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스토리는 린지입니다.
자타공인 최강 정령 아키의 등장으로 인해 인간형 정령 최강의 단일딜러 자리는 내주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로기 부여나 회피탱커 역할들을 잘 수행해주는 린지입니다. 그러면서도 적지 않은 딜량을 보여주며 우월한 스펙의 린지는 아레나, 챔레나 컨텐츠에서도 상당히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간형 최강 단일딜러에서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용한 유틸로 인해 활용도가 많은 린지, 메인스토리에서는 한번 죽었다가 살아나기까지 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린지. 그런 린지가 검은 매 기사단장으로서, 그리고 클로이와 로제의 친구로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스토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을 뺄 게 떠오르지 않아서 사진이 상당히 많습니다. 넘길건 대충 넘겨가며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고의 모습이 아니면 인정할 수 없는 린지. 가장 중요한 순간에 후회하고 싶지 않은 듯 하다.
업무 스케줄로 바쁜 린지. 그런 린지는 솔레이에서 '레이디 누아르'로 불리우고 있다고 하는데..
완벽한 린지의 색다른 모습을 얘기하던 중 린지가 연애하는 모습을 상상해버리고 만 로제와 클로이..
결국 그 장면을 봐버린 린지에게 등짝을 엄청나게 세게 맞아버린 클로이. 그리고 로제는 무사한듯 하다. 단련된 린지의 손은.. 많이 매울 것 같긴 하다..
린지가 업무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 구원자. 역시 린지는 프로페셔널하며, 완벽하다.
최고의 기사인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하는 린지. 하지만 부하 직원의 실수를 본 린지는 그 일을 직접 하겠다고 하는데.. 이를 본 클레르는 무언가 생각이 든 듯 하다.
그렇다. 클레르는 완벽을 위해 많은 것을 통제하려는 린지가 걱정이 되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사단장으로 직접 얘기하기 껄끄러운 부분이니 구원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태양 기사단에 대해 소개하는 활기찬 리타. 클레르 밑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큰 자부심을 느끼는 듯 하다.
검은 매 기사단에 대해 얘기하던 중 실수한 리타. 이 때 유리아가 나타나서 실수를 정정해주면서 린지를 '스페셜리스트'로 언급하는데..
유리아와 기사단, 그리고 린지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결국 클레르와 린지가 일주일 간 자리를 바꾸어, 클레르는 검은 매 기사단을, 린지는 태양 기사단을 맡게 되었다.
마물 토벌 스케줄을 진행하는 태양 기사단. 가장 넓은 F구역은 직접 움직이기로 결정을 내려버린 린지.
결국 구원자가 F구역을 같이 가기로 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여기서 물론 업무공유에 대한 로제의 지적은 매우 타당하다.
하지만 태양 기사단원들의 걱정과 별개로, 너무나 가뿐하게 마물들을 털어버린 린지. '에이스'의 존재란 이런 것이다.
한 편, 검은 매 기사단원 A는 클레르가 임시 단장이 된 이후로 처음으로 칭찬을 듣게 되는데..
클레르와 린지의 자리를 바꾼 이유에 대해 물어보는 메피. 그리고 유리아가 추천해준 책을 읽고 있을 때 로제가 등장해 예전의 이야기를 해준다.
강력하지만 조심성 없는 클로이, 상대적으로 약한 로제를 케어하기 위해 린지는 스스로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었다.
로제를 격려하는 구원자. 한 편, 아까 검은매 기사단원 A는 클레르에게 칭찬 받았던 걸 다시 떠올리는데...
린지에게 로제의 바게트 빵을 전달해주러 간 구원자. 린지가 잠든 모습을 보게 되는데..
꿈 속에서 옛날 생각을 하고 있는 린지. 실력으로 결국 기사단장까지 오르게 된 걸 기뻐한듯 하다. 그런데.. 과거의 린지는 어떤 실수를 저지른 듯 한데...
린지의 실수로 인해 로제가 다치게 되었고, 그 일은 린지가 스스로를 더욱 혹독하게 단련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잠에서 깬 린지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구원자. 한 편, 검은 매 기사단원 A는 리타에게 상담을 요청하는데..
어느 덧 임시 기사단장 교체 마지막 날, 그 검은 매 기사단원 A는 린지에게 면담신청을 하고 태양 기사단으로의 이적을 요청하게 되는데..
이적 건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고 있는 클레르와 린지.
배드 엔딩 1 - 결국 그 단원은 이적을 선택하였고, 시간이 지날 수록 린지의 단독 전투 성향은 심해지게 된다..
배드 엔딩 2 - 검은 매 기사단의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지만, 린지는 오늘도 간단히 동쪽 숲의 마물을 처리하며 외로이 싸워나간다.
노말 엔딩 1 - 린지에게 새로운 미션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구원자.
노말 엔딩 2 - 구원자와 함께 신선한 업무를 하면서 후회는 털어버리고 다시금 앞으로 나아가고자 다짐하는 린지.
트루 엔딩 1 - 결국 이적을 하기로 마음먹은 검은매 기사단원에 대해 얘기하는데...
트루 엔딩 2 - 구원자와 검은 매 기사단원 A의 대화를 린지가 듣게 되고, 결국 그 기사단원은 검은 매 기사단으로 복귀하게 된다.
트루 엔딩 3 - 결국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고 그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한 층 더 낙관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된 린지.
* 스토리 감상 후기
에버소울을 즐기시는 모두가 알고 있듯, 린지의 완벽주의는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친구들이나 동료들에 대해 진정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우리는 메인스토리 3장의 유적에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재클린과의 전투 장면에서 클로이와 로제가 마나 관리를 하지 못해서 위기에 닥쳤을 때, 린지가 그대로 재클린에게 뛰어들며 다른 이들을 구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에서는 린지의 완벽주의가 가져올 수 있는 결함들과 엔딩까지 이르는 장면에서 그것에 더더욱 몰두하거나, 극복해나가는 장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린지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때때로 우리의 학교 선배로, 선생님으로, 그리고 직장 상사로 존재합니다. 또, 자기 자신이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과제나 업무 상에서 실수를 줄이고 완벽함을 갖추고자 하는 노력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완벽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때때로 인간 관계를 병들게 하거나, 누군가에게 두려움을 사는 경우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는 밸런스를 추구하며 일도, 과제도, 사람도 다 잡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 측면에서 태양 기사단 소속의 클레르나 로제가 린지에게 했던 지적은 아주 타당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점을 무시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린지의 태도 또한 한 단체의 장으로서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린지의 캐릭터성에 깊이 있게 집중하면서 볼 수 있는 인연스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마지막 스샷의 린지는 너무 귀엽네요
린지가 의외로 귀여운 면이 있습니다 ㅋㅋ
린지를 밀다가 말았는데 일러를보니 너무 이뻐서 밀고싶어 집니다....!
밀어두시면 인연코스튬, 소환권도 얻으실 수 있으니 한번 해보시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