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렸던 어제,
매일 아침마다 6시가 되면 모여서
1시간 30분 동안 함께 걷기운동하는
친구와 언니들이 미리 준비해서 차려 준 제 생일파티에 다녀 왔어요ㆍ
나이들면 뭐든지 귀찮아지건만 자기집에서 준비하겠다고 자청 하셨다는 동네 언니 덕분에 눈물이 날 만큼 진한 감동의 생일상을 받았어요
그뿐만 아니라 제가 게를 좋아하는걸 기억하고 게를 한상자 보내준 고마운 친구도 있어서 생파에 가져가서 다함께 나눠 먹었어요ㆍ
음식점에서 간단히 식사해도 될껀데
미역국 떡 회무침 수육 소맥등 푸짐한 음식에 떡위에 올려 놓은 쵸코파이 생일케잌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서 다함께 환성까지 질렀어요ㆍ
감동적인 생일잔치라서 제가 눈을 감기전까지는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ㆍ
산해진미로 차려진 생일상
아무리 봐도 기발한 쵸코파이 축하케잌
제가 유난히 게를 좋아하는걸 기억하고 멀리 사는 친구가 보내준
게
생일상 차려준 언니가 키우고 있는 트럼바고 꽃(같은 동네에 살아도 왕래가 거의 없었는데 꽃을 좋아 하다보니까 서로 마음이 통했고 함께 파크골프도 치고 게이트볼도 치고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함께 걷기운동도 하는 친언니 같은 동네 언니예요)
이꽃도 언니네 온실에서 피어 있는 크리스마스로즈 (헬레보러스)
평생 잊지 못할 생일상을 차려준 꽃언니와 함께 부산투어를 하면서 한컷
인정 많고 개구쟁이 같아서 함께 있으면 늘 즐거운 분위기
북삼뽀빠이님 감사합니다 ㆍ
삽목용 주고 간것을 오늘 보니 꽃대가 올라왔다고 하는데.
검색하다보니 여기로 왔넹ㆍ.
트럼가고...