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포스코'한마음'산악회 제639차 정기산행(총회산행)
1. 산행일 : 2023. 05. 22일(월요일)
2. 산행지 : 부산 기장 '달음산'
3. 산행코스 : '옥정사주차장~갈미재~갈미봉~갈미재~옥녀봉~달음산~해미고개~월음산~해미고개~옥정사'
4. 소요시간 : 3시간 50분(내 기준)
5. 함께한 이 : '한마음'님 68분
오늘은 '한마음'산악회 제639차 산행으로 정기총회 산행이다.
산행지는 부산 기장 '달음산'으로 버스 운행거리가 짧아서 장성동 웨딩갤러리에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06:50분 출발이다.
그러니 일찍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느긋한 마음으로 알람을 5시 45분에 맞춰 놓았으나 5시 15분에 눈이 뜨인다. 베란다에 나가 20분간이나마 아령과 악력기로 운동을 하고 나서 아침을 먹고 06:50분에 옆지기와 아파트를 나선다. 06:50분이면 이제 장성동 웨딩갤러리에서 버스가 출발할 시간이라며 좀 늦게 나가도 된다고 말해도 일찍 나가서 좀 기다리면 된다고 하면서 제촉하니 아니 따를 재간이 없다.
기장 '달음산'은 기장 8경중 제1경이라고 한다. 그럼 오늘은 기장 8경에 대해 알아봐야 하지 않겠나.
1경이 '달음산'이고 제2경은 '임랑해수욕장' 제3경은 '시랑대' 제4경은 '소학대' 제5경은 '홍연폭포' 제6경은 '장안사계곡' 제7경은 '일광해수욕장' 제8경은 '죽도'라고 한다. 우리 고장 포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기장8경을 가본곳은 전혀 없고 오늘 '달음산'이 처음이다.
기장은 철마면의 한우불고기 축제가 유명하고, 기장 짚불꼼장어 구이가 유명한걸로 알고 있다. 언젠가는 1박으로 기장8경도 구경하고 맛있는 한우불고기와 짚불곰장어도 먹어보는 여행을 와야겠다.
경주 외동휴게소에서 30분간 쉬고 와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오늘 산행 들머리인 옥정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은 정기총회산행일, 단체사진도 찍고. 68명의 산꾼들인데 모두 모이지는 않았다.
우리 해병대 후배 부부 사진을 찍고 09:28분 산행을 시작한다.
'옥정사' 일찍 산행을 마치신 분들은 '옥정사'도 관람하였다고 한다.
'달음산'정상이 해발 587m. 기장도 바닷가이니 해발이 587m라고 얕봐선 안된다. 서서히 워밍업을 하면서
갈미재에서 우측으로 벗어난 '갈미봉'에서 홍성문 대장님
세분 형님들, 갈미봉에서 인증을 하고 다시 갈미재로 턴한다.
'갈미재'에서 부턴 치받이다. 군대 군대 돌계단, 나무계단등 장난이 아니다. '의숙'부장님께서 마시는 저것은 막걸리가 아니다. 홍대장님이 식혜를 한잔 주셨다. 나도 한잔 잘 마셨다. 외동휴게소에서 구입하셨다던가?
'달음산 108계단' 여기서 부터 시작인가?
계단에 숫자를 새겨둬야지, 이 오르막길을 오르며 어찌 108까지 셀 수 있단 말인가. 숨이 차 죽을 지경인데. '안융희' 전 알프스 부회장님과 '정우을'님, 우을님은 임원을 하셨던가 모르겠다.
'달음산 0.4Km'면 이제 희망이 보인다. 까짓거 400미터쯤이야.
바위랑도 조화를 이룬 멋진산이다.
이 오르막을 옆지기와 후배 제수씨는 우예 올라갔는고? '갈미봉'에 갔다온 사이 벌써 올라갔는지 '달음산' 오름내내 보지 못했다.
힘든산에 데꼬왔다고 원망께나 하지 싶은데...
오늘 날씨도 흐리고 황사도 있어 조망이 좋지 못하다.
날씨가 좋았으면 이렇듯 깽한 조망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달음산'에 오르니 벌써 오른 후배 부부와 옆지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최윤희' 한무리 부회장님, 이크, 부회장님이 아니다. 여성부장님이시다. '김정숙'님이 부회장님이시다.
'최영란'님
'김민경'님, 오늘 한걸대장님이 같이 안오셔서 기가 팍 죽은긴가?
'현숙'님
'이공주'님
'김순이'님
?, 이~포즈는 왜 이런고 했더니 요즘 저 포~즈가 대세, 유행이라고 한다.
이제 모두 고개를 드셨네
'김성진'대장님 어부이이신 '허혜주'님, 제일 후미로 도착했지 싶다.
'달음산'정상 사진 한장 찍어야죠? 사진이고 뭐고 힘들어 죽갔구먼유...ㅎㅎ 많이 힘겹게 정상 등정을 하셨다. 시누이와 올케사이로 김성진대장님 여동생 김정윤님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달음산'정상은 암봉이지만 평평한 곳이 많아 끼리끼리 모여 앉아 푸짐한 산상의 만찬을 즐겼다. 우리도 후배부부랑 준비해간 상추쌈으로, 거기다 휴배가 챙겨온 경주법주쌀막걸리로다가 반주를 곁들여,
우리 옆에는 회장님일행들이 미주구리회비빔국수로다 만찬을 즐기셨는데 회비빔국수를 좀 얻어 먹고 답례로 내가 챙겨간 3홉들이 참거시기 1병을 드렸다. 회장님 왈 '형님, 이 귀한술을 우리주면 우짠교?, 뭐 내려가는 길이 멀지 않으니 내려가 하산주 먹지 뭐'
이제 배도 부르고 날씨도 새촘하니 추우니 빨리 내려가자, 하산 코스를 설명하시는 '장세완' 전 감사님
넓은 자리를 잡지 못하신 분들은 또 이렇게 모여, '델타'님들과 '김민경'님, 내려가는데 술을 한잔 권하기에 잘 마셨다.
하산길,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조심조심
날씨가 흐려 조망이 아쉽다
뒤 돌아본 '달음산'
죽장 합덕이 고향이신 '조동래'님, 합덕초등학교 출신, 합덕초등학교 교가에도 나오는 근교 '구암산(807m)'이 있다. 예전 한번 갔다온 산이다
'조동래'님이 찍어 주셨다.
오늘 우수회원으로 상품권도 받은 '이선철'선배님
봉화 춘양이 고향인 '이원주'아우님
그리고 '정우식'한무리 회장님
앞서가시는 분은 여수가 고향인 '김봉주'님, 조기 앞에 보이는 산이 '월음산'이란다
'월음산(0.26Km)' 오늘 코스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월음산'에 갔다오기로 한다. '김진선'고문님, 김고문님은 김녕김씨 충의공파 26대손이라 하신다, 나는 29대손, 그러니 나한테는 증조 할아버지 뻘이다. 오늘 처음 종씨인 줄 알았다. 잘 모셔야하는데 눈감은 사진 1장 뿐이다. 이 사진을 안올리면 증조할아버지 설명할길이 없어 올렸으니 '할아버지 이해하이소'...ㅎㅎ
다 마무리 하지 못하고 옆지기가 어딜 가자 길레 따라 나선다. 나머지는 오후에 마무리해야겠다.
'어이 뫼벗, 산행기 쓰다말고 동부인혀서 워딜 댕겨온겨?' 창갑이다. '갑장 들어왔었남? 거시기 그 뭐여, 나가 포항고등학교 뒤 우방신천지에 살잖여, 우리아파트앞에 학산공원이 조성되고 그곳에 '한신더휴'라는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그 아파트 모델하우스를후배 부부랑 함 귀경 가보재서 댕겨온겨, 그럼 뫼벗이 그 아파트 분양신청했것네, 무신 소리여. 나가 쩐이 워디 있어 신규아파트를 신청하것나, 위치도 좋고 구조도 잘빠졌지만 그거 신청해 불면 나가 막걸리 사먹을 돈도 없어, 그려 그려 잘했네. 우리 나이엔 그저 현찰이 젤인것이여, 등눕힐 곳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며 살자구, 고마우이 '창갑'이, 자네가 내 맴을 알아중께.
나느 가기 삻은디 마눌더러 혼자 후배네랑 갔다오라 했다간 그 머시냐 또 가정의 평화가 깨어징께, 울며 겨자먹기로다가 함께 갔다온거여. 그려 그려 뫼벗 그건 잘한겨, 나이 먹을수록 옆지기 말에 고분고분 순종혀야 가정이 평온하당께, 이 창갑이도 마찬가지구먼...ㅎㅎ
'월음산(425m)'
고향이 감포이신 '최해운'형님
'월음산'을 갔다오다 '해미고개'에 회장님 일행을 만났다. '월음산'에 다녀오라 했더니 그곳은 오늘 산행코스가 아니라며
이곳에서 상리마을로 내려가면 안되고 달음산정상 임도를 따라야 한다.
무척 오랫만에 '인순'형수님을 만났다. 시댁이 죽장 상옥이다. 혜주님, 시누이는 와 같이 안오시고? 뒤에 회장님 일행과 함께 오신단다.
'김민경, 강미경, 최영란'님
이 길잡이표식을 잘 보고 가야 알바를 하지 않는다. '김성진'대장님께서 안내하셨다.
달음산 정상 시멘트길을 한참 가다보니
'옥정사' 이정표가 나온다
이제 산행을 마무리 한다. 3시간 50여분 걸렸다. 최한윤 감사님. 김성진 대장님, 전명수님, 조경숙님, 최병관 회장님, 허혜주님, 김명갑님, '이상호'사장님, 이사장님도 오늘 원점회귀 산행이라 '달음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자도봉어, 자도천삼'을 하신유명한 '유동학'대장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간간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간단히 하산주 시간을 갖는다.
집행부에서 하산주 안주로 돼지고기편육을, 찐가자미.노가리와 문어는 외동휴게소에서 예전 호미곶에 근무할때 알게된 강사리 김성문 어촌계장께서 술 안주 하라고 주셨다. 어촌계 선주협회에서 여수 1박으로 여행을 가다가 버스가 외동휴게소에 들러 우연한 기회에 만난 것이다.
이 멸치는 '이선철'선배님이 오늘도 준비하셨고
간단히 하산주를 끝내고 자명에 있는 총회장소 가영산장으로 이동
'이해형'회장님의 인사말씀
김성진 대장님의 '산악인의 선서' 낭독
빔 프로젝트로 진행, 내빈소개
한무리 '정우식'회장님
'한무리'임원진 소개
한무리 '정우식' 회장님, '최윤희'부회장님, '유동학'대장님' '김재원' 대장님 부부 소개
알프스 '손형보'대장님께서
'김지현'부장님 소개
'김지현'부장님의 인사말씀
술고픈 분들은 이렇게 맥주를 한잔하셔도 되고 '한근수'님 '달음산'오르막이 힘드시다고 하셨죠? 많이 드세요...ㅎㅎ
이 번에는 '델타'임원진 소개
'김경숙' 여성부회장님은 산행은 함께하지 못하였으니 총회에 참석하여 주시고, 부회장님은 김녕김씨 충의공파 28대손으로 나에게는 고모뻘이 되신다. 엄청 올만에 만나 무지 반가웠다.
이번엔 근교산악회 '최병관' 회장님의 인사말씀
'조경숙'님은 제가 직함을 잘 몰라서
우리 테이블모습
늦게 '최재호'델타 회장님께서도 참석해 주시고
'손형보'알프스 대장님과 반갑게 악수
우리 테이블 '이선철'선배님께서 우수회원으로 상품권도 받으시고, 1년동안 1번 빼고 모두 다니셨다고,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정우을, 김지현'님도 뭘 받으셨나 보다, '김진효'부회장님께서 사진을 찍어 주시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테이블 '전명수'칭구가 감사에 선임되셨다. 축하드리네
'이해형'회장님께서 회장 유임되셨고, '전명수'님이 새로운 감사로 선임되셨다.
두분께 축하말씀을 올린다.
그리고 총회 결산은 신용운(무학대) 총무님께서 카페에 올려 놓았으니 보면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듯하다.
'사천고량주'도 보이는데 이건 '조계양'대장님께서 찬조하셨다고 한다.
총회 산행 준비하신다고 집행부 임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혹 설명이 틀리시더라도 이해 바라며 '한마음;산악회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하반기에도 좋은곳 함께할께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산행기를 컴퓨터에서 하다가 다쓰지 못하고 외출했다 수정하여 작성후에 다시 등록하려고 하니 등록되지 않아 화면을 복사하여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안합니다.
그 나불에 댓글도 날아가 버렸네요. 댓글 달아주신 '의숙'부장님, '봉주'님,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