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꽃선녀님 초기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엄마랑 싸우고 있답니다--;;
ㅁ ㅓ 저는 책임지지 못할 임신과 출산은 100%자녀들에게 고통이기 때문이라는 주의여서
죽일듯이-0-;; 초원의 어머니인 부용화를 미워하구요~
엄마는 자식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부용화가 맨날짠하다고 그러시공 ㅋㅋ
그래서 왕꽃선녀 시작하는 8시 25분쯤부터 싸움에 들어가죠!!
나 : 그러니깐 초원이는 왜나서 버려서 저렇게 고통을 겪게 하냐고~
저게 드라마라 국무총리 아들하고도 사귀고, 갑자기 친아빠라고
호텔 회장님이 나타나서 잘되제,,.. 안그랬음 고아원가서
얼마나 힘들게 살았겠어~ 저게 부모야~ 왜났어왜났어~
엄마 : 에기 이 독한년아~
부용화가 자식을 낳고 버릴때는 얼마나 고통스러웠겄냐~
너같이 독한년은 혼자 잘먹고 잘살아라~
지에미가 저런다면 아주 에미를 죽일년이다 (과격한 우리엄마-0-;;)
ㅋㅋ 싸우기 싫으면 왕꽃선녀 보지말라구요?
어제는 안볼라구.. 왕꽃선녀 시작하는 시간맞춰
홍쌤의 행정법강의 엠피스리로 듣고 있었는데,
거실에서 왕꽃선녀님 보시던 엄마,
"아야~ 봄아 저것좀 봐라봐라~
"아야아야.. 저 초원이 불쌍하다~
하면서 마치 제가 옆에 있는듯..
방에 있는 제게 큰소리로 도란도란..
결국 두손두발 다들고 거실로 나와서 왕꽃선녀님 봤답니다 ㅠ_ㅠ
왜 티비 혼자보면 심심하잖아요
울엄마는 맨날 나랑 싸우면서도
같이 봐야 재밌나 봐요--;;
오늘저녁도 싸워야 할텐데 ㅠㅠ
부디 왕꽃선녀님이 행복하길--;;;;;;
요즘 하루종일 영어만 붙잡고 있는
저의 쓰잘데기없는 애기 한토막 이었습니다 ㅋㅋ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ㅋ 그 드라마 한 때 열렬하게 시청했던^^ 근데 요즘 넘 짜증나지 않아요? 별 내용두 없는데 자꾸 질질 끄는 것이 .. 구래두 울 엄니는 여전히 꼭꼭 챙겨보십니다^^
마저.. 요즘에 재미없어요.. 지금.. 할 시간인뎀... 이제 안보기루 했어욤.. ㅡ.ㅜ
ㅎㅎ..귀여운 가족이네여^^ 전엔 진짜 재밌었는데 지금은 안 봐여..임성한 짜증나는데두 재밌게는 쓴달 말이지..ㅡㅡ;;
엄마랑 그렇게 투닥거리면서 티비보는것도 행복이라는걸 아시나요?? 전 집나와산지 어언..2년이어서 그래본지 진짜 오래됐네요..전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저희아빠는 울집 막내딸이 바로 울 엄마래요^^; 화목해서 좋긴한데.. 넘넘 화목한게 공부에는 흠이라면 사치같은 말이요.. 그노므 왕꽃선녀님-- 요새 질질끊더만은 얼른 끝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