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생존 캠핑,
미국 그랜드캐넌 네파(NEPA)텐트치고
오토캠핑장에서 장작불로 한울김치와 함께 쇠고기(소고기)를 맛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F5B4A4EAA999C0B)
오토캠핑장에서 쇠고기와 한울김치의 조화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되시죠?
일단 먼저
네파텐트 설치편을 잠시 보시면 이번후기가 살짝 이해가 되실거에요.
1박2일 생존 캠핑, 시작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4D34A4EAA99AF0E)
미국렌트카여행하면서 여행 초반에 일주일에 2~3번씩 들렸던 곳.
바로 월마트이죠.
그러던 월마트도 점점 H마트에 밀리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마트를 갈 정도가 되었죠.
매번 캠핑 또는 키친이있는 호텔로 숙박할경우
항상 몸보신을 위해서 고기를 월마트에서 구입을 하였죠.
스테이크용, 폭찹용. 수많은 부위들이 있는데
언제 날잡아서 쇠고기 부위 공부 한번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돼지고기보다 싼 쇠고기
아니 비슷한 금액이기에 이왕이면
미국에서 쇠고기 즐겨보고 싶더군요.
또한 마트에서 오늘까지만 먹으면되는 고기를
떨이로 판매도 하고있어서
오늘 먹을 예정이므로 좀 저렴하게 구입하도 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07A494EAA99C610)
프라이엄급 품질은 한국 한우쇠고기 만큼 비싸군요.
그랜드캐니언에서 첫~ 캠핑을 위해서
이런 저런 준비를 분주히 하다보니
왜 이렇게 부족한 것이 많을까요?
일단 마트에서 1박2일 먹을 음식을 준비한다음 여러가지를 체크해보지만
오토캠핑이지만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죠
네파에서 의류와 텐트, 침낭, 그리고 랜턴까지 만 있는상태
아이쿠~
더치오븐도 없고
한국이면 무쇠솥 뚜겅도 없고
코펠도 없고
아무것도 없지만
은박지로 다 해결을 하네요.
캠핑하면서 사용할 코펠이 없군요.
그래도 어떻게 하겠습니까?
따로 구입하기도 그렇구
그래서 월마트에서 고기 및 고기파티용 후식, 은박지등등
구입해서 야생~버라이어티 할 수 밖엔...
네파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점점 어두움이 밀려오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EF4484EAA99DE25)
그래도 아직은 살짝 밝을때
고기파티 재료를 씻고 다듬기 시작앴다.
성인 남자 3명이기에
고기가 부족할걸 대비해서 스팸까지
오늘 고기파티 재료는 쇠고기, 양파, 마늘, 고구마, 버섯, 한울김치, 스팸등등
이렇게 준비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미국 쇠고기와 한국 한울김치의 조화가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아무도 불을 피워보지 못했다는 소리에
어쩔수없이 어릴때부터 불장난하고
부모님따라 캠핑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차에있던 신문지 및 주변에 버려진 도구들을 활용해서
모닥불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아이쿠... 성냥도 없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38E4C4EAA99F40B)
순간 차량용 시가짹을 생각했지만
옆 텐트와 친해질겸해서 양해를 구하고
불씨를 얻어와서 이렇게 모닥불 피우기까지
매운 연기를 마시면서 겨우 불을 피웠다.
김치군이 장작을 사러간사이, 태양군은 모닥불 재료를 구해오고
저는 매운 연기를 마시면서 이렇게 불을 피워는데요.
정말 야생 버라이어티네요.
아흐....
모닥불이다보니 쉽게 불이 꺼질려고하는데..
그러나 장작을 사러간 김치군이 깜깜 무소식이군요.
전화기도 안터지는데
이미 해는 지고....
걱정하던 차에
김치군이 구입해온 장작으로 본격적으로
고기파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은 흐르고
어둠은 밀려와서 깜깜한 한밤중이되어버렸다.
미국 캠핑장은 떠들지도 못하게 되어있는데....
자동차 불빛을 도움 받을려니
다른 캠핑객들에게 민폐이므로
카메라 플래시와 렌턴 휴대전화 불빛으로
겨우겨우 사진 찍고
쇠고기 구어지는 것을 확인하는데요.
아이쿠
정말 불에 그을려지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B674F4EAA9A0D35)
모닥불에서 장작을 이용해서 장작불로 바뀌니
화력이 달라지네요.
고기가 점점 익어가고
일단 허기진 배를 붙잡을수없어서
바로바로 익혀지는 소리와
맛있는 냄세만 맡고 바로바로 고기시식을 하게되네요.
장작불에 둘러 앉아서
캬~~
이렇게 의자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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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쇠고기 맛을 보고
그 숯불과 만남 ~
캬...입에서 녹는 쇠고기 맛을 봤으니
한국에서 공수해온 한울김치도 같이 구어서
맛을 봐야겠죠.
적당히 익었을 한울김치..
아이스박스에서 매일매일 얼음을 채우고 보관한 한울김치.
이번 캠핑을 위해서 따로 준비를했죠.
아켜먹던 한울김치를 두통을 꺼내먹다니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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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버섯
그리고 양파
이러다가 한울김치가 조화되어서
김치뽁음이 되는거 아닌가요?
아아~
어떻하죠
성인 남자 3명.
식성이 너무 좋군요.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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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렇게 고기파티가
해가 떨어진 한 밤중에
달과 별을 보면서 먹게되네요.
쇠고기 만찬 캬~~
어둠만 빨리 안내렸어도
아니 조금만 일찍 도착했어도
재미있게 고기 파티도 하고
여유로웠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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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작 2주정도만에 첫~ 캠핑
한동안 테마파크로 만 너무 돌아서일까요?
이렇게 자연에 오니
너무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별을 보면서 디저트도 먹고
6월달 그랜드캐니언 오토캠핑장은 오늘따라
아니 왜 이렇게 추운것일까요?
새벽 5시 30분.
일출을 보기위해서
컴컴한 새벽에 산길을 운전해서~
겨우 찾아온 포인인트
일출을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전세계적으로 좋아하는 군요.
저녀석 아침인가요?
수박 한통까지 들고 올라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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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따라 붉게
산 능선따라 불난듯이 올라오더니
점점 그랜드캐넌 협곡에 햇님이 방긋웃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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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받는 포즈 어떤가요?
새벽에 너무 추워서
네파 반팔티셔츠와 잠버,
그리고 네파바람막이까지 하고나니
이렇게 겨우 일출을 감상할수있네요.
눌린 머리 세수도 못했으니
모자는 필수겠죠.
이렇게 두팔펼려서 그랜드캐니언 기운을 받아봅니다.
오오오~
아침햇님이 왜 이렇게
시작부터 사람 옷을 벗게 만들까요?
햇님이 나오자마자
기온이 급상승하는군요.
다시 일출을 본다음
3명다 잠깐 기절모드로 들어갔는데
이렇게 아침햇살이 다시 잠을 깨우네요.
우리는 식신인가요?
아니면..
괴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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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김치와 신라면
이미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이 바닥을 드러내는데요...
아침부터 왠 라면일까요?
미리 준비해온 밥은 다 떨어지고
고기도 없는 상태..
오직~
라면과 빵...
그래서
1박2일~
생존 버라이어티입니다.
오늘 일정도 힘들기에....
은박지에 라면을 시도를 해버렸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0684D4EAA9AD134)
아아~
좀 짜긴 짜군요.
어제 밤에 그렇게 먹었지만
새벽에 일출 보고왔을 뿐인데
이렇게 허기가 지다니
어떻게 한국에서 한끼만 먹고 살았을까요?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첫 캠핑
1박2일 생존 캠핑,
미국 그랜드캐넌 네파(NEPA)텐트치고
오토캠핑장에서 장작불로 한울김치와 함께 품질 좋고
육질이 살아있는 쇠고기를 맛보게 되네요.
저렴해서인지 자연속에서 고기만 먹고 살고싶네요.
역시 사람은 자연속에서 살아야되나 봅니다.
작성자 기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