 제 주변을 보면 마음이 많이 깨진 친구들 있어요
자꾸 전공의들 악마화되고 이렇게 욕을 많이 먹다보니깐
전공의자체를 그만두고 나간 케이스들도 있거든요
저희 병원에도 있고 제 주변에도 있고
면허가 걸려있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아예 돌아갈 생각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김경렬전문의쌤]
인터넷 상에서 악마화, 요즘은 그런분위기가 좀 줄긴했지만
제 생각으로는요 인터넷에서 의사들 악마화하고 의사들 욕하는 사람들이
국민들 대다수라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댓글을 100개 200개 남기기때문에
의사들이 그런 댓글을 보면 국민들이 의사들을 무슨 돈벌레 취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순 있지만 그런 분들이 다수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전공의샘들 여러 생각이 다를 수 있게지만 상처받지않길 바랍니다
의료공백 외국의사로 메운다고?…"의료사고땐 어쩌려고"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의료공백 외국의사로 메운다고?…"의료사고땐 어쩌려고">뉴시스 백영미기자 보도
[무분별 외국 의사 진료 허용 국민건강 위협"
"대부분 중국인 의사될 듯…의료사고 어떻게"
"부실한 외국 의대 사후관리 조차 없는 실정"]
정부가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에게도 국내 의료 행위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자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사람이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국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 부족에 따른 의료 공백에 대응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일 때에 한해 전공의의 역할을 대체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대학병원에서 전문의의 지도 감독 하에 의료행위를 하게 된다.
의료계는 "무분별한 외국인 의사 진료 허용은 결국 국민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반발했다. 현행법상 현재 전 세계 38개국 159개 의대 졸업생에 한해 국내 의사 예비시험과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외국 의대 졸업생은 국가와 관계없이 의사 면허만 있으면 한국 진출이 가능해진다.
이번 정부 방침은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후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자 진료보조(PA) 간호사 투입에 이어 꺼내 든 카드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의료 서비스의 질 하락으로 국민 건강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전세기는 어디에다가 두고 후진국 의사 수입해 오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이 지난 3월 "집단행동으로 현장에 의사가 한명도 남지 않으면 전세기를 내서라도 환자를 치료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꼰 것이다.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 A 교수는 "그동안 국내 의사 시험에 탈락한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등 해외 의대 졸업생들이 모두 진입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지방의 거점 국립대병원 B 교수는 "외국 의대 졸업 후 한국 의사 고시 합격자가 8년간 200명으로,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 중) 한국인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 의사 중 대부분은 중국인 의사가 될 것인데, 의료사고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해외 부실 의대가 국내 의사면허 취득의 우회로가 되고 있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오기도 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국내 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인정한 해외 38개국 159개 의대에 대한 관리 대책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년간 외국 의대 출신 의사 국가고시 합격률을 보면 예비고사 55%, 국가시험 60%로 최종 합격률이 총 33% 정도 돼 국내 의대 합격률의 3분의1 수준"이라면서 "국내에서 인정하는 외국 의대 인증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 의대는 최초 한 번 인증을 받은 이후 사후관리 시스템이 부재해 부실 의대 여부 확인이 어렵다"면서 "제대로 된 의학 교육을 받고 의사면허를 취득해야 올바른 의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부실한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국내 의사 면허를 따는 일이 없도록 좀 더 철저한 국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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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조교수님은 강동 경희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근무하고 계시고
서울동남권 권역 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센터 팀장으로 근무 중이시잖아요
지금 실제로 응급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가요?''
[응급의학과 최한조교수]
이번 사태가 터져서 예전과 비교한다면 많은 시스템이 바뀌었죠
초기에는 인턴들이 먼저 나가고 전공의들이 나가니깐
인턴샘들과 전공의샘들이 하는 일들을 저희가 하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동의서 쓰는 것, CT실 가서 조영제 쏠 때 저희가 확인한다든지 등등
여러가지 일들을 저희 교수들이 다 하고 있는 상황이죠
사실 대학병원의 응급실들은 원래 분업화가 되어있었습니다
인턴선생님들이 하는 일들이 다 있어서 인턴샘들이 자신들이 하는 일에 집중을
하게 되어있고 전공의들은 전공의들이 하는일
또 교수들은 교수로서 전공의 뒤를 봐주면서 디시전이라든가
응급상황에서 응급처치를 위한 도움을 준다던지
그런 일에 대한 분업화가 된 상태에서 진행이 되어왔습니다
응급의학과 어떻게 보면 응급검진의학과가 아닐까.
의료사태가 터지고 나서 '일의 연속성이 깨져버린 것이죠''
사태 전에는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최소한 5~6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인턴샘 2명 전공의 2명 전문의는 1명 혹은 2명
그렇게해서 공장처럼 분업화 해서 공장처럼 돌아가던 시스템이었는데
깨져버린겁니다
전문의 1-2명이 응급실에서 모든 일을 하고있는데 환자숫자는 줄어들지않습니다
[전호 사직 전공의 쌤]
''그부분에 대해 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의료공백이 생기지않게 맡아서 해주시고 계신데요
응급의학과는 특성상 외래진료를 줄이고 그 일의 강도를 떨어뜨릴 수 없기깨문에
정말 힘든 부분들을 교수님들께서 버텨주고 계셔서
사실 저희가 사직을 한 상태로 있을 수 있다고 하겠죠''
[김경렬의사쌤]
교수님께서 전공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응급학과 최한조 교수]
''전공의들은 어떻게 보면 제 제자들이고 내 새끼들인데 안타깝기도 하고
제가 전공의 1.2.3년차에 배웠던 것들 지금 제가 전문의로서 하는 일
전공의때 배웠던 술기, 기술,공부한 것들이 제 인생의 골든타임이 아니었나
전공의 때 배웠던 것으로 지금 제가 전문의를 할 수 있고
환자들을 더 잘 볼 수 있는 베이스가 된 것이죠
지금 전공의 이친구들이 더 훈련받고 공부를 더 많이 해야할 상황인데
그걸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전공의 이친구들이 사직한 이유에 대해서도 저는 공감하고 있고
많이 서포트 해주고 있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환자 곁에서 환자들을 더 잘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위해서
우리가 싸워야할 부분을 저 전공의들이 대신 싸워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투쟁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죠
전공의 이친구들은 사직함으로써 싸워주고있고
저는 응급의학과에서 최대한 환자들을 잘 보는 가운데 같이 싸워주고있는 것
저는 사직한 전공의 저희 애들하고는 연락도 자주하고
한달에 한두번 같이 밥도 먹고 지난 달엔 같이 소풍도 다녀왔습니다
우리 응급의학과는 다같이 나와 식사하거나 할 수 없는 시스템에요
회식을 가더라도 나눠서 갑니다
그런데....사직한 이친구들이 다 같이 모였습니다
지난 달에 이친구들 데리고 소풍을 한번 갔는데
이친구들끼리도 오랜만에 만난거였죠
얼마나 서로 나눌 얘기가 많았는지 오후1시에 만나 오후6시까지 끝없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경렬전문의쌤]
'저도 제 주변에 의대교수들이 많은데 사직한 분들의 일들 다 맡아 서포트한다는
생각에 지금 다 감내를 하고 있어요
바깥에서는 전공의샘들은 환자들을 버리고 간 사람들이고
병원에 남아있는 의사들은 참의사다라면서 갈라치기가 있긴 하죠
그렇지만 우리들 마음은 다 똑같거든요
그거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고 투쟁을 하고 거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함께 책을 쓰셨다고 들었어요'
<응급실 우리들의 24시간> 이책 제가 한권 받아서 읽어봤습니다
이책에 대해 전호샘이 소개 해 주시죠
[전호 사직전공의쌤]
응급실이 워낙 다이나믹한 공간이다보니깐 보람된 이야기 슬픈 이야기 다 있을 수
있겠는데 개인으로서 응급의학과를 전공을 택한 이유나 아니면 응급의학과를
하면서 느낀 부분들 한사람의 의사로서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단상
이런것들을 모아서 저희가 사직하고 나서 다시 되돌아보는 느낌으로 적아놨던 것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김경렬전문의쌤]
'제가 이책 읽었는데 전호쌤이 쓴 에세이도 읽고 최교수님이 쓰신 글도 읽었는데
마음에 참 많이 와 닿더라구요 이책을 쓰게 된 계기도 말씀해주시요''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
'초기에 전공의들이 사직을 하고 저희 3년차 올라가는 전공의친구가 결혼을 했고
돌이 된 딸이 있는데 외벌이에요 수입이 끊겼으니깐..
자기 딸이 집에서 돈을 제일 잘 번다..딸이 육아수당 110만원 받은 것이 젤 많이 번다
제가 그랬습니다, 이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고있거든요
결혼을 했고 월세에 살고 자기가 월급을 받아 딸육아수당 받고
그걸로 월세를 내고 그걸고 생활을 하고 있는데
2월달에 병원에서 단칼로 2월20일까지하고 나머지 8일은 근무를 안했으니깐
정확히 딱 20일치 월급만 들어온것이죠
8일은 잘렸고 3월부터 월급 안들어오고.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거니?''
마이너스 통장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한계가 있는거죠
너무 안타까운 겁니다
이친구들의 기술이란 환자들을 보는건데...
다른 곳에서 진료를 보는 우리가 말하는 GP일반의로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지금 이중으로 등록이 되어있기때문에 이젠 그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혹시 사직을 했지만 국가에서 인정해주지않는데 딴 데 가서 일하다가 혹 잘못될까봐.
응급의학과 의사회 쪽에 제가 알렸습니다
''저희 전공의들이 몇명이 참 어렵다, 그래서 도와주는 걸 어떻게 할 수 없겠는가?''
이형민회장님과 이의선이사님과 얘기가 되서 이런 응급실에 대한 에피소드를 모아서
책을 만들려고 하는데 이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인력들을 전공의들로 해보겠다
그래서 제가 저희 전공의들을 소개시켜드렸고 싱글들은 안하고
전부 부양가족이 있는 전공의들이 하겠다고 해서 하게됐고
그래서 3년차 올라가는 친구가 이제 작업을 하게되니깐 제가 만나 얘기 합니다
''글들은 많이 모였니?''
제가 오래 전부터 응급실에 대한 에피소드를 블로그 통해 작성한 글이 있거든요
4년 째 글쓸 여유없어 그블로그 그대로인데 그래도 블로그 구독자가 980명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요 ㅎㅎ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도움이 필요한 그친구들을 돕기위해서
이프로잭트를 진행하지않았나 싶습니다
[김경렬 전문의쌤]
저는 과거 인턴 때 응급실에서 두달 밖에 근무를 하지않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추억이 떠올라서 참 좋더라구요
의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싶은 분들은 이책을 구매해서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전호 사직전공의쌤]
저는 지금 현재 요리와 관련 된 일을 하면서 용돈을 벌고있고
제 주변에 전공의 친구는 쿠팡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렬 전문의쌤]
최근 정부에서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면
이게 또 불법이라고 파업교사 이런 걸로 죄를 물을 수 있다고 하니깐
제가 듣기로는 각 의국에서 돈을 모아 도와주는 경우도 있고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
무슨 불법인가요? 제가 세금내고 제가 받은 월급을 애들한테 주는건데.
불법이라고 말하는 자체가 너무 웃기는거죠
[김경렬 전문의쌤]
아무 것도 못하게 잡아놓고 그냥 이렇게 있는게 말이 안되는거잖아요
저도 이책 읽었습니다, 제 유투브 채널 아래 링크를 걸어놓을테니
꼭 구매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최교수님 얘기는 많이 들어봤으니깐 전호선생님한테 물어볼께요
사직한지 두달이 넘었잖아요, 병원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 있으신지요?
[전호 사직전공의쌤]
''저는 일단 병원으로 돌아갈 생각은 크죠, ''
[김경렬 전문의쌤]
'어떻게하면 전공의샘들이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될까요?''
[전호 사직전공의쌤]
사실 전공의 파업이라는 말이 의미가 없는 것이 전부 '개별 사직'이라서
사실 점조직으로 혹은 그냥 친한 동기나 아니면 선후배 정도 얘기하는 정도지
실제 각자 모두의 골이 다른 느낌이라서
이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형성이 되고 우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건
''원점 재논의'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게 되면 누가 '다 복귀하라'
이런 명령을 내리는 곳이 없기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되면 복귀를 할텐데''
<김경렬전문의쌤>
정부측에서 의협회장이나 아니면 전공의협회회장이 '우리 복귀하자'하면은
복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지금
그런데 사실 현실상황은 그렇지않은데 전공의샘들이 단체가 아닌
개별적 각자 사별한 것인데 정말 안되겠다싶어 사직을 한것이고
위에서 누군가가 '우리 다같이 사직하자 다같이 복귀하자'
이렇게 진행하는게 아니잖아요''
<전호 사직전공의쌤>
'사실 저희 전공의들 중에서도 필수과를 택한 전공의들은 저도 그런맘으로 선택했고
사실 멋있어서 택하는게 있거든요 ㅎㅎ'
<김경렬전문의쌤>
저도 언제나 감사드리고 Respect하는 마음 갖고있습니다
특히 응급의학과 선생님들께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병원에서 환자 상태가 안좋아졌을 때 응급의학과에 연락드리면
환자분을 친절하게 받아주셔셔 잘 진료해주셔셔 좋은 상태로 다시
저희쪽에 환자가 돌아오는 일도 있어서요
[전호 사직전공의쌤]
이번 일을 통해 제 주변을 보면 마음이 많이 깨진 친구들 있어요
자꾸 전공의들 악마화되고 이렇게 욕을 많이 먹다보니깐
전공의자체를 그만두고 나간 케이스들도 있거든요
저희 병원에도 있고 제 주변에도 있고
면허가 걸려있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아예 돌아갈 생각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김경렬전문의쌤]
인터넷 상에서 악마화, 요즘은 그런분위기가 좀 줄긴했지만
제 생각으로는요 인터넷에서 의사들 악마화하고 의사들 욕하는 사람들이
국민들 대다수라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댓글을 100개 200개 남기기때문에
의사들이 그런 댓글을 보면 국민들이 의사들을 무슨 돈벌레 취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순 있지만 그런 분들이 다수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전공의샘들 여러 생각이 다를 수 있게지만 상처받지않길 바랍니다
https://youtu.be/Di-e-Zvs0m0?si=WFA3fPfUkhpr6Ykr
<부산 김경렬재활의학과 전문의샘 특집방송 2부>
*최한조 교수님께서 서두에 설명하신 현재 대학병원 교수님들 과로상태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현장에서 보고 겪는 상황 설명해주신 부분
제가 카페에 서술을 못했는데 이영상 꼭 시청하시길 바랍니
[서울 강동경희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2년차 예정 사직 전공의 전호샘>
[전호 사직전공의쌤]
저는 요리관련 된 일하면서 용돈 벌고있고 제 주변에 사직한 선배는 쿠팡 배달하고
있습니다
<김경렬전문의쌤>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한다던가 전세기로 환자들을 날라서 외국으로?
전세계 중에 우리처럼 싸게 치료를 해줄 곳이 없을텐데요 ㅎㅎ
(김경렬 쌤 이말에 모두가 빵터짐 ㅋㅋ)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님]
정말 계속 말도 안되는 말만 하니깐 국민들도 그 말들을 들으시면서
웃고 넘어가시는 분들도 있고 왜 공공연히 다수의 국민들 보시는 앞에서
왜그러는지 우리의사들을 약을 올리려고 그러는건지..
<김경렬 전문의쌤>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전호 사직전공의쌤]
예를 들어 지금 36시간 당직을 24시간으로 줄인다?
일을 줄인다고 그일이 없어지지않습니다 일이 사라지지않는데
둘중에 하나죠, 강도가 높아지거나 이런일이 생기는거죠
지금 의대증원해서 14년뒤에 나오는데 그런데 지금 의료가 무너져가고있는 상황이죠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님>
'대단한 참으로 대단한 정부는 맞죠
순식간에 이렇게 의료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정부
이 대단한 의료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어왔고 어떻게 유지해 온 시스템인데
[김경렬 전문의쌤]
그렇죠, 수많은 분들이 뼈를 깎아가며 유지해 온 시스템인데
<전호 사직전공의쌤>
강동경희대병원 센터장님도 과로로 실신하시고 그렇게 수명을 깎이면서까지
유지해 온 시스템인데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님>
의사별 수명에 관해 조사하면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가장 수명이 짧다고..
지속적으로 당직으로 서고 아무래도 심장쪽에 무리가 오고.
내 삶을 깎으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이어주고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죠
갈라치기를 하는게 너무너무 싫습니다.
댓글을 보면 피부과 성형외과 하려는 사람들?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TO가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다 중요합니다
올바른 표현은 미용을 하려는 사람들이죠
사람 살리는 일을 해 온 제 주변의 친구들이 많이 피부과 성형외과 쪽으로
가는 것 보면 안타깝지만 저는 그친구들 비난하지않았습니다
''니가 응급의학과에서 살린 환자가 100명이라 그것에 대한 보답받는것 같다
열심히 돈벌어서 잘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해줬습니다
<전호 사직전공의쌤>
대부분의 의사들이 미용을 하려고 의사를 시작하는 경우는 본적 없습니다
미용하려고 의대에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들 어릴 적에 주변에 의사샘이 있거나 의학드라마를 보면서 의사가 멋있어서
낭만 꿈이 있었죠
근데 현실을 맞닥뜨리면 흉부외과 전공의를 하고 나가서 흉부외과 수술할 곳이
없고 혹은 응급실에서 전공의를 하다가 놓친 부분에 대해 '실형'을 받는다던가
그래서 10년 전의 일로 의사면허가 박탈당하기도 하고
<김경렬 전문의쌤>
레지던트 1년차 때 일을 가지고 그모든 책임을 전공의 1년차에게 지우고
그렇게 실형을 준다는게
<전호 사직전공의 쌤>
가족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제도나 시스템이 그걸 뒷받침 해줘야하거든요
[김경렬 전문의쌤]
그렇죠 그걸 국가가 채임져야하는 것이 바로 그부분인데.
그런 부분은 책임안지고
<전호 사직 전공의쌤>
사실 그런부분에 있어서 이럴 바에 돈이나 벌자
사실 응급의학과 동기들은 마음 깨진 친구들 별로없어요'
워낙 응급실에서 욕을 많이 먹어왔으니깐요
검사할 사람인데 왜 검사하냐고 욕먹고
검사하지않다도 될 사람인데 왜 검사안하냐고 욕먹고
술취한 분 와서 저희에게 욕하고
<김경렬전문의쌤>
환자분들이 뭐라고 하는 건 의사들이 참을 수 있는데
이런 시스템상에서 완전히 기계취급당하는 시스템에서 노예취급을 하니깐
그부분이 정말 견디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저한테는 언론에서 아예 '막말 의사, 막말 유투버 의사'라고 보도까지 한 적있습니다
댓글에도 얼마나 악플이 많이 붙는데요.
<전호 사직한 전공의쌤>
저희가 커맨드를 넣으면 출력되는 그런 존재가 아닌데...
명령만 내리면 다 되는 존재가 아닌데....
..................................
<부산 김경렬재활의학과 전문의샘 특집방송 2부>
[서울 강동경희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2년차 예정 사직 전공의 전호샘>
[전호 사직전공의쌤]
저는 요리관련 된 일하면서 용돈 벌고있고 제 주변에 사직한 선배는 쿠팡 배달하고
있습니다
<김경렬전문의쌤>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한다던가 전세기로 환자들을 날라서 외국으로?
전세계 중에 우리처럼 싸게 치료를 해줄 곳이 없을텐데요 ㅎㅎ
(김경렬 쌤 이말에 모두가 빵터짐 ㅋㅋ)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님]
정말 계속 말도 안되는 말만 하니깐 국민들도 그 말들을 들으시면서
웃고 넘어가시는 분들도 있고 왜 공공연히 다수의 국민들 보시는 앞에서
왜그러는지 우리의사들을 약을 올리려고 그러는건지..
<김경렬 전문의쌤>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전호 사직전공의쌤]
예를 들어 지금 36시간 당직을 24시간으로 줄인다?
일을 줄인다고 그일이 없어지지않습니다 일이 사라지지않는데
둘중에 하나죠, 강도가 높아지거나 이런일이 생기는거죠
지금 의대증원해서 14년뒤에 나오는데 그런데 지금 의료가 무너져가고있는 상황이죠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님>
'대단한 참으로 대단한 정부는 맞죠
순식간에 이렇게 의료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정부
이 대단한 의료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어왔고 어떻게 유지해 온 시스템인데
[김경렬 전문의쌤]
그렇죠, 수많은 분들이 뼈를 깎아가며 유지해 온 시스템인데
<전호 사직전공의쌤>
강동경희대병원 센터장님도 과로로 실신하시고 그렇게 수명을 깎이면서까지
유지해 온 시스템인데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님>
의사별 수명에 관해 조사하면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가장 수명이 짧다고..
지속적으로 당직으로 서고 아무래도 심장쪽에 무리가 오고.
내 삶을 깎으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이어주고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죠
갈라치기를 하는게 너무너무 싫습니다.
댓글을 보면 피부과 성형외과 하려는 사람들?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TO가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다 중요합니다
올바른 표현은 미용을 하려는 사람들이죠
사람 살리는 일을 해 온 제 주변의 친구들이 많이 피부과 성형외과 쪽으로
가는 것 보면 안타깝지만 저는 그친구들 비난하지않았습니다
''니가 응급의학과에서 살린 환자가 100명이라 그것에 대한 보답받는것 같다
열심히 돈벌어서 잘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해줬습니다
<전호 사직전공의쌤>
대부분의 의사들이 미용을 하려고 의사를 시작하는 경우는 본적 없습니다
미용하려고 의대에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들 어릴 적에 주변에 의사샘이 있거나 의학드라마를 보면서 의사가 멋있어서
낭만 꿈이 있었죠
근데 현실을 맞닥뜨리면 흉부외과 전공의를 하고 나가서 흉부외과 수술할 곳이
없고 혹은 응급실에서 전공의를 하다가 놓친 부분에 대해 '실형'을 받는다던가
그래서 10년 전의 일로 의사면허가 박탈당하기도 하고
<김경렬 전문의쌤>
레지던트 1년차 때 일을 가지고 그모든 책임을 전공의 1년차에게 지우고
그렇게 실형을 준다는게
<전호 사직전공의 쌤>
가족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제도나 시스템이 그걸 뒷받침 해줘야하거든요
[김경렬 전문의쌤]
그렇죠 그걸 국가가 채임져야하는 것이 바로 그부분인데.
그런 부분은 책임안지고
<전호 사직 전공의쌤>
사실 그런부분에 있어서 이럴 바에 돈이나 벌자
사실 응급의학과 동기들은 마음 깨진 친구들 별로없어요'
워낙 응급실에서 욕을 많이 먹어왔으니깐요
검사할 사람인데 왜 검사하냐고 욕먹고
검사하지않다도 될 사람인데 왜 검사안하냐고 욕먹고
술취한 분 와서 저희에게 욕하고
<김경렬전문의쌤>
환자분들이 뭐라고 하는 건 의사들이 참을 수 있는데
이런 시스템상에서 완전히 기계취급당하는 시스템에서 노예취급을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