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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꼬리를 잡은 칭구들이 몇 안되서 </P>
<P>조조의 가슴은 아마 시커멓게 숯이 되었으리라...</P>
<P> </P>
<P>날씨도 야리꾸리 하고 빗방울도 뿌리니 </P>
<P>실은... 나도 벙개를 쳐 놓고 </P>
<P>의정부식구끼리 모이는것 아닌가 걱정이 많았수다~</P>
<P> </P>
<P>퇴근길에 여브야는나를 충성회관에 내려주고 </P>
<P>약속이 있다며 장흥으로 떠났다</P>
<P>회관에 들어서니 조조와 버지기가 </P>
<P>현관에서 칭구들을 안내하려고 서있다가</P>
<P>나를보고 반가히 손을 잡아줬다</P>
<P>안으로 들어가 보니</P>
<P>소희만 혼자 달랑 앉아 있는것이 아닌가</P>
<P>어쩌나...</P>
<P>다행히 북풍이가 몇몇칭구랑 오기로 되어 있다니 </P>
<P>그 얼마나 고마운지...</P>
<P>일단은 자리에 앉아 오기로 했다는 칭구들의 이름표를 만들고 있으려니</P>
<P>깍꽁~ 하며 만년소녀 사빈이가 들어선다</P>
<P>지난번 의정부 걷기모임에 사빈이가 왔었는데 </P>
<P>얼굴을 못 봐 얼마나 아쉬웠던가</P>
<P>뒤이어 엄청 미인으로 변신한 호두가 </P>
<P>얼굴 반쪽만 들이밀며 깍공! 이란다</P>
<P>아니 너희들 사빈이랑 약속을했니?</P>
<P>뒤이여 남반장, 불곡산, 용현동. 하늘이, 연산이도 들어와</P>
<P>자리를 잡고앉아 고기를 구워 잔도 부딪혀본다~</P>
<P>호두는 일이 힘든지 몇잔 마시지 않았는데 </P>
<P>금새 얼굴이 붉어진다</P>
<P>알고보니 허리아파 고생을 많이했다더라...</P>
<P>잠시후 스피드와 정모때 보았던 작은천사가 들이닥쳤다.</P>
<P>멀리서 와준 칭구들이 너무 이쁘다~</P>
<P>이젠 현관을 지키던 조조도 버지기도 </P>
<P>안으로 들어와 칭구들과 함께 어울리기로 했고</P>
<P>왁자한 가운데 북풍이랑 송난이랑 본향이 </P>
<P>그리고 언제 보았던지 얼굴 잊을뻔 한 충성이가 들어온다~</P>
<P>정말 오랜칭구들이 아닌가~~~~ </P>
<P>모두가 건강을 위해 지독히 애를 썻는지</P>
<P>쭉쭉빵빵으로 남친은 멋쪄졌고</P>
<P>여친들은 얼굴이 예뼈져서 나타난것이다~</P>
<P>그려~</P>
<P>우리나이엔 돈도 명예도 다~ 소용없다~</P>
<P>건강이 젤일이지! 암만!</P>
<P>술도 고기도 그리고 된장찌게에 밥도 한그릇씩하여 배도 부르고 </P>
<P>술도 거나해 졌을 즈음</P>
<P>나비랑 고요한이 도착했다</P>
<P>언제라도 보고푼 나비... 그리고 몸매가 40대같은 고요한</P>
<P>야들은 춤으로 건강관리를 즐기며 한다니 </P>
<P>나로써는 무지무지 부러운 칭구들이다~</P>
<P>나비네들에게 밥까지 먹이고 계산을 하니</P>
<P>술값이 50% 올랐음에도 185.200원밖에 나오지 않았다</P>
<P>이제 다음순서는 언제나와 같이 노래방행~</P>
<P>그곳에 가서 기분대로 소리질러 노래도 하고</P>
<P>흔들사람은 신나게 춤춰서 소화를 시켜자~</P>
<P>시간은 무한대로 빵빵하게 줄것이고</P>
<P>노래방 주인은 우리에게 </P>
<P>과일 두접시까지 써비스하며 칙사대접이다</P>
<P>그곳에서 우린 모두가 카수고 춤꾼이였다</P>
<P>그리고 그야말로 지칠때까지 놀았다</P>
<P>이제 집으로~</P>
<P>북풍이 또 음주운전하려다 </P>
<P>스피드에게 걸려? 완곡한 만류로 대리운전을 불렀고</P>
<P>그전에 먼저 자리를 뜬 칭구들을 뺀 남은 칭구들은</P>
<P>젤먼저 남반장, 호두, 사빈, 조조가 함께 떠났고</P>
<P>아직 대리운전이 도착하지 않은것을 보고</P>
<P>스피드, 작은천사, 나, 그리고용현동이 </P>
<P>한차에 타고 자리를 떳다</P>
<P>의정부역에서 스피드랑 작은천사를 내려주고</P>
<P>다음에 내가 내리고 용현동이 끝까지 챙기고 집으로 돌아갔다~</P>
<P>여브야는 목소리가 약간 쉬고 상기된 얼굴로 돌아온 나에게</P>
<P>재밋었냐고~ 칭구들에게서 엔돌핀 받아왔냐고~ </P>
<P> </P>
<P>모두들 집에 잘갔지?</P>
<P>칭구는 지옥까지 같이 간다며?</P>
<P>칭구들아~ 우리 8899,234하며 오래오래 행복하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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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산에 모임이 있음에도 멀리서 달려와 </P>
<P>헐렁할 뻔 한 자리를 채워주고 빛내준 북풍네들아~ 고마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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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정부에 찾아온 선남선녀들></P>
<P>남반장, 불곡산, 버지기, 불곡산, 용현동, 연산, 하늘이, 스피드, 북풍, 송난, 본향, 충성. 고요한</P>
<P>소희, 사빈, 호두두알, 작은천사, 나비, 산스타. </P>
<P>150,000 x 19= 285.000원</P>
<P>충성회관= 185.200원</P>
<P>노 래 방= 84.000원</P>
<P>+++++++++++++++++++</P>
<P>남은금액= 158.00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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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지기칭구가 맥주 5캔 봉사하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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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또 만났네~ 또 만났네~ 보고픈 칭구들~
산스타
추천 0
조회 111
08.04.28 02:0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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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그랬구나,,,나두 가보고싶었는데,,,정말 미안해,,,그리고,,,모두들,,건강 잘챙기기를 바래,,^^*.
산스타야, 무척 재미있는 시간이었구먼. 나는 선약이 있어서 참석 못했는데 많은 친구들이 다녀 갔네. 번개 모임 잘 했다.^^ 다녀 간 친구들 모두 반가워. ^-^*
일산 꽃구경 가느라 산스타 얼굴 보지 못했네..그래도 나 기억하지?..재미있게 잘봤어...
ㅎㅎㅎ 즐거운 한때. 보이는 듯... 산스타야. ^^*
산스타야...그날만나서 정말반갑고 고기도 맛있게먹고 노래방 가서도 넘즐거웠어.그날만난 친구들도 반갑게맞아줘서 너~무고마웠어.....우리건강하자~~~~^^*
8899,123死하며 오래오래 행복하자
^.
가고싶었는데.......동창회 때문에......아무튼 반가운얼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