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에서는 ‘예술 테마가 있는 영화감상회’ 6월의 영화로 「리틀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를 선정해 오는 19일 미술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이번 영화는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전기영화이다. 살바도르 달리는 피카소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이다.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에 영향을 받아 의식 속의 꿈이나 환상의 세계를 자세히 표현하였다. 그 스스로 ‘편집광적 비판적 방법’이라 부른 그의 창작수법은 이상하고 비합리적인 환각을 객관적,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스스로를 천재라 칭한 살바도르 달리는 회화뿐 아니라 조각, 디자인, 영화감독,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 영화는 살바도르 달리의 열여덟살부터 삼십대 초반까지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역동적인 부분을 펼쳐낸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대학에 진학한 살바도르는 페데리코 가르시아로르카와 루이스 부뉘엘을 만나게 된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격동의 시대속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신념과 예술을 위해 힘쓰고, 달리와 페테리코는 서로의 작품에 영감을 주며 더욱 더 가까워는데.... 천재화가 살바도르 생각과 삶을 이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영일시는 6월 19일(일)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두 차례 상영하며 110분물이다. 상영등급은 18세 관람가
이와 함께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공존 그리고 상생’, ‘호암 양창보 유작전’ ‘움직이는 미술 - 키네틱 아트전’, ‘바다를 닮은 화가-장리석 기증작품전’을 전시 운영하고 있다. (문의 710-4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