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사서교사 임용티오에
임용 준비하시는 분들 막바지 정리하는 힘이 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쁜일이죠.. 제가 임용되는 2001년 겨울 전국에 33명의 사서교사를 뽑는다고
유례없는 일이라 다들 기뻐했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벌써 4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런데, 전국 33명의 사서교사 임용 중에 22명의 사서교사를 임용했던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올해 임용 티오가 하나도 없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서교사가 있는 경북은
지금 .....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교육부에서 214명 중 경상북도에 가배정해준 사서교사 임용 티오는 3명이었답니다.
서울, 인천, 대전보다 훨씬 적은 숫자지요..
이유는 현재 있는 사서교사가 많기 때문이랍니다.
현재 있는 사서교사가 많기 때문에 단 3명 밖에 인원을 안 준다는 교육부도 황당하지만
경북교육청에서는 그 3명의 티오도 확보를 못했습니다.
정말 어이 없는 일이지요...
또한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또 다시 사위버시위를 시작하려합니다.
전국의 학교도서관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내년 그리고 그 후년에도 사서교사 임용티오 확보를 위한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와주세요!
경북교육청(http://www.kbe.go.kr) / 열린마당 / 교육함께생각합시다
http://www.kbe.go.kr/plaza/think_01.jsp?submenu=3&show_01=1
경북교육청(http://www.kbe.go.kr) / 열린교육감실
http://www.kbe.go.kr/kbe_edu/education_01.jsp?submenu=1&show_01=1#
"왼쪽에 교육감에게 바란다"에 적어주세요.
교육부(http://www.moe.go.kr) /참여교실/대화의창/국민의견제시
http://www.moe.go.kr/open_content/open_content06.html?pageNum=2&subNum=1
교육부(http://www.moe.go.kr) /대화의창/부총리와의대화
http://www.moe.go.kr/open_content/open_content07.html?pageNum=2&subNu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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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경북 칠곡교육청의 김주상선생님이 경북교육청 열린마당에 올린 글입니다.
참고하셔서 함께 동참해 주세요.
몇일 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5 학교도서관 대회] 경상북도전시관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학교도서관 관계자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부스였습니다. 학교도서관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자료와 실적물을 전시했기 때문이지요. 벽면 게시물, 테이블 위의 파일자료집, PDP의 동영상, 롤 스크린에서 돌아가는 아름다운 학교도서관 모습들, 자료열람대의 장학자료, 안내 데스크의 경북학교도서관 달력 기념품까지 단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관람객들을 보면서 그리고 전시관을 나오시면서 말하시던 "학교도서관은 경북이 최고로 앞서간다" 것을 들었을 때 전시관을 준비했던 한사람으로, 또 경북교육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 큰 긍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시관이 완성되기까지는 경북의 모든 학교에서 학교도서관을 담당하고 계신 담당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 또 지역교육청 단위로 배치되어 일선학교 도서관 업무지원을 하고계신 경북의 전담 사서교사, 지역교육청, 도교육청에서 업무를 담당하시는 담당자와 더불어 우리 도의 학교도서관 정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일치단결한 결과이며, 경북의 학교도서관 문화를 전국 최고의 학교도서관 문화로 만들겠다는 사명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경북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담당자님, 장학관님, 과장님, 국장님, 교육감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회 개회식 때 교육부총리께서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을 언급하시면서 2006년 교원임용시험에 214명의 전담 사서교사를 임용하겠다는 발표는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결과 2006 교원임용에서 인천 16명, 경남 11명, 전남 11명, 대전 13명, 충남 1명, 충북 9명, 서울 18명, 제주 4명, 부산 21명, 경기 19명, 강원 2명, 대구 5명, 광주 14명 등 총 144명의 사서교사 임용인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확보 정책을 전국에서 제일 처음으로 계획해서 추진하였고, 전국의 학교도서관 문화를 이끌고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이번 교원임용에 있어 단 한명의 사서교사도 뽑지 않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2002년 10월 「경상북도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에서 언급했던 2006년까지 69명의 전담인력 확보방안은 작년부터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경북에는 45명의 전담 사서교사가 있으며, 8명의 기간제 사서교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국 사서교사 286명(2005. 11월 현재)인 것 감안한다면 엄청난 확보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상북도교육청의 사서교사 활용방안의 핵심인 [타 학교 업무지원]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53명의 인원으로는 너무나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비록 50여명의 인력으로 재직학교는 물론 시. 군교육청 관내 초, 중, 고등학교 도서관에 업무지원을 나가다보면 시골 산골 마을에 버스 막차 시간을 맞추려 발을 동동 굴리고, 컴퓨터 업체 영업사원으로 오인을 받고, 도서관 문이 열리지 않아 운동장 그네에 앉아 있어도 경북의 사서교사들은 경북의 학교도서관 문화를 전국 최고의 도서관 문화로 만들겠다는 굳은 결의와 사명감으로 뭉쳤습니다. 그래서 몸은 힘들고 피곤해도 학교와 지원 학교에서 교사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설령 못 받을지라도 계몽과 발전의 시기인 학교도서관에 그 초석을 다지는 선구자라는 자부심 하나만을 간직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을 담당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님들 2006년까지 전담 사서교사 69명의 인원확보만은 꼭 지켜주십시오. 전국에 우수한 예비 사서교사들이 경북의 학교도서관 문화를 보고 익히면서 열심히 임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우수한 인재들을 타 시.도에 보내시려 하십니까? 아니면 학교도서관 정책과 사서교사는 이 정도의 수준에서 끝을 맺을려고 하십니까?
학교도서관만큼은 가장 우수한 경북의 교육현장을 더 발전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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